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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께 점수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예비신랑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6-06-19 18:42:12
곧 결혼할 예비신랑입니다.
아직 상견례를 못했는데 이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틀 후가 마침 예비 장인장모님 결혼기념일이라
저녁 대접하려고 하는데
그냥 저녁만 가지고는 안 될 듯 싶습니다.

강남에 좋은 식사대접할 곳 좀 추천해 주십쇼.
특히 장모님(아직도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십니다)께
좋은 분위기와 감동을 드리고 싶습니다.

식사도 좋지만 무슨 이벤트도 부탁가능한 좋은 식당 없나요?
더불어 어떤 이벤트가 좋을까요?
꼭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바짝바짝 탑니다요.
IP : 211.212.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수따시려면
    '06.6.19 6:48 PM (211.179.xxx.139)

    장모님 생신날 이벤트도 좋지만, 결혼해서 내딸 아껴주면서 살것같다 하는 믿음을 주시는게 더 클꺼에요.
    그러니 이벤트는 생략하시구요, 저녁을 대접하신다 했으니
    저녁자리에서 예비신부님께 이것저것 잘 챙겨주세요. 음식이 멀리 있으면 가져다도 주고, 물도 따라주고 하는 세심함을 보이시면 맘에 들어하실것 같은데요.
    그리고 결혼하시고 살면서 서로 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살면 다 맘에 들어하십니다.
    예쁘게 사세요~

  • 2. *_*
    '06.6.19 7:10 PM (203.233.xxx.249)

    윗 분 말씀이 맞아요.

    저희 친정 엄마도 처음엔 우리 신랑 그냥 그러셨는데,
    살면서 저 위하고 제 속 편하게 해주는 모습 보고
    지금은 사위 무지 이뻐하세요.

    굳이 이벤트하지 마시고, 맛있는거 드시러 가셔서
    예비신부 옆에서 잘 챙겨주는 모습만 보여도 될거에요~

  • 3. ..
    '06.6.19 7:15 PM (203.229.xxx.225)

    예비신부 챙기면서 장인 장모님도 챙기셔야해요.
    장모님도 나름 여자이거든요. 누가 챙겨주길 바라세요.^^
    진심을 보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 듯...

  • 4. ^^
    '06.6.19 7:36 PM (219.251.xxx.92)

    좋은 아내를 얻는 것은 성공하는 최첨단의 지름길이죠.
    아내가 행복하면 장모님은 그저 넘어오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직장이나 가문, 성격 등 못마땅해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다른 건 어쩔 수 없어도 성격은 얼마든지 장모에게 어필할 수 있어요.

    자상한 남편감.
    이 건 그야말로 최고의 점수를 딸 수 있는 비법이죠.
    물론 가볍게 촐싹대지는 말고요~ 말 한마디, 손길 하나에서 정과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정도면
    좋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사분담'을 은근히 말하세요.
    '그건 제가 당연히 해야죠!'하고 순간순간 말로 피력하면 겉으로는 '남자가 무슨~'하면서도
    '내 딸이 보는 눈이 있구나'하시겠죠.

    결혼만 골인한다고 다가 아닙니다.
    결혼 후에도 장모가 못 마땅해해서 결국 깨지는 경우도 있으니
    끝까지 그 마음 변치 마시도록~ ^^

  • 5. ^^
    '06.6.19 7:36 PM (219.251.xxx.92)

    나이드신 분들은 이벤트 안 좋아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어수선하고 익숙하지 않아서요~

  • 6. 예비신부님과
    '06.6.19 7:36 PM (220.85.xxx.134)

    상의해보세요
    장모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는 그분이 젤 잘 아시겠네요...
    여자들은 뭐니뭐니해도 꽃을 좋아하긴 하죠.. 울엄마도 결국버려야 한다고 싫다더니 우리 남편이 첫인사때 꽃 사오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나이들어서 받기 어려운 선물이 꽃이죠...
    그리고, 케잌 미리 사셔서 식당에 부탁하면 식사전이나 후나 가져다 달라고 할 때 가져다 줍니다.
    그것도 좋아하시고요...
    굳이 이상한 이벤트 하시기 보다는 그런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은 늘 아내에게 잘 하는 남자가 가장 좋은 사위랍니다...

  • 7. .....
    '06.6.19 7:42 PM (61.255.xxx.3)

    어떤 이유로 탐탁치 않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건 상당히 조심스러운 일 같아요
    평소에 장모님이 이벤트를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아버님이 평생 이벤트 한번 안해주셔서
    그게 참 불만이신 분이다.
    그리고, 원글님이 상당히......경제적으로 부유하다.....이런게 아니시라면
    장모님들은 돈들여서 이벤트 준비하는거......
    쓸데없는데 돈쓰는 사람인가부다......하실수도 있어요

    사윗감은.......인색하지는 않으나, 경제관념이 뚜렷해서 딸 고생 안시킬 믿음직스런 사람이길
    보통 바라시지 않나요?

    게다가, 보통의 이벤트라는 것이 젊은이들 취향이지 어르신들 취향은 아니라서....
    예비신부께 조언을 얻어서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 종류를 일단 고르시구요
    우리딸 이렇게 위하는 사람이구나......하는거 보여주세요

    게다가, 결혼 하겠다고 말씀드리려는 자리라면, 이벤트 같은 정신없는 것보다는
    편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결혼해서 어떻게 살겠다....는 진심어리고, 비젼있고, 솔직하고 듬직한 말씀을 드리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 8. ^^
    '06.6.19 7:52 PM (61.72.xxx.194)

    뭘 하시던지 잘 생각해서 하시고...

    전 편지 강추 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한번 쓰기 시작하시면 그담부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마침 결혼 기념일이시라고하시니
    장인 장모님 참 보기 좋습니다.
    저희도 두 분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뭐 이런 내용을 기본 골짜로
    편지 써서 드리시면 ....감동의 도가니탕이겠지요^^

    제 남편이 저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이한 친정 어머니 생신에
    편지를 썼더라고요....
    10년이나 되었는데..아직도 친정 어머니....그 편지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 9. ㅎㅎ
    '06.6.19 8:18 PM (58.140.xxx.80)

    우리엄마는 결혼전에 지금 우리 신랑이 저녁먹고 노래방가자고...(울엄마 무슨 노래방이냐며
    싫다고 하셨지만... 속으론 좋았던듯...)
    가서 신랑이 분위기 잘 맞추며 트로트 부르고.. 장모님 노래하면 옆에서 춤도추고...(덩실덩실.. ㅋㅋ)
    울엄마 노래방 다녀오더니 울신랑 싹싹하다고 좋아하시던데요...
    장모는 어려운 사위보다 친근하고 어머님어머님 하는 사위를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따님에게 잘해주는건 당연하고요~

  • 10. 맨위에
    '06.6.19 9:31 PM (219.255.xxx.234)

    '점수따시려면'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신거 보니, 정말 마음이 간절하신가보네요...
    그런마음 장모님께서도 느끼시면 만족해하실거에요...
    제남편도 조건으로 보면 저보다 모자랐지만, 친정엄마는
    남편이 저한테 끔찍하게 잘하는거보고, 또 나쁜짓(여자속썩이는일)안하는거 아시고는
    무척 예뻐라하십니다..
    다른거 필요없습니다...당신딸소중하게 여기는 모습보여드리면 됩니다..

  • 11. 울 남편은
    '06.6.19 9:52 PM (211.208.xxx.174)

    상견례날 우리 엄마 드린다고 꽃과 과일바구니 챙겨왔어요.
    그런 선물도 하나 챙겨드리는 쎈쑤 발휘하세요.^^

  • 12. 점수
    '06.6.20 12:30 PM (211.223.xxx.114)

    지금 노력 할려는맘 10년 20년... 영원히 변치 않았슴 합니다
    부인안테 잘해주면 두고두고 가정이 편하다는거 아시죠?
    저희 남푠은 결혼후 290도 달라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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