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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살다 오신 분들은 ~

쿠키맘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06-08-31 15:19:17
제가 외국(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이 그리워 한국에 살기로 작정을 하고 남편과 함께 전세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회원님중에 미국에서 사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곳에선 집 장만하기가 무지 쉽거든요.
우선 Down Payment가 개인 신용도에 따라서 5~10%(집값)만 장만하면 일단 그 다음부터는 월세로(Mortgage) 불입하면 되니까요.

헌데 한국인 내나라로 왔지만 모든게 낯설고 제도등에 익숙치가 않아 무엇이든 결정이 쉽지 않더군요.
특히 아파트를 사는 데 있어 청약통장도 없고 등등으로 아직 저희에겐 다른 분처럼 혜택을 받을 수가 없으니까요 - 물론 돈만 많으면 주저할 이유도 없지만서두...-

외국에서 살다 오신분들은 어떻게 아파트 장만하시나요?
지역을 고를 때는 물론 회사랑 가깝고 등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겠지만 오래 타지에서 살다 오면 순전히 남의 말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어떻게 결정하시는지요? 혹 충분히 알 때까지 미루시나요? 아님 발로 뛰면서 손수 둘러 보고 하시나요? 아님 지금은 너무 올라 아파트 살 적기가 아닌지요?...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친구들한테 물어도 부동산엔 관심이 죄다 없다구 하네요.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한마디라도 댓글 남겨주세요. 글구 미국서 살다 오신 분 저랑 친구좀 하면 안될까요? ㅎㅎㅎㅎ

IP : 203.229.xxx.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31 3:38 PM (222.98.xxx.85)

    처음에 와서 적응 안돼서 죽을뻔 했습니다

    한 5년 지나니 살만해 졌구요..집은 주변의 친인척 등등을 통해서 조금씩 배워나갔구요

    아직까지 한국온지 10년이 됐지만 집값에는 적응이 안됩니다.

    콘크리트 덩어리 것도 제대로 수납공간도 확보 안된 사각형 휑한 것이 너무 비싸서요...

    근데 어디세요? 제가 친구해드릴게요

  • 2. 세댁
    '06.8.31 3:40 PM (211.45.xxx.254)

    안녕하세여 ^^ 저도 외국에서 한 10년정도 살았는데..하와이...어디계셨어여?
    음..전 1년전쯤 결혼했구..저도 지금 아파트를 사야하는지...아님 분양르 받는것이 낳은지..잘 몰라 고민하고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 좀있으면 아파트 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지금 좀 사는걸 보류하고 있기는 한데..그게 언제쯤 될찌....가월쯤에 내려간다는 말이 있더라구여 ^^
    혹시 모르니 청약 통장 들어보세여... ^^

  • 3. 쿠키맘
    '06.8.31 3:45 PM (203.229.xxx.17)

    오마나 답글 보니 느무 방갑네요. 전 지금 중곡동에 살고 있구 전 뉴저지에서 20년 넘게 살다 온지 반년정도 됐네요. 모든게 아직은 적응도 안되고 친구도 없구... 지금 머리가 돌아버릴 것같아요 말씀대로 여긴 집값이 너무 비싸요~ 흐흑 혹 시간나시면 친구하실 분 쪽지 주심 (되겠죠?) 이멜 주소 갈켜 드릴께요.
    실은 아는 사람 소개로 이번 주 부동산 하시는 분 만나러 가려는데... 뭘 아는 게 있어야....

  • 4. 세댁
    '06.8.31 3:50 PM (211.45.xxx.254)

    ^^ 근데 몇살이세여? 전 77년생...닉네임이 쿠키맘이신것 보니 애기어머니?

  • 5. 전 분당
    '06.8.31 3:52 PM (203.142.xxx.127)

    20년 살다 오셨음.. 어리벙벙하시겠어요..
    정말 한국 많이 달라졌죠? 전 13년쯤.. 왔다 갔다.. 하기도 했는데
    막상 와서 사는 것과는 너무 다른 것 같네요..
    저도 와서 어리버리 살다가 1년쯤 지난 작년에야 청약저축이란 것을 들었고..
    사실 지금도.. 부동산이 어찌 돌아가는지 잘 몰라요..
    저는 미국 중서부에서만 살아서.. 오히려 한국이 더 대처!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끔 그리울 때가 있긴 해도.. 그래도 내 나라에 와서 사니 맘 편한 면도 많네요..
    집 잘 구하시길 바래요..

  • 6. 쿠키맘
    '06.8.31 3:59 PM (203.229.xxx.17)

    전 원글인데요. 63년생이구 아기는 안생겨서 없어요. 개 한마리랑 같이 살고 있구요. 맞아요. 제가 원해서(동의) 한국에 와서 살게 된건 후회하지 않지만 너무 몰라서 좀 답답하죠. 맨처음 마트(이마트)에 가서 물건 사는데 크레딧 카드 줬는데도 자꾸 어케 낼거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드 줬쟎아요" 를 몇번 되뇌였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말더라구요. 이젠 알지만 그분 좀 설명을 해주셨으면 알아들었을텐데..."일시불이요? 할부요?"라구요... 우습죠?

  • 7. 전 분당2
    '06.8.31 4:06 PM (203.142.xxx.127)

    쓰다보니 자꾸 쓰게 되네요..
    뉴저지에 사시다 오셨음.. 좋은 곳에서 사셨네요..
    전 사촌언니가 팰리새이드 팍에 살아서.. 여름, 겨울 방학때 남편이랑 하루 휭 달려서
    1주일 정도 묵고 오곤 했어요.
    풍성한 한국 음식에.. 끼니때마다 한국 음식 먹을 수도 있고.. 배달까지 된다는 걸 알곤 얼마나
    놀랐게요..
    더구나 좌석버스? 타고 뉴욕 시내까지 들어가서 뉴욕 관광도 맘껏 할 수 있었고..
    미국이 그립진 않으세요?

  • 8. 에구..
    '06.8.31 4:08 PM (222.97.xxx.98)

    저는 울 나라에서 40년 자~알 살다가
    내년초에 신랑이랑 딸아이따라 미국에 나가 몇 년은 살아야 될 것같은데..
    걱정이네요..

    여기 집이랑 재산들을 정리않고 그대로 두고 나가려는데
    여러가지가 걱정이네요..

    제일 큰 게 말..ㅠㅠ

  • 9. 쿠키맘
    '06.8.31 4:11 PM (203.229.xxx.17)

    전 분당님, 아무래도 친구들이 그립죠~ 맞아요. 저두 한때 팰리세이즈 팍에 8년 살았었어요.
    이런 미국 얘기들 들어줄 친구 아무도 없거든요. 답글 달아주시니 신나서 자꾸 달게 되네요.
    물론 뉴욕에서도 살아 봤구요. 그렇지만 미련은 없네요. 살만큼 살아봐서... 여기가 살갑고 음식이 맛있쟎아요. 그래서 애도 없는데 인종차별 없는 한국에서 살자하구 오게 됐네요.

  • 10. 코스코
    '06.8.31 4:11 PM (222.106.xxx.90)

    반가와요~~~ ^^*
    쿠키맘님도 저랑같네요
    저는 64년생이고요
    Long Island 에서 왔어요
    들어온지 1년 됬네요
    친구해요~~~~~~ ㅎㅎㅎ

  • 11. 쿠키맘
    '06.8.31 4:12 PM (203.229.xxx.17)

    에구님 "말"은 거기 오래 산 분들 제대로 안해도 잘만 삽니다. 가시면 알게 돼요. 글구 가시면 missyusa.com, gomissy.com 등등에 가셔서 도움받고 헤쳐 나가세요.

  • 12. 쿠키맘
    '06.8.31 4:14 PM (203.229.xxx.17)

    어머 코스코님 저랑 가까운데 계시다 오셨네요. 어머 반갑네요. 가끔 이멜(tosuekim@hot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친구하게요. 친구 아니라도 말동무라도 합시다.

  • 13. 분당 3
    '06.8.31 4:16 PM (203.142.xxx.127)

    오셔서 뭐하세요?
    이런 사적인 건.. 쪽지로 여쭤봐야하나요?
    여기서는 하도 영어.. 영어.. 하니까.. 아무래도 영어를 쓰시는 일을 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 14. 쿠키맘
    '06.8.31 4:17 PM (203.229.xxx.17)

    분당님 우리 채팅하는 거 같네요.
    주위 계신 분들 모두 학원 선생이든 과외든 하라고 하는데 저 이나이까지 미국에서 내내 일만 하다 왔걸랑요.
    그래서 그런지 당분간은 생각하고 쉽지 않네요.

  • 15. 쿠키맘
    '06.8.31 4:19 PM (203.229.xxx.17)

    코스코님 전화 들어갑니다.

  • 16. 분당4
    '06.8.31 4:21 PM (203.142.xxx.127)

    아이가 5시에 어린이집에서 와서 제가 5시까지 시간이 있어서 자꾸만 들락날락 거리면서
    답글을 달고 있어요..(사실은 저.. 청소 중이예요..)
    저는 66년생이예요..
    답답하실 때 연락주세요.. salee227@naver.com

  • 17. 세댁
    '06.8.31 4:26 PM (211.45.xxx.254)

    ^^ 쿠키맘님...언니시네여~
    음...저도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여기 친구가 별로 없어서 무지 외롭던데 ...
    여긴 분당에 사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것 같네여..혹 저랑 나이가 비슷한 또래 없으신가요? ^^;

  • 18. ...
    '06.8.31 4:28 PM (221.151.xxx.219)

    예전에 외국나가서 고기썰고 싶다했던 사람입니다.
    왜이리 부러울까나...

  • 19. ㅎㅎ
    '06.8.31 4:34 PM (218.159.xxx.91)

    저도 63년생이에요. 도미니카에서 살다가 들어온지 4년 됐어요. 지금 지방에 살고 있는데 이곳도
    마치 외국 같네요. 버스도 잘 못타고 한번 외출하려면 택시 아님 안되고요..
    밤12시 넘어 편안히 걸어다닐 수 있는 한국이 좋기는 하지만 가끔은 도미니카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외국가기전에 청약통장이 있어 외국에 살면서 청약으로 집을 사 두었다가 전세를 주었어요. 물론 친정언니가 모두 대행해 주었지만요. ^^ 반가워요.

  • 20. 딴 얘기지만
    '06.8.31 4:41 PM (59.7.xxx.120)

    위에 ...님
    너무 재밌어서 웃고 나갑니다. ㅎㅎㅎ

  • 21. 쿠키맘
    '06.8.31 4:47 PM (203.229.xxx.17)

    분당님 이멜 보냈어요. 확인하세요.ㅎㅎ

  • 22. 쿠키맘
    '06.8.31 4:48 PM (203.229.xxx.17)

    어머 ㅎㅎ 님도 반갑구요. ...님도 반갑네요. 딴 얘기지만 님도 물론~ 반갑구요.

  • 23. 우리
    '06.9.1 12:36 AM (61.73.xxx.190)

    다같이 모여서 모임 하나 할까요?? ㅎㅎ
    저도 미국서 13년 살다 왔어요. 들어온지 2년반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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