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항사 승무원

승무원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05-02-27 21:16:17

혹시 82식구분 들 중에 전직/현직 외항사 승무원이거나 친한 가족분이
승무원이신분 계시나요?

옛날이야 해외 나가고 그러니 좋고 요즘은 뭐 그냥 날아다니는 웨이트리스다
그러는데 경험자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서요.

또 국내 항공사랑 외국 항공사랑 또 다르다고 하던데..

제 딸이 외항사 승무원 인터뷰를 본다는데 지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
뭐 아무 말은 안했지만 제가 잘 몰라서요.

항상 도움만 받고 갑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95.244.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ineyard
    '05.2.27 9:36 PM (221.163.xxx.46)

    잘 아는 친구중에 외항사 스튜디어스가 있어요. 카타르항공이요. 근데 일년정도 일하다가 이번에 그만두더라구요. 많이 배우고 경험도 여행도 많이 하지만, 향수병때문에 오래 버티기는 힘든것 같아요.
    대부분 외항사는 베이스(거주지)가 외국이기때문에 오래 집떨어져 있는 미혼들은 힘들지요.
    제 생각엔, 외항사1~2년 경험 쌓으시고 그 경력으로 국내항공사에서 경력직 넣어보는것도 좋을듯한데...
    스튜디어스라는 직업이 참, 좋은점도 많은데 몸이 많이 지치는가 봐요.
    좋은 소식있길 바랄께요~

  • 2. 짜장
    '05.2.27 9:49 PM (222.234.xxx.164)

    친한친구가 캐세이퍼시픽 승무원으로 있었는데 애기들어보니 거주지가 홍콩이고요,여러나라를 다니니 가는곳마다 시차적응이 좀 힘들고 장거리 비행을 하면 한3일은 쉰다고 하더라구요,좋은점은 항공할인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본인은 다닐틈이 없지만 부모님은 70프로할인이 돼구요,본인도 거의90프로할인도 받고,또 항공사들끼리 조인을 많이 해서 혜택이 많다던데요,,,,한1년 버티면 그다음은 오래 하더라구요,내친구 한7년 했어요,그만두는 사람의경우를보면 귀울림,장시간 서서있어야하니 힘들고...
    솔직히 비행기...앉아서 가는것도 괴로운데 서서 일하는게 힘들지 않을까요?힘들어서 그렇지보수도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구요!

  • 3. 저는
    '05.2.27 11:10 PM (220.86.xxx.178)

    승무원직업을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더라고요..잘 모르고하는소리들이신거같아요.
    저는 7년간 항공사에서 일했는데 겉에서 화려하게보든 별볼일 없다고 평가절하해서보든
    제생각엔 무척 괜챦은 직업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싶어요.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라지만 아무나 뽑아주지도 않는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수 , 해외여행..뭐 이런 메리트를 내세워 좋은 직업이라고하는게 아니고
    경험의 폭..시간 공간적인 경험뿐아니라 인간관계라든가 암튼 한정적으로 표현할수없는
    폭넓은 경험이 현재 저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 졸업때까지보다 그 후에 회사에 다니고 승무원생활하면서 더 폭발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한거같아요.
    저는 지금은 비행을 하지않지만 그경험들이 제 삶을 다이나믹하고 풍부하게 만들었고
    현재도 그렇게 산다고 자부합니다.
    따님이 한번 도전해보겠다니 그냥 지켜봐주세요.

  • 4. 글쎄
    '05.2.28 12:11 AM (203.100.xxx.168)

    윗분이 대학때보다 승무원생활하시면서 더 폭발적으로 정신 성장하셨다고 하는데
    아마 그건 승무원이라는 직업에서 얻어진것이기 보다 누구나 취업하면서 겪는 성숙인것같은데요.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폄하하겠다는게 아니라. 비교가 잘못 된것 같아 말입니다.
    비행기라는게 많은 사연을 갖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공간이고 또 그런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인 만큼
    시공적 인간관계에 대한 경험은 아주 풍부해질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그 깊이가 문제겠지요 ...
    실제로 주변에 승무원을 하는 사람들이 명품사치나 해외에서 방탕하게 지내고 오는것들을 보면
    누구보다도 직업철학이 확고해야 할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많이 보고 겪는 만큼 눈도 높아지니 자신의 절제가 필요한 직업이겠다는 말씀입니다.

  • 5. 언니
    '05.2.28 1:29 AM (24.86.xxx.105)

    친언니가 승무원으로 10년 정도 비행기 탔습니다.
    수입이 많아서 집안에 제일 잘했고요, 시집 가기 전 서울 요지에 집 사놓았습니다.
    애 키우고 10년 정도 집안에 있다가 결혼전 회사에서 받았던 교육을 바탕으로 매너 강사로 나섰습니다.
    지금은 잘나가는 사외강사로... 언니 주변의 친구들도 대부분 결혼 잘 해서 비슷 한 길을 가더라고요.
    어느 직업이나 일부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걸 전체 인양 얘기 하면 곤란 하다고 봅니다.

  • 6. 히메
    '05.2.28 10:29 AM (211.255.xxx.114)

    새언니의 큰언니가 케세이 승무원인데 지금도 일 하고 있거든요. 거의 10년 한거 같던데..
    처음엔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했어요. 지금도 홍콩에 살고 있구요.
    외국항공사라 페이 및 각종혜택이 굉장히 좋은데 지금 오는 사람들은 주택지원등 혜택이 예전보다 훨씬 열악해졌다고(그래도 나쁜편은 아니겠지만) 들었어요.

    다른 친한 칭구는 국내 항공사에 있는데 수당이랑 다 합쳐도 월급이 월등히 많진 않던걸요.
    도리어 돈을 좀 헤프게 쓰는편이었던거 같아요.
    언니님의 친언니분은 예전에 비행을 하셨으니 그 당시 일반 여회사원들보다는 월등히 월급이 많았겠지만 요즘은 일반 회사도 월급이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인간관계가 너무 그 안에서만 이루어져서 도리어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느낌도 받았는데요.

    다만 외국에 자주 나가고 일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일일거 같아요.
    제 딸이 한다면 말리지는 않을거 같은데용^^

  • 7. 서비스 업은..
    '05.2.28 11:15 AM (220.118.xxx.199)

    성격 좋으신 분에게 맞는거 같아요.
    승무원이 대표적이라 할수 있구요.
    어디든 별난 사람 있게 마련이겠지만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그리구 체력이 좋으시다면 도전해보기를 권하고 싶군요.
    엄청난 막노동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112 공부방 개설하려고 하는데요.. 3 ???? 2005/02/27 889
289111 컷코 스펠이 우째되어요 2 것고 2005/02/27 885
289110 저금양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3 조언주세요 2005/02/27 992
289109 일산 지역에 국,반찬 배달해 주는 곳 아세요? 7 2005/02/27 894
289108 치질방석 파는곳 아시는분... 5 오늘만 익명.. 2005/02/27 2,228
289107 깔려죽을뻔했다 8 가을향기 2005/02/27 1,683
289106 말 함부로 하는 언니.. 9 짜증 2005/02/27 2,115
289105 장애인복지시설 혹시 주소아세요? 1 마스카로 2005/02/27 882
289104 아토피 아이 어린이집 문의... 홍은/홍제동 3 세현맘 2005/02/27 884
289103 브리타 정수가 써 보셨나요? 4 궁금이 2005/02/27 871
289102 새집 증후군 줄이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8 W 2005/02/27 936
289101 니트들이 다 따끔따끔 까칠해서요.혹 세탁법 아시나요? 1 세탁 2005/02/27 928
289100 5살 남자아이 뭐 하면 좋을까요 4 아이맘 2005/02/27 875
289099 갑자기 정장이 필요한데 요즘 겨울 정장 팔까요? 2 봄비 2005/02/27 1,412
289098 그정도는 뭐.. 6 까망이 2005/02/27 1,051
289097 전기세가 30만원 21 48평 2005/02/27 3,012
289096 이지데이..되나요?? 2 히궁 2005/02/27 879
289095 잠에 취한 아기.. 12 애기엄마 2005/02/27 1,020
289094 천만원으로 무엇을 ? 4 목돈만들기 2005/02/27 1,516
289093 강서구 어린이집, 유치원.... 7 완두콩 2005/02/27 879
289092 국외사이트에서 그릇 사보신분 1 사고파 2005/02/27 880
289091 무통분만 좋은건가요? 경험 잇으시면 말씀좀... 6 곧 낳아요 2005/02/27 880
289090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않은 아토피아기에게 좋은 로션 5 아이사랑 2005/02/27 910
289089 말을 조리있게 하는방법 1 주부 2005/02/27 1,030
289088 40대 직업가지신 분들요.. 12 준비하고파 2005/02/27 1,866
289087 왜이리 학창시절 친구들이 보고싶을까요? 6 도널드 2005/02/27 923
289086 못난 제가 어떻게 맘을 다잡아야 할까요? 21 못난이 2005/02/27 2,060
289085 가슴이 철렁~ 2 pixie 2005/02/27 1,278
289084 벌써 지쳤습니다... 21 새댁 2005/02/26 2,352
289083 삶이 힘드네요. 2 강정희 2005/02/26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