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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렇게 열변을 토하는 님들의 아이는???

딴지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05-03-04 12:01:22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가요?

자식 얘기는 장담을 못한답니다.
전 같은 교육방법으로도 나무나 다른 두 아이를 키우고 있거든요.
한 아이는 천방지축에 제멋대로.
또 한 아이는 가르치치 않아도 혼자서 합니다.

물론 우리 엄마들 문제는 많습니다만
사회가 다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떨런지...

저 역시 중산충에
나름대로 교양녀라고 생각하고
그런말도 많이 듣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다들 자식교육에 공들 들이지요.
공부만이 아니라 인성에요.

그래도 그런애들
음식점 가니까 장난합니다.
다른사람들에게 폐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장난은 하던걸요.
가만히 앉아서 밥만 먹는 애들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그런데 우리 교육에 문제있다고 하시는 님들.
또 엄마들이 문재라고 하시는 님들.
님들의 아이는 인형처럼 가만히 앉아서 밥 잘 먹는다구요?
정말요???
IP : 221.155.xxx.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3.4 12:05 PM (220.117.xxx.79)

    애궁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식당에 가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들이 넘 많은건 사실이쟎아요.. 제 자리에서, 장난이야 하건 말건 뭔 상관이겠어요.. 다만 다른 손님의 식사에 방해만 되지 않으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지요..

  • 2. 저도딴지
    '05.3.4 12:08 PM (211.187.xxx.62)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소란을 피운다면 그걸 제지하는건 어른, 부모의 몫입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물론 아이들이 모두 부모맘 같지 않아 통제가 힘들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구요
    그래서 식당에서 아이들이 한두번 소란에 모두 눈쌀찌푸리지 않습니다. 거듭되는 행동과 그걸 모른척 하는 부모님들에게 더욱더 화나나는 거죠

    그렇다고 당신도 100% 올바르지 않으니 지적하지 말라???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 보다 더한 투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3. 핑키
    '05.3.4 12:09 PM (221.151.xxx.168)

    건강에 안좋으니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
    아이들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반성할 건 하자는 취지로 말한 건데, 익명이시지만 화내시니까 거기 동조한 저도 민망하네요... ㅠ.ㅠ

  • 4. 민이맘
    '05.3.4 12:09 PM (211.212.xxx.250)

    딴지님..
    그런 의미의 글들은 아닌거라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아이한테 인형처럼 가만히 앉아서 밥먹으라고 한건 아닌데요..
    가족끼리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신나게 먹으면 돼죠..^^
    남한테 피해 입히지 않는 아이로 교육시키자 이건데..글로 쓰다보니 한쪽으로 치우칠수도 있어서 그렇게 느끼시는것 같아요..
    문제는 아이가 남한테 피해를 줘도 방관하는 엄마들이 많다..뭐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싶어요..^^
    정말 나대는 아이가 있는 엄마들..아이한테서 주의를 떼지 않고 잘 살피고 있고..그래서 혹 실수해도..그순간을 바로 체크해서 뭔가 주위 사람들이나 아이한테 상황에 맞는 어떠한 처리(사과한다던가 아이를 야단친다던가)를 한다면..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으니까요..

    전에 우리아이 3살때 고깃집에서 멀쩡하니 있는 애를..다큰 애가 사방팔방 뛰어다니다 밀쳐서..상 모서리에 이마를 쿵소리나게 찍은적 있었거든요..
    식당안 사람들 다 애 괜찮냐구 난리인데..정작..그 문제의 어린이(초등학생도 되었어요..)가족은..쳐다도 안보던 황당한 일이 있었죠..
    적어도..이런 부모는 되지 말자..이런생각이랍니다..^^

  • 5. 딴지님들은
    '05.3.4 12:12 PM (211.222.xxx.231)

    아이의 잘못이 아니고 방관하는 부모가 문제라고 읽은 것 ...
    무엇이 그리 문제입니가?
    딴지님들도 필요합니다.
    이세상에 필요없는 것 하나도 없다고 하였으니까....
    ㅎㅎㅎ

  • 6. 바로
    '05.3.4 12:14 PM (211.216.xxx.217)

    '폐가 될 정도로' 장난치거나 뛰어다니지 못하게 하자는 거죠.

    <다른사람들에게 폐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장난은 하던걸요.>
    이정도면 된겁니다.
    아이들 뛰어다니면서 다른 테이블 와서 만지작 만지작,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 빤히 쳐다보고 서있고..
    그래도 도통 찾으러 다니지 않는 부모들에게 뭐라하는거지..
    무조건 입 다물고 식탁에 앉아 얌전히 밥이나 먹으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 7. 프렌치바닐라
    '05.3.4 12:15 PM (220.118.xxx.176)

    식당에서 얌전히 앉아서 밥먹는 아이 어렵지요.
    하지만 아무런 통제도 하지않는 부모는 좀 그렇더군요.
    전 하지마라 한마디도 않는 부모보다는
    하지마라 큰소리로 야단치는 부모가 더 교양있어 보이던데요.
    눈가리고 아웅으로 보일지언정..

  • 8. 푸르니
    '05.3.4 12:20 PM (61.102.xxx.26)

    곡해 하신거 같아요...^^;;;
    아이들이 그렇게 인형같은 아이들이 되어야 된다는 말씀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그건 폐가 되는 행동이라는걸 가르쳐주자는 말씀 같은데요...
    당연히 말그대로 아이들이니 만큼 가르친다고 바로 들어주지는 않겠지마는
    적어도 니가 하는 행동이 올바른 것은 아니다 만은 가르쳐 주는 부모가 되자는...

  • 9. ㅉㅉㅉ
    '05.3.4 12:23 PM (211.222.xxx.231)

    원래 한집안 한뱃속의 자식도
    생활과 사고의 큰 줄기는 한 부모라 밖에서는 같아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극에서 극인 것을
    원글님은 잘 모르시나봐요.
    ㅉㅉㅉ

  • 10. 맞습니다.
    '05.3.4 12:41 PM (211.187.xxx.195)

    남에게 폐가 안될정도의 선에서 식당에서 장난을 치며 밥을 먹는다........

    아이교육 그런대로 잘시켰다고 보여지는 딴지님, 그대 교양녀 맞습니다.

    근데 남의글 읽을때는 무엇을 말하고자함인지 핵심을 파악할줄아는 능력은 더욱 정진해야할것같습니다.

  • 11. 허허허
    '05.3.4 12:47 PM (221.155.xxx.20)

    교양녀란건지 아니란건지...
    촌철살인입니다그려...

  • 12. 미스마플
    '05.3.4 12:49 PM (67.100.xxx.137)

    교양녀.. 아니세요.
    남에게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주는 아이를 키우시고 계시면서..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 라는 맘.. 잘못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화살 던지지 마세요.
    네.. 저희 아이들 밖에 나가면 다들 놀랍니다.. 한국부모들이요. 세돌, 돌쟁이 아이들 정말 맞냐고 묻지요.
    저희 아이들의 반이 미국인이라 종자가 다른건지, 아니면 맨날 맨날 저희 부부가 아이들더러 식당에 온 다른 사람들은 너의 시끄러운 징징대는 소리를 듣지 않고 맛있게 식사할 권리가 있으니까.. 제발 남에 대해 배려해라.. 라고 입에 닳게 이야기 해서인지.. 님은 절대 모르실겁니다.
    저희집 아이들 둘.. 같은 방법으로 못 키웁니다. 큰애는 타고나길 조용하고 남에 대한 배려라는 걸 아는애 같고, 둘째는 천방지축입니다.. 둘째아이.. 너무 이뻐서 혼내고 싶은 맘 안 들죠.. 근데.. 내눈에만 이쁜 아이로 안 키우려고 매일 매일 붙잡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지 마라.. 그러면 남에게 피해준다..

    님은 벌써.. 내가 해봐도 안 되더라.. 입니다. 내가 어떻게 잘못했길래 안 되었나.. 어떻게 그 방법을 바꿔볼까.. 이런 자세가 필요한 겁니다.
    아래에 제가 글을 썼지만..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에겐 그 아이들을 통제하고 싶어하지 않는 부모가 있답니다..
    교양... 스스로 칭하는게 아니라.. 남들이 일컬어주는 겁니다.

  • 13. 누가??
    '05.3.4 1:27 PM (210.183.xxx.202)

    도대체 누가 교양녀래요? ㅎㅎㅎ

  • 14. 좋은생각
    '05.3.4 1:29 PM (211.115.xxx.140)

    자식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사람은 없겠지만
    식당에서 지나치게 아이들을 풀어 놓는 경우를 보지요
    얼마전 횟집에 갔는데 부모들 계모임인지 어른들은 정신없이 이야기하고 있고
    각기 데리고 온 애들은 방앞에 복도에서 놀고 있더군요(거의 잡기 놀이 수준으로)
    그 사이로 아가씨들이 음식을 나르고요
    뜨거운 매운탕 뚝배기까지 들고 아이들을 피해다니더군요
    그래도 부모들은 애들이 곁에 없으니 홀가분하단 분위기고요
    그러다가 음식이라도 뒤집어쓰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까요?
    식당 종업원에게 조심성없다고 야단치겠지요?
    아이들은 끝없이 주지시키고 인식을 시켜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될때까지 부모가 교육시켜야겠지요.

  • 15. 블루하와이
    '05.3.4 1:33 PM (210.105.xxx.253)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말자는 거지, 애를 묶어두라는 겁니까?
    고함지르고, 뛰어다니고, 울어 제끼고, 땡깡부리고...
    이러면 아무리 귀한 내 새끼라도 남들 없는데로 데리고 가서 타이르든지, 때리든지,협상하든지
    하라는 겁니다.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요.

  • 16. 쵸콜릿
    '05.3.4 1:40 PM (211.35.xxx.9)

    자식 키우는데...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자식을 얼마나 잘 키웠는지는...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갖고 말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잔소리...매...이런 걸로도 통제가 잘 안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정말...자식키우는 일은...보람도 주지만...힘듭니다.

  • 17. 윗글에..
    '05.3.4 1:44 PM (220.118.xxx.176)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표현이 있던데....
    통제가 안되더라도 혼내는 시늉이라도 하면 안될까요?
    그냥 무관심해 보이는것보다 나을것 같네요.

  • 18. 리브
    '05.3.4 1:44 PM (211.51.xxx.250)

    바로 이런 딴지님의 태도가 문제가 아닐까요? 제가 아까 썼던 글에서도 말했듯이
    내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혹은 최선을 다햇으니 피해를 입어도 니가 이해해라...
    이런 태도이시잖아요.

    딴지님이야 피해를 안줬다고 생각했지만 혹 상대 입장에서는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지요?
    그럼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했고 애 천성이 그런걸 어찌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상대에게
    미안한건 미안한겁니다. 미안해 하셔야지 애가 어쩔수 없지 않느냐 이런 태도를 보이니
    많은 사람들이 불쾌해하죠.

    교양의 최소 조건은 상대에 대한 배려지요. 결코 경제력과 학벌과 겉으로 보이는 우아함이 아닙니다.

  • 19. 블루하와이
    '05.3.4 1:48 PM (210.105.xxx.253)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미필적 고의는 정상 참작이야 되겠지만, 그래도 모든 게 커버되진 않습디다.

  • 20. 보리차
    '05.3.4 2:13 PM (221.163.xxx.26)

    원글님 같은 사고방식.. 화가 납니다.

    저에게는 좀 비약해서 "당신이나 잘해~" 이렇게 들리는 군요.

  • 21. 멋지네요
    '05.3.4 2:18 PM (218.55.xxx.66)

    빨간사과님 멋집니다.
    아이교육 한 수 배워야겟습니다.
    그렇죠...약속하고 지키고...엄마 역할이 더 중요하겠네요

    님 자녀 교육스토리..더 좀 올려주세요.
    리얼한 글로요...위글처럼.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해요

  • 22. ??
    '05.3.4 2:44 PM (210.183.xxx.202)

    아이가 아니라 부모 문제라니까요..
    아이들이야 떠들고 통제가 안될수도 있죠..
    근데 그걸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따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진정으로 엄하게 남한테 폐 안끼치려고 애쓰는게
    남들한테 다 보여요..그런 경우에는 좀 폐가 되더라도
    오히려 주변사람들이 말리게 되던데요..애들이 다 그렇죠, 뭐..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식으로 되려 관대해지게 되던데요..

  • 23. 아기토끼
    '05.3.4 2:44 PM (165.244.xxx.82)

    빨간사과님과 미스마플님 말씀 지당하십니다!
    자기자리서 꼼지락 거리고 장난치는 정도야 아이니까 할 수 없지만
    뛰어다니고 폐끼치는건 부모가 제지해야죠.
    그게 안된다면 부모님 교육방법에도 문제가 있는거라고 봐요.

  • 24. 비교체험
    '05.3.4 3:31 PM (203.236.xxx.241)

    이건 좀 다른애긴데요.. 저랑 저희언니랑 챙피했던 기억이네요..
    언니네가 외국에 사는데 타지로 여행을 가게되서 언니네 애들을 동행할수 밖에 없던 상황이에요..저는 아이가 없구요.. 저녁을 부페식당에서 먹는데 옆테이블에 유럽인부부가 2~3세정도 아이둘을 데리고 식사를하더군요.. 소란스러운건 둘째치고 식사하는 식탁이 비교가 되는데 ... 문제는 하얀테이블보가 씌워진 식탁!!
    4살짜리는 곧잘먹는데 문제는 2살짜리 조카였지요... 막 혼자 먹기 시작한 터라 입속에 들어가는것보다 주변에 떨어지는게 더 많은...완전히 폭격맞은것처럼 아수라장이었습니다.-_-;;
    치운다고 아무리 치워도 맨 식탁이 아니다 보니 잘 안닦이더군요...
    근데 그 유럽인부부 아이가 밥먹기전에 접시놓는자리에 무릎에 덮는 냅킨을 먼저깔더군요... 떨어져도 그안에 다 떨어질수 있게... 밥다먹은후에 거기떨어진 음식물만 접시에 탈탈 털고 접어놓고 가는...
    윽~ 애기가 흘린거라 모두 이해를 해주지만서도 이 비교되는 상황이 어찌나 챙피하던지 언니랑 저랑 좋은공부했다 했습니다...
    꼭 아이의 문제만이 아니고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들어 잠시....애도없는 여인네가 감히 주절거렸네요

  • 25. 설득녀
    '05.3.4 3:38 PM (210.223.xxx.100)

    설득과 단호함

    친구가 네 아이는 어쩌면 그렇게 편하냐 합니다. 데리고 다니면 말도 잘듣고 다루기 편하다고... 원래 순한 줄 압니다. 별 노력없이 그렇게 된 줄 알지요.

    저 아이 돌 때부터, 겨우 말 알아들을 때부터 이유 알려주며 설명했습니다. 딱 그 아이에게 맞는 수준으로요.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과 식사하는 데에서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소리를 조금 낮추어 이야기한다는 건 아마 수 천번 이야기 (설득)했을 거예요. 빨간사과님처럼 어른들 앞이어도 단호하게 밖으로/다른 방으로 데리고 나온 적도 몇 번 있구요.

    만 3살 반인 지금은 조그만 소리를 낮출까? 하고 부드럽게 이야기해도 아이가 눈웃음을 찡긋하며 조용조용 말합니다. 아이들이 답답함을 많이 못참는만큼 식사끝난 후엔 마음껏 뛸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지요. 나긋나긋 이야기해도 통하는 건 초기에 들인 수 천번의 노력 덕이지요. 지금은 아주아주 편합니다.

    매 들거나 엄마가 일관되지 않게 짜증내거나 화내면, 아이는 매의 수위가 높아지거나 목소리가 높아지기 전까진 말 안듣습니다. 초기에 몇 번 그냥 쉽게 넘어가다가 아이가 다 클 때까지 내내 힘들어지지요. 하지만 습관을 들이는 초기에 힘들어도 입이 정말 닿도록 설득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면 그담부터는 정말 쉬워지는 것 같아요.

    저도 어떤 부분은 습관을 잘들인 부분도 있고, 제가 그냥 해주고 넘어가주느라 때론 귀찮아서 제대로 잡히지 않는 습관도 있습니다만... 초기의 습관은 엄마/아빠의 손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아이 성격에 따라서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달라지지만요.

  • 26. 용감씩씩꿋꿋
    '05.3.4 6:48 PM (221.146.xxx.79)

    피해를 안 주는 선...이란 애매하지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의 장난하고
    그 도가 넘는 건 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두 아이를 길렀고
    둘째는 특히나 하루에 24가지 이상의 새 장난을 개발하는 재주가 있는 아이라
    다른 분들께 피해를 준 적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다 그렇지,,하는 선에서 두는 건 저도 반대랍니다.

    본래도 아이를 좋아하고 저 자신도 아이를 키워봐서
    어지간한 장난꾸러기들의 장난은
    좀 불편해도 그야말로
    애들이 다 그렇지,,,하고 넘어가지만
    정작 당사자인 엄마들이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모습들은
    사실 좀 눈쌀이 찌푸려져요

    자식 가진 사람이 남의 말 안해야 한다고 하는데,
    남의 아이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은 그렇지만
    엄마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전에 식당에 갔는데
    한 꼬마가 바닥에 앉아 신발 속에 신발을 넣고 있었어요
    누군가 기다리면서 귀여워서 옆에서 슬슬 빼고 있는데
    계산을 마치고 나온 아이 엄마는
    '그래 그게 크고 그건 작지?'하는 격려(?)를 한 뒤
    그냥 가버리더군요

    그럼 그 신발들은 종업원들이 다 빼거나
    아님 많은 분들이 맨발로 가야지요^^

    꾀많은 그 꼬마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지만
    그 엄마는
    격려 뒤에 해야 할 행동들도 있었다고 보여지는군요....

  • 27. blue
    '05.3.4 10:37 PM (218.50.xxx.81)

    외국 여행갔을 때 일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이였는데 호텔안에서 식당을 이용할 때 보면 울고 짜증내는 아이들을 보면 어리건 크건... 10명이면 10명 모두 한국 아이들이였어요. 다른 외국 아이들은 고사하고 하다못해 이웃인 일본 아이들마저 식사예절를 잘 지키며 모습을 보면서 너무 비교 되었는데... 정작 그 아이들의 부모는 그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는.... 그래서 한국사람인 제가 창피했답니다. 모든 예절은 어릴때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28. 근데요
    '05.3.4 11:30 PM (24.130.xxx.104)

    우리애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요
    한국만 가면 말썽쟁이가 되요.
    도저히 통제가 안되요.
    특히 친척들과 밥먹으러 갔을때..
    정말 님들이 싫어하는 아이모습 그대로(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얘가 내새끼 맞나 싶었습니다.
    야단못치게하는 시부모님들, 아이 혼내면 도리어 나를 이상하게보는 시댁식구들한텐 어째야하나요?

  • 29. 유니재니
    '05.3.5 4:55 PM (61.106.xxx.184)

    문제는 우리나라 아이들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정말 한심한 부모 많습니다
    아이가 그러면 부모 입장에서 부끄러워 하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오히려 안하무인으로 처신하는 부모들 ...
    정말 한심합니다

    우리 모두 가정교육 잘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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