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를 줘야 하는데...어떻게 진행되나요?

[똑부러지고파]

이번에 아파트 전세를 줘야하거든요. 근데 처음이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2년 전에 아파트 처음으로 매매할때 어리다고 얕잡았는지, 뭘모른다고 부동산쪽과 얼마나 힘들게 계약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부르르 떨려요.



그래서 부동산 거래가 솔직히 부담스러워요...ㅜㅜ



현재 집은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9월 말경에 들어오는걸로요.



궁금한 것부터



1. 도배,장판 주인이 해주는거 아니죠? (용인입니다..)

   전세들어오는 사람이 도배,장판을 해야 할텐데 이런경우 잔금 받기 전에 키를 줘야하는 건가요?

  

2. 부엌 싱크대는 2년전에 새로 했는데 냉장고 들어가는 부분이 양문형 냉장고가 들어가게 시공이 안되었어요..

   (옛날 냉장고 사이즈로 해버려서)

   이런경우 집주인이 그부분 싱크대를 바꿔줘야 하나요?



3. 집주인으로써 특별히 전세줄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이번엔 님들 덕분에 똑부러지게 일처리 했으면 좋겠어요...ㅜㅜ

답변 부탁드려요.

[..]

1. 집 계약하기 전에 세입자가 도배장판 해주는지 물어봅니다.
그때 집주인이 해준다..못해준다,거실장판만 해준다.등등으로
대답하면..세입자가 계약할지 말지 결정합니다.
2.그것도 집보러온 예비세입자가 계약 전에 물어봅니다.
그때 알아서 대답하시면 되구요. 근데...전세가 굉장히 귀한 상태라면
몰라도..그렇지 않다면...집 잘 안나갈거예요.
3.전세줄때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라.....집 깨끗하게 사용할 사람을
우선적으로 찾아야겠지요. 막 결혼한 신혼부부라면 전세금을
얼마쯤 적게받겠다는 식으로 하는 집주인들이 있거든요.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전세금을 좀 덜 받더라도
신혼부부를 들이는게 좋죠.

[저]

앗 오늘이었군요 ㅠㅠㅠㅠㅠㅠㅠ

[잘하시길 바래요~]

1. 윗분들 말씀처럼 전세는 주인이 해줘야하는것 아닙니다. 도배를 해서라도 세를 놓으셔야할 급한 상황이거나 그런경우에는 원글님이 적당히 조정을 하실수 있는거구요.
2. 이것도 싱크대 꼭 바꿔줄필요는 없어요. 그런 냉장고 가진사람들도 아직 있습니다. 부동산에 내놓으실때 집 구조가 이러이러하니 감안해서 전세 구하는분 찾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되겠지요.
진행상황을 지켜보다가 혹시 그것때문에 집보러 오는사람이 전혀 없다거나 하면 전세금을 좀 올려서하고 바꿔주시던가요. 그리고 싱크대 어디걸로 새로 설치했다 라고 매물설명에 올려놓으면 집보러 많이 옵니다.
3. 집구경 해보니 신혼부부가 제일 낫구나 하는말이 절로 나오데요. 2년후 세줄때에도 신경 별로 안써도 되구요. 아니면 아이가 좀 큰 세입자가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