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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변경을 앞두고~~~

직종변경 조회수 : 624
작성일 : 2006-08-31 16:59:57
30개월 아이 키우는 직장맘이에요

아이를 주중에는 시댁에서 봐주시고, 주말엔 저희 집에 데려오는데
아이가 예민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월,화,수목은 놀이방을 가도 시무룩 하다가.. 엄마가 오는 금요일만 싱글벙글...할 정도로 엄마를 그리워하더라구요...

마침 회사도 다니기 지겨운차에.. 팀장이 승진문제로 사람 속을 뒤집어놔서 버럭~ 사표를 내버렸어요 으하~   이제 살림도 하나두 안하던 직장인에서.. 주부로 직업을 바꿔야합니다!

이제 한달 후쯤부터 아이 데리구와서 집에서 살림을 하게 생겼는데...
82cook 에 요리 올려주시는 멋진 님들처럼 할 자신이 없어요! 아흐흑~

전 주중에 요리 전혀 안하고.. 주말에도 거의 공수해온 밑반찬과 국으로 연명하고..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겨우 하는 빵점 엄마였거든요 T.T

이제 선배님들의 살림 노하우를 배워서 부지런히 행하여 일등 주부가 되어야할터인데.. ~
현실로 다가올 날이 가까울수록 자신감이 자꾸 없어지면서

그냥 회사 다닐까..하는 맘이 왔다갔다..합니다. 흐흐

한달에 대략 500정도 벌었었는데.. 그 돈 없어질 생각하니..너무 아깝고.. 7000만원이나 남은 대출금은 어찌 갚나 싶어서.. 좀만 더 일할까..싶다가도, ( 저희 남편은 저보다 못벌거든요  )

가정주부의 부재로 인해, ( 제가 퇴근이 거의 9시 10시입니다 T.T  )
점점 더 난장판 되가는 집과.. 이산가족으로 사는 아이를 생각하면.. 돈이 문제가 아닌듯싶기도 하고...

갈등속에서 매일 생각이 바뀝니다~~

당장 수중에 돈은 안들어와도, 경륜이 쌓일수록 더 발전하는 주부라는 직업으로  언능 진출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보는것.. 일단 시도는 해볼만 하겠죠?? ~ 자신감을 가져야지..아흑!  아자 아자 아자!!!  

IP : 203.247.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요
    '06.8.31 5:39 PM (210.104.xxx.34)

    무슨일 하시면 한달에 500만원씩 버세요.?
    저두 그런 자신감 있었으면 합니다..요즘 회사 다니기 싫어서요..큰아이가 저보고 회사 그만두라고 하네요,,반에서 회사다니는 엄마는 저밖에 없다구요...
    제 월급 없으면 태권도 학원도 못 보낼 지경이여서,,,,휴....

  • 2. 원글님
    '06.8.31 5:56 PM (211.53.xxx.253)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저도 아이둘 초등생.. 늘 갈등 많았고 지금도 갈등하지만
    아이들 커갈수록 돈 많이들어갑니다. 진짜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신중하게..

  • 3. .
    '06.8.31 5:58 PM (218.238.xxx.14)

    저는 용기에 박수드린다고...잘 하실수있을거라고...글 남기려고 했는데...
    가보지못한길이라서일까요 아니면 입장의 차이일까요...
    저도 직장맘이거든요...물론 500에 발꿈치때도 못되지만...ㅠㅠ

  • 4. ...
    '06.8.31 6:19 PM (211.190.xxx.213)

    그냥 웬만하면,, 직장 다니세요..한달에 500이면....^^*
    저도 대학 막 졸업하고 ...처음 가진 직장서 월 400을 줬더랬어요...
    그땐, 그 돈이 큰 돈인줄도 모르고..제가 세상서 젤 잘난줄 알고..
    그 직장 6개월 다니다 상사랑 트러블나서 그만뒀구요...
    근데...그러고 1년만에 후회했어요...^^;;
    지금은 다른 직업을 위해 공부하지만, 지금도 그때 왜 그랬을까...생각되네요

  • 5. 상사와 트러블
    '06.8.31 8:25 PM (218.50.xxx.44)

    네...상사와 트러블로 그만 두는 거 저는 그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
    제가 그렇게 그만 뒀거든요.
    사람 하는 일이다 보니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 정말 못할 짓이더군요.
    근데 님께서 500 정도 받을 직장이었다면...다른 곳으로 이직은 안되나요?
    당장은 주부 생활 하시면서 아이들도 돌보고 그럼 보람을 느끼시겠지만...장기적으로 봤을 때
    직장을 다니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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