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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택배아저씨를 몇번 만나나요

구매담당부인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05-03-13 17:41:49
집에 들앉아서 컴앞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필요한 것도 많고 티비보다 보면 왜이리도 사고 싶은게 많은지...원..이러다 거덜날거 같아요.
그래도 이건 꼭 있어야돼하고 카드결제하고, 그다음부터는 언제올까하고 기다리는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아저씨가 올때마다 버려지는 수많은 택배상자들...
재활용날 모아서 버리자면 경비아저씨 눈치도 봐야 하고.
혹시나 저여자는 맨날 뭘 저렇게 사들이나하고 남들 눈치도 봐지네요
여러분은 한달에 몇번 택배를 받으시나요?
전 많으면 하루에 3개도 받고...읔...이건 병인가벼요.
안사면 뭔가 빠져버린 허무한 그무엇을 느껴요.
나는쇼핑한다고로존재한다.
IP : 211.205.xxx.1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당
    '05.3.13 5:47 PM (218.52.xxx.237)

    즈이 탠니군이 젤루 처음으로 읽은 한글이...[현대 택배]였어요..-_-;;;
    이정도면.. 위안이 되시나요? ㅎㅎㅎ

  • 2. JLO
    '05.3.13 5:48 PM (221.138.xxx.51)

    어머. 혹시 저의 분신..^^;;
    처치곤란 택배상자들;;
    택배회사 아저씨 두분이 같이 올라오신적도 있어요;
    근데 막상 사놓고 다 안써요..
    그래서 요샌 나가서 쇼핑을해요. 집에서 인터넷이랑 홈쇼핑 보고있으면
    지출이 점점 커져서..
    제가 주로 쇼핑하는곳은..백화점.의정부역지하상가.부평지하상가..등등..
    저는 지하상가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갔다가 헤메긴 했지만..
    걸으면서 운동도 되고..
    어떤날은 돈 5만원 가지고 나가서 정말 알뜰살뜰하게 한아름 사온적있어요.
    나가서 쇼핑하세요. 훨씬 기분전환도 되고 좋아요.
    님도 저와 같은 증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 물건이 맘에 든다기 보단 돈쓰는 재미로 저는 쇼핑하거든요.ㅠㅠ 안되는데..
    그래서 천원마켓 이런데서 그 욕구 충족을 해요^^;;
    카드는 가져가지 마세요^^..현금만...^^

  • 3. 구매담당부인
    '05.3.13 5:53 PM (211.205.xxx.173)

    우리 동네 담당하시는 대한통운아저씨는 무려 10년넘게 우리 집을 다니셔요
    제발 바뀌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음에도 그 아저씨는 어찌 그리 한지역을 고수하시는지..다른데는 수시로 바뀌던데.
    그아저씨땜에 어떨때는 주문을 안할 때도 있다구요,반품도 포기하구요

  • 4. 러브체인
    '05.3.13 6:00 PM (61.249.xxx.13)

    저도 만만치 않아여..심한경우엔 한 아저씨가 한꺼번에 3개를..ㅠ.ㅠ

    정말 울 남편이 주말마다 (재활용쓰레기 담당 울 허니) 베란다에 쌓인 박스 정리 하면서
    차라리 모아서 팔아볼까 고민한다는거 아닙니까..ㅠ.ㅠ 주말마다 수북한 박스...

    근데 문제는여.. 온라인쇼핑해서 오는 박스들 외에도.. 저희는 오프라인 쇼핑도 무지 해여..ㅡ.ㅡ
    정말 박스감당아 안된다니까여..

    일주일에 택배 아저씨 3번은 기본입니다..ㅠ.ㅠ
    이번주도..현종님 택배도 받아야 하고..아미쿡 공구 한것도 받아야 해여..요것이 이미 질러 놓은것들이고 또 뭐가 더 올지 모른다지요...ㅠ.ㅠ
    우체국 쇼핑에서 황태채도 구입해야 하는데..꺼이꺼이

  • 5. 철수짝지
    '05.3.13 6:02 PM (211.197.xxx.251)

    ㅋㅋㅋ 어쩜...하루는 신랑이 집에 있는날 물건이 두개에 이어 하나더 연달아 올라오는데
    정말이지 택배 아저씨한테 신경질남서 화내고 싶더군요~ 흑~

  • 6. 하늘아래
    '05.3.13 6:04 PM (218.239.xxx.37)

    전 업무상 시간이 없어서 차로 10분거리의 이마트도 못갑니다
    아니 안갑니다
    일단 가면 시간 잡아먹는건 시간문제고 그럴 시간도 없고...
    직원들이 맨날 쇼핑만 하는 사장님으로 알까봐서
    아무도 없는 집으로 배달시키는데
    택배아저씨들이 잘 알아서 담넘어로 던져놓는다건가(안깨지는것들,,잔디가 쿠션역할을 하거덩요)
    아님 미리 대문 열어놓고 나가면
    현관앞에 고이 모셔두시고 대문 잠그고 가신다면
    웃으시렵니까???ㅋㅋㅋ

  • 7. 구매담당부인
    '05.3.13 6:05 PM (211.205.xxx.173)

    으악~~~
    그러고보니 황태채도 사야하고.미역,다시마도 사야하네요
    미쳐미쳐
    전 이번주에는 4번이나 ㅋㅋ

  • 8. lyu
    '05.3.13 6:40 PM (221.149.xxx.9)

    럽첸님
    우체국 황태채 괜찮나요?
    포는 사보았는지......
    여기저기 기웃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엉깁니다.ㅋㅋㅋ
    정보 주셈~

  • 9. 괴로워
    '05.3.13 6:59 PM (220.88.xxx.93)

    우리 다섯살난 아들도 어디서 박스 하나 구해가지고 와서 택배 아저씨 놀이합니다
    아 괴로워 ...

  • 10. 제 경우는
    '05.3.13 7:07 PM (220.89.xxx.152)

    저는요, 정말 이상한 현상이 있어요.
    꼭 매직데이 있기 일주일 전쯤이면 부쩍 쇼핑을 많이 해요.
    이것도 생리전증후군인지,, 정말 실성한 사람처럼 클릭을 합니다.
    필요한 물건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번더 다짐해보지만...
    월초만 되면 택배아저씨 얼굴 많이 봅니다요.

  • 11. 성격짱
    '05.3.13 7:23 PM (210.218.xxx.72)

    저도 서울 와서 지리를 모르니깐 더 한것 같아요.
    하루는 고모가 딸아이 이름으로 소포를 보냈는데 우체국아저씨가 처음 보니 이름이라고 이상했대요.
    그래사 저는 쇼핑할것이 있으면 몰아서 해요. 그럼 하루종일 택배 받다가 시간이 다 가죠.
    우리 애들도 택배아저씨 놀이하는데

  • 12. 강아지똥
    '05.3.13 8:03 PM (61.254.xxx.26)

    유일하게 저희집 방문하는 다른사람이 택배아저씨랍니다.ㅜㅠ
    아주 일주일에 2~3번은 꼭오는거 같아요~웅~이젠 자제좀 해야하는뎅....^^;;

  • 13. 민이맘
    '05.3.13 8:23 PM (211.212.xxx.250)

    울아들은 제가 외출하면서 집잘보고 있어..이러면..
    "응..알았어..택배 아저씨하고 아빠한테만 문열어줄께..이러는데요..음하하...;;;;;"
    요즘 애들은..택배아저씨가 산타클로스인줄 안다잖아요..^^

  • 14. ===
    '05.3.13 9:16 PM (221.154.xxx.15)

    저는 최고 하루 다섯번까지 있었답니다.
    과일, 쌀 등등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등....
    울 아이들도 택배아저씨라면 엄청 좋아해요.
    뭐든 택배아저씨가 그냥 다 주는 줄 안다니깐요.

  • 15. kettle
    '05.3.13 10:02 PM (61.109.xxx.203)

    택배아저씨가 친척같이 느껴지고,아저씨도 저희집대문이 고장나서 고치면 대문수리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쎈쓰~!! 까지....저랑 친하셔요..-..-;;;

  • 16. 맘은왕비
    '05.3.13 10:03 PM (220.87.xxx.83)

    저는 한번 마트에서 어떤 아저씨가 웃으며 인사를 하는 거에요. 저도 그냥 같이 인사하고 지나치면서 누구지? 생각해보니 택배아저씨더군요....ㅋㅋㅋ 울 큰딸도 택배놀이? 한참했답니다. "택배왔습니다."하고...... 그도안 많이 자제했는데...요즘 또 시작?한거같아요.

  • 17. 자작나무
    '05.3.13 10:32 PM (218.153.xxx.177)

    리플 달린것 읽다가 배꼽까지는 줄 알앗네요.ㅋㅋㅋ

  • 18. 핑키
    '05.3.13 10:38 PM (221.151.xxx.168)

    하하하...여러분, 너무 웃겨요.
    애들이 택배놀이까지 하는게 넘 귀엽네요.
    전 뭐 한달에 한 번 올까?
    도대체 뭐 사시는데 그리 아저씨들이 자주 오세요? 순수한 맘으로 궁금해용... ^^

  • 19. 단무지
    '05.3.13 11:20 PM (61.102.xxx.16)

    ㅋㅋㅋ택배놀이 진짜 힛트네요

  • 20. 초록달
    '05.3.13 11:21 PM (221.141.xxx.7)

    우리 아이도 딩동 울리면 택배아저씬가 보다 하고 좋아해요 ㅋㅋ
    누가 이옷 누가 사준거야 하면 택배아저씨요 라고 해서 넘 당황스런 적도 ^^;;;
    저 하루 세개는 자주 있네요 ㅡㅡ;;;
    자제해야지~~~

  • 21. 비비아나
    '05.3.13 11:25 PM (211.106.xxx.88)

    ㅋㅋㅋ
    저도 택배아저씨가 단골 장소에 (저 없을때) 물건 숨겨놓고 가셨다가
    분실한 적도 있어요.
    요즘은 좀 뜸한데 발동걸리면 하루 세개는 자주 있는 일이지요.

  • 22. 소박한 밥상
    '05.3.14 12:01 AM (218.49.xxx.62)

    많이 웃었네요.
    택배 아저씨놀이...
    인사하는 택배 아저씨....
    처음 읽은 한글.....
    월초만 되면 택배아저씨 많이 본다...
    아이들이 정말 택배아저씨를 산타크로스로 알겠네요
    저요?
    오늘 밤 너무 큰 위로와 안심을 얻고 컴퓨터를 끕니다.

  • 23. fish
    '05.3.14 12:41 AM (218.236.xxx.244)

    리플들이 진짜 잼나요. ^^

  • 24. 하늘,바람,구름
    '05.3.14 3:42 AM (218.238.xxx.151)

    ㅋㅋㅋ 죄다 남의 일이 아니네요...ㅡㅜ

  • 25. 쇼핑광마누라
    '05.3.14 6:52 AM (81.155.xxx.121)

    전 저희 남편이 택배 아저씨를 집으로 오게 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
    제가 주문하지도 않은, 남편이 미리 얘기 해주지도 않아서 뭔지도 모르는 물건들이 집으로...
    괴롭습니당...

  • 26. 쇼핑 자제
    '05.3.14 10:29 AM (61.109.xxx.111)

    저는주로 옥션에서 많이 놀았는데요...
    옷 종류를 많이 사게 된거 같아요.
    근데 오프라인 매장 물건보다 대부분 옷이 좀 싸구려틱 하더라구요.
    그래서 입어지는게 별로 없는거 같고

    그러다가 2달전 제가 잘 이용하는 운틴에 들어갔다가
    82쿡을 알게 되었는데..
    여기서 시간이 많이 뺏기니까
    옥션에 들어갈 기회가 전혀 없어 지게 되었네요..
    덕분에 택배 상자가 더이상 늘지 않은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요. 82덕분이죠...

    제가 인터넷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앞으로 또 어떤 좋은사이트를 알게 될지는 잘 모르겠구요..

    인터넷 쇼핑을 자제하는 방법은 그사이트에 안들어 가는것이
    상책인것 같더라구요. 이건 제 경험입니다...


    조금 있으면 옐로우캡 택배기사가 운틴 가마솥 가지고올텐데...

  • 27. 솔체
    '05.3.14 12:53 PM (61.98.xxx.81)

    저희 딸들 소꿉놀이중에도 출현하신답니다..
    큰애; 띵동띵동.. 택배왔습니다..
    작은애: 어머. 오늘은 또 머가 왔을까~
    속으로 얼마나 뜨끔한지.. 제발 시부모님 계실때만이라도
    그런 놀이는 참아다오
    p.s 저도 지방에 살믄서 외출,쇼핑이 전무하다보니
    인터넷이나 홈쇼핑으로 많이 구매하게되어 택배 애용자가 되었죠.

  • 28. 생강나무꽃
    '05.3.14 6:22 PM (211.202.xxx.88)

    푸하하하 푸하하 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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