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아기가 계속 일~이주일 정도 작을수도 있나요?

[소소]

제가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한 3주전에 알았는데  둘째이고 다른 일도 있고해서 오늘에야 다녀왔습니다.
생리주기가 일정치않지만 임신된 잠자리한 날짜를 정확히 알기때문에 제가 생각한 주수가 있어요.
8~9주인데 선생님은 기계에서 크기를 재어보시고 7주반이라고하세요.
선생님한테 뭐라 말씀 드리진 않았지만 좀 이상해요.
첫 검진이라 지난 번과 비교해서 덜 큰것인지
그 기계로 오로지 평균적 크기를 재어서 임신 기간을추측하는거 아닌지요.
아기가 작은건지 그게 무슨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그리고 제가 그간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 참치나 육회류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아주 조금씩이긴 했어요. 롤에 들어가 있다든가 샐러드에 들어가있다든가..
그런것들도 다 맘에 걸려요.

두번째 임신이라 여유있을줄 알았는데 노산이고 하니 갑자기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

글쎄요. 아직은 크기를 갖고 논하기엔 이른감이 있어보이구요.
아무리 생각하신 날짜가 있다고해도
난자가 살아있는 시간과 정자가 살아 있는 시간을 감안하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닐것 같은데요.
배란되고 수정되고 착상까지 해서 크는데는 조금씩 시간에 차이가 생기니까요.
^^;;;;; 정 불안하시면 의사선생님한테 문의해보세요.

[너무 초기인데..]

아직 크기를 논하기엔 윗분말씀처럼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신 주수가 8-9주이고, 선생님 말씀에 7주반이라면 고작 3-4일이거든요.
게다가.. 잠자리 하면 그날 짠~ 수정돼는게 아니잖아요.

[^^]

걱정하지 마세요.
아기가 한두주 빠를수도 늦을 수도 있어요.
어떤 아기는 머리는 크고 배는 작고 다리는 길고, 또 어떤 아이는 배는 무쟈게 크고, 다른건 작고,
아이들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아이 크기는 거의 상관없어요.
날 때 다되서 너무 크면 곤란하지만,
날 때 다되서 넘 작은건 괜찮거든요.
나서 잘 키우면 그만이죠...^^

홧팅 입니다~

[소소]

네..역시 그렇겠죠?
소심하게 우울해하고있는 제게 위로가 됩니다.

[.]

원래 초기에는 그런 거 중요하지 않은가봐요.
저는 신랑이 너무 크게 난 스타일이라
7주쯤에 '아기 사이즈가 어때요? 신랑이 너무 크게 나서...'라고 했더니
아직은 그런거 알 수 없는 시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에이~~]

걱정마세요~
예정일 써있는데 옆에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7일정도 됩니다..
선생님도 사이즈 재시면서 아이 숨쉴때 약간씩 크기 달라져서 오차 나오고 재는것도 사람이 재는거니깐 아무래도 오차범위 있지요~ 한달정도 차이나는것도 아닌데 뭘 걱정이십니까
그리고 큰 애 보다는 작은애가 낳기도 쉽지요 ^^

[소소]

또 감사...

[...]

너무 걱정마세요
예정일이 병원에서도 딱 맞추지 못해요
둘째 형님도 예정일보다 1달이나 늦게 낳아서도
애기 건강하게 잘 크고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