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쟁상대로만 보는 내가 아는여자..

왜그렇게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6-06-19 18:20:09
나이는 달라도 거의 같은직종에 아이도 하나고 사는수준도 비슷한 친했다고 생각했던 집이 있었는데

그집 아줌마는 겉으론 엄청 교양이 있어보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도 안찌고 말씨도 다정다감하게 들려서 매우 자상해보이기까지해요.

거기다가 그집아들은 얼마나 어른들앞에선 예의가 바른지 모릅니다.

우리애는 걔에 비하면 애기같고 어른들사이에 있으면 꼭 비교가 되곤했지요.열등한걸로요..

저도 그집애는 칭찬해주고 우리애를 살려주지못한걸 아주 후회한답니다.그엄마는 저희애 칭찬하는 일이 예의상이라도 없거든요..

저희애는 학교에서 성적과 태도가 우수한편인데 그엄마는 그게 못마땅한가봅니다.

최근들어 남편 연봉이 올랐네어쩌네하면서 말들이 많더라고 연락을 안하기에 저도 연락안하고 지냈더니 대뜸 전화와서 그러더군요..

이 불쌍한여인은 자꾸만 경쟁상대로 저를 보나봅니다.

저는 전화오면 반가와서 소소한 일상얘기나 하고 웃기는게 재미있는사람인데 이사람은 꼭 남편과 결부시켜서 대화를 안하면 할 얘기조차 없어요.

애성적얘기나 시험얘기나 남편 승진,연봉얘기...순수하지 못한것같아 점점 싫어지지만 막상 전화오면
얘전처럼 상대해줘요.

전 정이 많아서 단박에 관계를 끊을 용기도 없고 어떻게 해야 신경안쓰면서 티안나게 멀어지나 방법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IP : 211.63.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06.6.19 8:16 PM (125.133.xxx.187)

    요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군요.
    친할 수록 남 잘 되는 일에 배 아파하는 친한 이웃 저도 요즘들어 것도 싫더라구요.
    요즘은 저도 일부러는 연락안 하고, 그냥 마주치면 평소처럼 대할려구요.
    이것 저것 신경 쓰면서 살기도 싫어요.
    얼마나 좋은 사람들도 많은데요.
    심보를 그렇게 쓰면 평생 그렇게 자기 속만 끓이다가 살겠죠.
    전 그냥 저 만족으로 살려구요.
    남 눈치 안 보고 그냥 저 편할때루요.
    저랑 같은 고민이시라 것도 반갑네요.

  • 2. 어쩌면
    '06.6.19 11:29 PM (220.81.xxx.186)

    친한 친구가 없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저도 그다지 친구가 많진 않지만 친구와 통화되면 어떻게든 지루하지 않게
    친구 기분좋게 여러가지 말을 하려고 노력합니다.이야기 끊기지 않게..
    그러다보면 그런 이야기까지 나올수도 있구요.
    불쌍한거죠.

  • 3. 딱 자릅니다
    '06.6.20 11:28 AM (58.225.xxx.60)

    제 주위에도 몇 있습니다.
    남의 사생활에 코박고
    험담하고 다니고
    마치 내 불행이 자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피곤한 인간 스타일 아닌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70 안녕하셔요~~~ 바다사랑 2006/06/19 199
68069 디엠비폰 6 궁금 2006/06/19 309
68068 아파트인데 어디서 인지 모르는 연기가 나요... 1 연기 2006/06/19 435
68067 혹시 다제스란 약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궁금 2006/06/19 215
68066 단소 어떻게 하면 소리가 잘 날까요? 10 단소 2006/06/19 457
68065 47년에 태어나신 분은 환갑이 언제인가요? 6 헤갈려 2006/06/19 494
68064 이운재의 선방? 프랑스의 득점? 7 골인이란? 2006/06/19 1,076
68063 인터넷으로 핸드폰 구입시 주민등록증 복사본 보내는 것 안전한가요? 1 투고 2006/06/19 356
68062 프랑스 여성들이 뽑은 베스트 11 [펌] 1 호호호 2006/06/19 1,444
68061 사랑니뽑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11 사랑니 2006/06/19 866
68060 도우미아주머니 일하실때 전 뭘 하면 되나요? 8 처음 2006/06/19 1,765
68059 급질!! lg장판중에 접착제 없이 까는 친환경바닥재 좋은제품 추천해주세요!!!! ... 2006/06/19 88
68058 프랑스 감독이 .. 돌던지지마세요 18 스타일 좋아.. 2006/06/19 2,140
68057 해외여행에 관한 질문요~~ 2 궁금햐~ 2006/06/19 383
68056 아이들 예복 대여하는 곳 알려주세요 땡맘 2006/06/19 54
68055 축구 경기 전에 애국가 연주되는 장면만 보면.... 6 뭉클맘 2006/06/19 468
68054 중국 가서 사는거 어떤지 도와 주세요? 11 고민맘 2006/06/19 1,127
68053 자동차세는 인터넷 납부 안되나요? 5 세금 2006/06/19 367
68052 현미쌀로 만든 떡볶이가 있다면서요. 7 떡볶이 2006/06/19 876
68051 둔감한건지, 무시하는 건지. 4 소심녀 2006/06/19 1,013
68050 장모님께 점수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예비신랑 2006/06/19 1,260
68049 임신일 경우에도 생리예정일에 배가 살살 아픈가요? 3 조마조마. 2006/06/19 424
68048 아이가 뇌호흡 하시는 분 있나요? 5 뇌호흡 2006/06/19 711
68047 매실엑기스 칼로리 궁금 3 송맘 2006/06/19 3,559
68046 밥은 하기 싫고.. 2 날이더워지니.. 2006/06/19 847
68045 대한생명 (대한 변액 ci보험) 6 보험을 알려.. 2006/06/19 308
68044 경쟁상대로만 보는 내가 아는여자.. 3 왜그렇게 2006/06/19 1,068
68043 코오롱 붉은악마 티셔츠... 3 붉은악마티셔.. 2006/06/19 599
68042 도우미아주머니가 아기한테 TV를 많이 보여주시는거 같은데..어쩔까요? 8 직장맘 2006/06/19 982
68041 떡을 만들고 싶어요 3 심심훼 2006/06/19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