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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가 실리카겔을 먹었는데 응급실 가야할까요?

급해요. 조회수 : 5,460
작성일 : 2011-06-07 20:45:55
저녁 먹이고 나서 주방 치우고 있는데
식탁 의자에 올라서서 놀고 있더라구요.
뭔가를 먹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실리카겔
낮에 약국서 비타민 과자 같은걸 샀나봐요.
모자 쓴 인형 모양으로 길쭉한 봉같은 거 밑에 통에 비타민이 들어있는거

그안에 실리카겔이 들어있었나봐요.
그걸 입으로 뜯어서 손으로 먹고 있더라구요.
너무 놀라 물로 애기 입도 헹궈주고 물도 먹이고 그랬는데

정말 어찌나 당황스러운지..

지금은 먹은지 10분 정도 됬구요.
먹은 양은 솔직히 모르겠어요.
실리카겔 봉지가 1센치- 2센치 정도 되는 거 같구요.
입으로 뜯었으니까 대게는 바닥으로 떨어진거 같고
먹었어도 아마 제가 보기 전후로 소량인거 같아요.
(없어진 양을 보니 3분의 2정도가 없어졌는데 그걸 다 먹은거 같진 않구요.)
많이 먹어봤자 3분의 1정도? 그램 수는 모르겠고.



솔직히 바로 응급실 가야 될것도 같고 아닐것도 같고...모르겠어요.

애가 지금 중이염이라....수족구도 얼마전에 겪었고...제가 너무 지쳤어요.
화도 나구요.
1초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애한테 너무 화가 나서요.
지금이라도 응급실 가야 할까요?
두군데 응급실에 전화해 보니, 다 최악을 얘기하는 거고,
또 그 쪽에서도 저도 어느 정도 먹었느지 모르는거고....



아휴... 정말 제 자신한테도,.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애한테도 너무 화나고 지치고...






IP : 175.117.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봤자
    '11.6.7 9:00 PM (121.166.xxx.98)

    응급실가도 할게없어요 ㅠㅠ
    위세척시키실거 아니잖아요
    몇알먹은걸로 주사 놓을까요?
    응급실갔다 병얻어옵니다
    그냥 물 많이 먹이세요 그리고 혹시모르니 좀 지켜보시고요

  • 2. ...
    '11.6.7 9:02 PM (121.174.xxx.177)

    GG~

    그녀석 뜯어먹을 것이 없어 그걸 먹었어?
    정말 걱정이 되시죠?

    실리카겔은 방습제여서 먹어도소화흡수가 거의 안 되고 소량 흡수되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합니다만...

    다량을 먹었다면 인체 내 수분을 흡수하여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안 먹었을 것 같군요.
    아가도 먹어보니 맛이 없어서 삼키지는 않고 입안에서만 굴리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좀 먹었다 해도 모래나 흙 먹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구나... 변으로 나오겠구나 정도로 생각하세요.
    혹시 구토를 하거나 열이 나거나 하면 병원에 가셔야 할 것입니다만, 아마 그럴 정도까지는 안 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시 겔"이라고 하는 청색 실리카겔이 있는데, 이것은 습기를 먹으면 색이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이것은 공업용 실리카겔인데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서 위험합니다.
    식품이나 약품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3. ...
    '11.6.7 9:04 PM (222.110.xxx.104)

    물 많이 먹이세요. 힘드실 때에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꽤 똑똑해요. 호기심도 많구...똑똑한 아이 키운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4. ...
    '11.6.7 9:29 PM (121.133.xxx.161)

    김봉지에 보면 적혀 있어요.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말라고요.
    요는...인체에 무해하다

  • 5. ..
    '11.6.7 10:38 PM (125.177.xxx.53)

    중학교 2학년인 아들아이가 애기였을 때 먹었어요.아무 탈 없이 잘 자랐어요.
    걱정하실까봐 로그인하고 글 남깁니다.

  • 6. --
    '11.6.7 11:45 PM (116.36.xxx.196)

    제 동생도 어렸을때 먹었어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거의 한봉지 다 먹었거든요ㅜ.ㅜ아마 진짜 무해한거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조심하세요. 저희 아들은 돌전에 어른들 수면제 같은거 먹어서 어찌나 놀랐는지 응급실까지 갔었는데 워낙미량이고 애들 수면마취하는 양보다도 적게 먹은거라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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