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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낭여행가요~

떠나자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6-08-19 10:22:19
유럽배낭여행 다녀오신분 많이 계신가요?
시간이 있을땐 돈이 없고 돈이 있을땐 시간이 없다...라는말을 실감하며
어떻게 운이 좋아 한달정도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동안 조금씩 떼어둔 돈으로 무작정 떠날까합니다.
쉴 수 있는 휴양지보다는 더 나이먹음 절대 못할것같은 배낭여행을 가려구요
좀 옛날에 가본 미국과 일본은 문화도 친숙하고 말도 통하는 곳이라 두려움이 없었습니다만
유럽은 왠지 두려움이 앞서네요
나이먹을수록 왜케 겁이 많아지는지 ㅋㅋㅋ
다녀오신분들 좋았던곳..주의할점 등등 하시고 싶으신말씀 많이 부탁드리구요

그리고 유럽지역에 사시는 82 회원님들의 팁도 부탁드려요
좀 길게 가는 여행이 될듯하여 구석구석 갈랍니다^^
프랑스 와인농가에 포도수확체험도 해보고 싶은데 수확시기인지도 궁금하고..
싸게 숙박하는 요령~싸게 먹는 요령~등등
알려진 여행지 외에 유럽의 시골이나 온천 등도 궁금하고
모두모두 궁금해요 ( 참 요점없이 궁금하죠? 죄송해요 ㅋㅋ)

다른 카페나 블로그에 검색할 내용들도 많지만 특히나 82회원님들이 생생한정보 듣고파서
글 올립니다 ^^
아...설레어라~~ 준비한거 한개도 없는데 왜이리 벌써 설레나요^^
교보가서 유럽여행 책 몇권사올려고 운동화끈 질끈 매야겠어요

날씨 선선하니 좋아요~~모두 아주 뽀송뽀송한 하루 되세요
IP : 220.71.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06.8.19 12:05 PM (211.197.xxx.156)

    연배가 어느정도이신지요?
    부러워서 여쭤봅니다. 참고삼아서 저도 용기를 내어 볼라구요.
    유럽쪽 경험은 없어서 도움은 못 드리겠네요.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녀오셔서 후기 꼭 좀 올려 주세요.

  • 2. 션션이
    '06.8.19 1:27 PM (211.109.xxx.26)

    몇년전에 친구들과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왔어요
    셋다 직장 때려치우고 돈 모아서 갔다왔지요 ㅋㅋ
    제주도외에는 비행기도 타 본적 없는데 유럽을 것두 43일씩이나...
    영어 전혀 안되고 외국어 아는거 하나없어도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아는게 전혀 없어서 책 사서 거기에 나온대로 일정을 짰구요
    카페 가입해서 마구마구 읽어보며 계획을 세웠어요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이 정도 돌았네요

    지금도 기억에 선명한건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천막비슷한 거에서 하루를 잤는데
    여름인데도 너무 추워서 히터 켜고 덜덜 떨면서 잤거든요
    그 담날 아침 찬물에 손 호호 불면서 씻고 아침도 간신히 먹었는데 (넘 추워서...)
    아침을 먹으면서 바라본 하늘이 잊혀지질 않아요
    알프스 산위로 구름이 쫘악 끼어있고 하늘은 파랗고
    우리나라의 가을하늘 같다고 해야하나...

    지금도 유난히 파랗고 맑은하늘을 보면 그날이 생각나요
    아 다시 가고싶다...
    질문한거랑 완전 딴답이네요 ㅎㅎ

  • 3. 션션이
    '06.8.19 1:36 PM (211.109.xxx.26)

    참 이탈리아에서 강도?를 만났었는데요
    진짜 조심해야해요
    한명이 다가와 콜로세움을 어떻게 가냐고 지도를 들고와서 물어보는데
    우리가 그 전날 다녀온곳이라 신나게 되도않는 영어로 설명을 해줬거든요
    그런데 사복경찰이라면서 신분증이랑 가방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마약거래한다는 얘길들었다나 어쨌다나..
    암튼 먼저 물어본 그 넘이 순순히 지갑과 신분증을 보여주더라구요
    우리는 여권은 숙소에 두고 나왔고 가방은 보여줄수가 없다 이렇게 딱 잘라 말했거든요
    집요하게 가방을 열어서 지갑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지갑도 없다고 설명을 해도 듣질 않아서 우리말로 욕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무서운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ㅋ
    짜증난다 이 새끼들(죄송)뭐냐 왜 남의 지갑에 관심이 많냐 글구 나 마담아니다..ㅋㅋ
    우리보고 마담 어쩌구 저쩌구 마담 어쩌구 저쩌구 그랬거든요
    한참을 실갱이하다가 미안하다고 가버렸는데
    그날 숙소엘 들어와보니 다른 여행객들이 그 수법으로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갑을 보여주면 카드를 슬쩍하든지 돈을 가져간다든지...
    그 얘길 듣는데 아까의 당당함은 어디로 가버리고 다리가 덜떨..ㅎㅎ

    암튼 이런얘기는 많이 알아보고 가셔야 당하지 않을겁니다
    또 횡설수설이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4. 여행자 보험
    '06.8.19 4:48 PM (59.12.xxx.9)

    벌써 가입하셨겠지만 잘 알아보시고 가입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희 아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안에서 흑인여자한테 소매치기 당했는데
    (흑인여자가 너무나 귀여운 애기를 안고 타길래 친구들과 애기보며 잠깐 한눈파는사이
    순식간에 당했대요.)
    여권,항공권,유레일패스 보상을 하나도 못받았어요.
    아무튼 건강하게 아무일 없이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 5. 김명진
    '06.8.19 5:39 PM (222.110.xxx.154)

    히히히 저는 태국가요~
    저도 배낭여행인셈인데..잠은 호텔서 자구 ...머....끄는 가방 가지구가긴 하는데 ..신랑하구 둘이서 나름 돌아다닐꺼라..배낭여행 맞죠??
    나중에 나이조금 더 먹고...한 오육년지나서 유럽도 갈꺼에요~

  • 6. 나도
    '06.8.19 10:59 PM (222.113.xxx.71)

    넘 부럽습니다.. 저도 훌쩍 뜨고싵은생각은 굴뚝같은데 쌔끼들땜에 그러지도 못하고,잘 다녀오세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답글이 아니라,쬐금 죄송..';;;;

  • 7. 원글
    '06.8.19 11:59 PM (220.71.xxx.176)

    님들의 부러움과 응원을 받으니 힘이 팍팍 생겨납니다~^^
    휴일이라고 집에 있으면서 하루종일 책과 컴으로 정보찾느라 눈이 아플정도네요
    이렇게 공부했음 하버드갔겠더라구요 ㅋㅋ
    건강히 잘 다녀올꺼구요
    여행못가신 또는 앞으로 가실 또는 다녀오신 분들의 추억과 정보를 위해
    후기 올릴꼐요...전 82 중독이라 아마 유럽에서도 로긴할거라는 예감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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