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토종입니다...ㅎㅎㅎㅎ
제가 노력해서 그런건 아니구요...
어려서부터 빨간 김치를 엄청 좋아해서 김치만있음 한그릇씩 먹었거든요...
근데... 정말 안가리고 잘먹어서 너무 예뻐요...
오늘은 저녁에 뭐 먹을래? 했더니 된장찌개를 먹겠다더라구요...
된장찌개에 비비려고 국물을 뜨더니 그안에 있던 두부랑 감자랑 호박을 떠서 비비더라구요...
얼마나 웃기던지... 싹싹 긁어서 한그릇 비웠습니다...
햄버거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고 떡볶이, 김밥두 좋아하지만 너무 자주 먹는거 같다고 얘기하면 참을줄도 알고... 탄산음료 안좋아하고...
김치부침개, 야채부침개 부쳐달라고하고...
홍삼물도 꿀꺽 꿀꺽 잘마셔주고... 홈메이드 요구르트도 자주 찾고...
결정적으로 지 외할아버지랑 보신탕(-.-;;;)도 자주 먹으러 갑니다...
너무 예쁘죠?
이렇게 입맛 예쁜 아들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답니다...ㅎㅎ
그러나!!! 둘째는 좋아하는게 한가지도 없답니다...
웬수가 따로 없습니다...
밥그릇 들고 따라다닙니다...ㅠ.ㅠ
그래두 한명이라두 잘먹으니까 다행일까요....
형제가 어쩜 이리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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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저희 아들 입맛은...
ㅎㅎㅎㅎ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6-06-19 21:33:23
IP : 211.227.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6.19 9:44 PM (211.222.xxx.105)저희 4살 아들도 입맛이 원글님 아이 같아요. 반찬없음 상추쌈이랑 김치만 해서도 잘 먹구요.
쌍화탕 먹으면 옆에서 달라고 그래서 먹구요. 근데 맥주도 먹을라고 달려들어요...
자긴 쓴것도 잘 먹는다나...^^;;;2. 정말로
'06.6.19 11:00 PM (58.79.xxx.54)부러버라...
3. ~~
'06.6.20 12:28 AM (222.239.xxx.70)저희 아이도 그래요. 김치를 엄청 좋아해요. 생선구이도 잘 먹고요.
**야! 이리와, 김치줄께... 하면 얼른 달려온다니까요. 지금 두돌이에요 ㅋㅋ4. 아이가
'06.6.20 2:37 AM (218.155.xxx.157)건강할 것 같아요.
5. 울 딸래미들이랑..
'06.6.20 3:12 AM (61.255.xxx.183)비슷하군요... 7살 큰딸은 완전 토종에 할아버지 입맛 그대로예요..
두살때부터 영지달인물을 물처럼 마시고 김치는 기본이고 회나 초밥
젓갈(특히 밴댕이젓 무친것)을 밥에 얹어 먹는 것 좋아하고 사탕, 초쿄렛은 사준 기억이
가물하고... 탄산음료도 거의 안먹네요...
특별히 신경 쓴것은 아니었는데 어르신들과 같이 살다보니 아이들 식습관은
많은 덕을 본 것 같답니다..
딸들 자기전에 내일은 꽁치김치찌게 꼭 해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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