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0대 직업가지신 분들요..

준비하고파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05-02-27 00:57:08
이제 38이 되었는데요.  저도 더 늦기전에 뭔가 노후까지 해야 할일을 빨리 찾아야한다는
생각에 요즘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보통 전문직가진 분들이 많이 부럽기도 하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뭐했나 한심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얼마전까지 영어 중고등과외를 했는데 지금은 잘 들어오지도 않고
해서 놀고 있구요.  사실 영어공부는 전공이지만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아요.  그동안도
어찌어찌 들어오는 과외건이 있어서 했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더 일거리가
없는지도 모르겠구요.

제나이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네요. 건강해보이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든 뭐든해서 늙어서까지 할 수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장사도 해보고 싶기도하고..   물론 많이 어렵겠지요.  

저정도나이에 새로이 직업가지신 분 계신가요?  전 보수도 보수지만 정말 오랫동안
할수있는 일이었음 하거든요.  그리고 딱 뭐다 적성에 맞고 특별히 하고 싶은 분야도
별로 없어요.  그냥 주어지면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40대에 새로이 직업을 가져서 일하시는 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218.37.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5.2.27 2:27 AM (211.191.xxx.205)

    요즘 제 고민이네요.. 저도 답변이 궁금하네요

  • 2. 정말요
    '05.2.27 2:46 AM (220.81.xxx.113)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저도 돈도 돈이지만.....늙어서까지 할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그걸 찾고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 3. 안나돌리
    '05.2.27 7:29 AM (218.39.xxx.165)

    한번 자세히 나를 관찰해 보세요...
    내가 좋아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순발력을 발휘하는 것은?
    또 취미로 하고 있는 것과 연결되는
    아이템은 없을까?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
    싫증안내고 오랬동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수익성이 될 대안을 짜 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 그러게요
    '05.2.27 10:45 AM (218.52.xxx.152)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없고 당장 밀려날 걱정이 없는 직장임에도
    분명히 업무능력에서 처지는거 없고 오히려 아직은 분명히 그래도 좀 동료들에게 도움줄 수 있는것도 있다고 자부하는데............
    그래도 사십넘어 직장생활하는거 정말 보통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저도 빨리 다른사람에게 내자리 내주고 난 또 뭔가 다른일일 찾아 훨훨 날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여기 주인장처럼 직장생활을 끝내고 또다시 이렇게 변신하신 분이 젤로 부럽지요. 그게 가끔 여길 들르는 주요한 이유구요.
    위의 안나돌리님처럼 창업에 성공하신분이 제일 좋겠지만 그건또 엄청난 시간투자로인해 개인생활은 반납해야 할것이고 그래서 저같은 사무직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일이고...

    그런 의미에서 참 대한민국 남자들 불쌍합니다. 옛날엔 그 비열함에 치를떨고 미워했던 남자동료들도 "그래 너도 니네집에 가면 하늘같은 가장이지.............."하고 안스러워 뵈기도 하고....
    날씨화창한 일요일인데 우울해 지네요.

  • 5. 규리엄마
    '05.2.27 1:03 PM (218.148.xxx.248)

    전업주부로 외국에서 지내다 2001년 일을 갖았습니다 다시 나갈때 죽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전업주부가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나가서 돈벌기보다는 집에서 돈나가는 구멍을 막는것이 낳다라고 생각합니다 총각은 돈 못 모아도 결혼하면 돈이 모이잖아요 그 이유가 여자가 돈 나가는 구멍을 다 막아준다는(나의지론이기는하지만) 만약 설령 성공해 돈을 벌어도 자식이 잘못되면 인생의 전부를 실패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자중 으뜸의 투자는 자식 교육이기에(우리엄마지론) 우리 언니는 돈 많은 사람도 예쁜 사람도안 부러운데 공부 잘하는 새끼 둔 엄마 부럽다 (우리언니지론)취업 처음에는 일을 찾는다 지만 하루만 지나면 소신감은 없어지고 내가 또 돈 벌러 다니는구나 그러니까 절망하지말고 열심히 그 시간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은 어떨지 .....

  • 6. 고은옥
    '05.2.27 3:04 PM (210.221.xxx.212)

    그러게요님,,,,말씀에 절대 공감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 주인장처럼 휴먼 넷트 ,,,,,비지니스죠,,,
    저도 조금씩 감이 오는 중인데 ,,,,
    고1교과서인가요,,,프로슈머시대에 대해 스여 있더군요,,
    요즈음 핸드폰 광고에 음,,,,,생각이,,,,
    아,,유비쿼터스 란 단어가 나옵디다,,,,
    궁금합니다 ,,, 책도 있다는데,,,좀 읽어 보려구요,,,

    안나돌리님은 진작 ,,성공 하신거고,,,

  • 7. 안나돌리
    '05.2.27 3:48 PM (218.39.xxx.165)

    고은옥님...
    뭔 말씀이세요...?
    저 요즘 다시 도전하느라 머리가
    한움큼씩 빠져요..^^;;

  • 8. 허진
    '05.2.27 4:19 PM (220.87.xxx.102)

    규리엄마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가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가 친정어머니께서 꼭 규리엄마님께서 하신 말씀과 똑 같이 말씀 하신답니다

  • 9. jacqueline
    '05.2.27 4:23 PM (218.158.xxx.132)

    저는 과외가 아주 좋은 부업같은데요...
    집에서할수도 있고 ..전공도 살리고..게다가 아직은 세금도...ㅡㅡ
    애들은 애들대로 엄마가 공부 가르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들테고요..

  • 10.
    '05.2.27 6:23 PM (221.157.xxx.28)

    영어를 중고등이 아닌 초등쪽까지 눈을 돌리셔서 한번 연구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초등영어공부방이 오히려 잘될듯...영어동화 영어동요등...흥미와 재미를 주는...무슨일이든 재미있게 하고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아요...다른 일..장사같은건 정말 더 힘들답니다...형편이 되시면 아예 학원을 차리셔서 강사를 두고 하시는것도 (나이가 있으니.) 괜찮을것 같구요..^^

  • 11. 공부방?
    '05.2.28 1:20 AM (211.179.xxx.202)

    과외하시는분?
    가정방문인가요?
    가내과외인가요?

    요즘 과외섭외가 들어오는데
    일일이 집으로 가긴 그렇고 (제가 주부라서요.)
    원하는 학생을 집에서 해볼까도 싶은데
    거실에서 상펴놓고는 할 수는 없잖아요?
    방 하나낼려고 하니 그것도 그렇고 여름엔 방 안에 갑갑해서 어찌 하나요?
    에어컨 하나 따로 구비해야 되나요?

    여유방이 없는 집이라서 화장실 갈려는 애들 방안에 꽁꽁 잡아둘 수도 없고
    평소는 좋은데 걔들이 시험일때 난감해서 지금 거절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12. 원글이
    '05.2.28 5:37 PM (218.37.xxx.97)

    역시 정답은 없는 숙제인것 같아요. 스스로 풀어야만 하는...

    저는 제 집에서도 하고 학생들 집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할때는 에어콘 없이 선풍기돌리고
    했구요.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거실에서 상펴고 했어요. 신랑이 있으면 방에 들어가서

    아기 어릴때는 데리고 했어요. 편의를 봐주신다는 조건하에서요. 아이가 상에 올라가고 책도 뺏고...
    그래도 했어요. 워낙 저한테 하고싶다고 하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112 공부방 개설하려고 하는데요.. 3 ???? 2005/02/27 889
289111 컷코 스펠이 우째되어요 2 것고 2005/02/27 885
289110 저금양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3 조언주세요 2005/02/27 992
289109 일산 지역에 국,반찬 배달해 주는 곳 아세요? 7 2005/02/27 894
289108 치질방석 파는곳 아시는분... 5 오늘만 익명.. 2005/02/27 2,228
289107 깔려죽을뻔했다 8 가을향기 2005/02/27 1,683
289106 말 함부로 하는 언니.. 9 짜증 2005/02/27 2,115
289105 장애인복지시설 혹시 주소아세요? 1 마스카로 2005/02/27 882
289104 아토피 아이 어린이집 문의... 홍은/홍제동 3 세현맘 2005/02/27 884
289103 브리타 정수가 써 보셨나요? 4 궁금이 2005/02/27 871
289102 새집 증후군 줄이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8 W 2005/02/27 937
289101 니트들이 다 따끔따끔 까칠해서요.혹 세탁법 아시나요? 1 세탁 2005/02/27 928
289100 5살 남자아이 뭐 하면 좋을까요 4 아이맘 2005/02/27 875
289099 갑자기 정장이 필요한데 요즘 겨울 정장 팔까요? 2 봄비 2005/02/27 1,412
289098 그정도는 뭐.. 6 까망이 2005/02/27 1,051
289097 전기세가 30만원 21 48평 2005/02/27 3,012
289096 이지데이..되나요?? 2 히궁 2005/02/27 879
289095 잠에 취한 아기.. 12 애기엄마 2005/02/27 1,020
289094 천만원으로 무엇을 ? 4 목돈만들기 2005/02/27 1,516
289093 강서구 어린이집, 유치원.... 7 완두콩 2005/02/27 879
289092 국외사이트에서 그릇 사보신분 1 사고파 2005/02/27 880
289091 무통분만 좋은건가요? 경험 잇으시면 말씀좀... 6 곧 낳아요 2005/02/27 880
289090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않은 아토피아기에게 좋은 로션 5 아이사랑 2005/02/27 910
289089 말을 조리있게 하는방법 1 주부 2005/02/27 1,030
289088 40대 직업가지신 분들요.. 12 준비하고파 2005/02/27 1,866
289087 왜이리 학창시절 친구들이 보고싶을까요? 6 도널드 2005/02/27 923
289086 못난 제가 어떻게 맘을 다잡아야 할까요? 21 못난이 2005/02/27 2,060
289085 가슴이 철렁~ 2 pixie 2005/02/27 1,278
289084 벌써 지쳤습니다... 21 새댁 2005/02/26 2,352
289083 삶이 힘드네요. 2 강정희 2005/02/26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