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는 딸 오늘 중간 고사 시험 봤어요(초등4)조언부탁해요~

시험이 더 쉬워 엄마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1-04-26 22:09:25
학습지 연산 5년째 했고 국어도 눈높이로 계속 시켰어요 6년째~
매일 꾸준히 30분씩 3장씩 풀기...
학원 보습 한번도 안보냈으나 논술은 꾸준히 2년째~(팀이 해채되도 어떡해든 끌고 갑니다)

2학년때까지 한번도 문제집 사다 푼적 없이 평균 85점전후였어요^^;;;

초3올라오면서 문제집만 더 풀게 하고 자꾸 틀리는 문제만 몇개 더 풀게 하고 끝~(3학년 내내 평균 93~4점)

그런데 이번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빡시게 시켜보았어요..

수학 기본문제중에 상중하 있죠??상문제만...골라서 창의력사고 체크 되어 있는 것들 골라 자주 틀리는 문제 풀어보게하고..

사회도 어렵게 내신다고 해서 나무까지 그리게 해가며 복잡한 시도회 과역 자치 세세한 것들 다 외우게 하고..(잼나게 외우더군요..와 나무로 외우네 이러면서..)

과학 떄문에 집안의 저울다 꺼내보게하고..

용수철 원리 설명한다고 볼펜 용수철꺼내서 침대에 누워서 엄마랑 시합(연산문제의 경우)까지 해가면서

처음으로 11시까지 5일동안 두번 안재웠어요..(나머지는 평균자는시간에 잤어용)

그런데 오 늘 시험 보고와서 절 살짝 째려보더군요 ㅠㅠ

"엄마 시험이 너무 쉽자나..올백 맞은 어떡할래.요오오오오~~"<--갑자기 넬라판타지 후렴 등장

허탈하대요...

온갖 꼬인 문제 시험문제 은행 같은곳에서 뽑아 풀게 하고 (그것도 90%이상은 다 맞았어요)그랬더니..

기본 문제에서 거의 확장되지 않게 나왔대요...

그렇다고 응용문제 수준 심화 문제 수준 척척 풀지는 못해요..(수학 자신 없어해요 조금..국어나 과학은 거의 100점)

경기 북부지역인데 초등(사립빼고)시험수준이 전국이 거의 비슷한지..
이 학교만 쉬운건지..

대충 맞춰 보니까 거의 한문제 빼곤 다 맞았더라고요~(결과는 늘 비슷해요)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고 싶은게 제 목적이지..
올백자체는 큰 의미는 안둡니다..

아주 널널한 표정으로 기쁘게 하교 하는 딸아이...

문제들이 거의 너무 쉬웟어..하는 자신감을 믿어도 될까요..ㅡㅡ?

초등 점수니 뭐 올백도 나중에는 중학 고등가면 어찌 될지 모르겟지만..
문제를 대하는 능력이 저는 궁금한데;;;

어떤걸 기준을 삼아야 정확한지요...

수학의 경우 문제지(백점 수학이나 전과 동아 문제집등)심화과정을 기준으로 어느정도 풀어야 잘하는거겟죠???

이제는 이 학교 시험 문제에 기준 안두고 다른 방향으로 심도 있게 공부를 시켜보려고 하거든요..

참고로 한번도 공부방 다닌 적 없는 100순수 자연 엄마표+어설픈 자기주도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수학 경시 대회 한번 봤는데 점수가 놀라왔어요(낮아서 ㅠㅠ)그점수가 아이의 진짜 실력으로 봐야할지....

이러다 제가 미적분까지 하게 될것 같아요...

집에서만 공부 시키신 분(참고로 인강,EBS준비하고 있어요)조언좀 해주세요~!
IP : 180.68.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4.26 10:13 PM (58.228.xxx.175)

    문제를 보고 아는걸 제대로 적는것도 실력이고 딸아이는 그런능력은 뛰어난듯하네요.
    쉬워도 실수가 잦은 애들이 많거든요 그시기는.
    그러나 문제가 쉬웠다면 아마도 애들 점수도 다 높겠죠.보통 문제가 쉬우면 반에 높은 점수애들이 좀 많아요.
    그리고 문제가 어려운 학교도 있어요.
    그런경우는 전체적으로 좀 내려가기도 하고 심화과정을 잘 익힌애들이 유리하기도 하죠.
    초등때는 아는 문제를 잘 적어내는데 주안점을 두세요.
    심화과정은 엄마가 판단하시면 되구요.
    가르쳐보면 아이가 잘 받아들인다 못받아들인다.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봅니다.
    엄마표로 하면 엄마가 제일 잘 알게되어있어요.
    엄마의 기분으로 아이가 어떻다고 받아들이지 말고 정말 냉정하게 바라보심 되죠.

  • 2. 시험이 더 쉬워 엄마
    '11.4.26 10:18 PM (180.68.xxx.155)

    윗님 감사합니다..분노의f5로 따끔한 조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엄마표도 언제까지 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선생님께서는 이해력이 좋다고는 하세요~(내성적인데다 자기 표현못하고 무엇을 잘 아는지 모르는지 어릴때는 파악이 잘 안되엇던 보통둥이에요~

    감사합니다...그지패밀리님(앗 유명하신분이 ;;;;닉때문에 항상 웃고 갑니다 ^^)

  • 3. 와...
    '11.4.26 10:20 PM (116.41.xxx.162)

    넘 좋으시겠어요.. 아까 인강 들어도 될까요. 라는 글 올렸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남자 아인데, 4학년이구요.. 낼이 시험이에요.
    저 오늘 속 터지는 줄 알았구요... 화 내지 않으려구 너무 참는 바람에 아이 잠자리 들고 나니 머리가 지끈거려요..
    정말 재미있게 아이를 지도 하시네요.. 저두 반성하고 갑니다. 울 아이도 앞으로의 학습 플랜을 잘 짜주어서 아이도 저도 서로 웃으며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었음 좋겠어요.

  • 4. 시험이 더 쉬워 엄마
    '11.4.26 10:28 PM (180.68.xxx.155)

    와님~~여러 정보를 수집한 결과 인강은 지금부터 들어줘야 한다는군요^^;;(전 딸아이가 첫애라 4학년 기준입니다^^;;)다른건 버럭 버럭 잔소리해도 공부시키거나 같이ㅏ 공부할때만큼은 나긋나긋 친절과 상냥함을 유지하느라 몸에서 사리가 나올지경입니다~그리고 저도 즐기면서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가 엄마와 공부를 재미 없어 하더군요;;;(엄마표 공부 하는 엄마들께 조언받은 이야기입니다)
    과학은 집에서 가지고 있는 집기를 100%활용해서 시험해주고..(달고나세트까지 사서 설탕 녹는 과정...관찰하다 달고나에 며칠 치어 살았어요_
    수학은 연산이 아직 대부분이라 문제 풀기 대회를 하지 않나..딱밤에 엉덩이춤 (벌칙입니다 ㅠㅠ)
    물론 일부러 간혹 져주기도 하지만..이젠 그렇게 안해도 연산은 딸아이가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재미나게 시켜보세요;;;
    아이의 눈높이가 되는게 가장 어렵지만..(저도 진행중이고 오류가 많아요)그걸로
    초등때 기초 잡고 자기 주도 학습하고 재미를 잡게 하던 엄마가..
    결국 연대보낸 엄마 봤어요...(저보다 연배가 많이 높지 않으세요 제가 43에 딸램이가 11살이라 제가 아이가 늦어서 그 엄마 저보다 ~3년정도 남이가 많으실뿐^^;;)
    아이마다 받아드리는건 다르지만..
    학원에 보내는 임계점을 조금이라도 높이다가 정말 안될때 보내려고 합니다..
    (남편은 절 과대 평가 합니다..중딩때까지 집에서 자기 주도와 인강 방송으로 공부 하게 한답니다요 ㅡㅡ;;)
    플랜 저도 다시 짜려고요....아이고 이럴땐 머리 앞아서 누군가 대신 공부 시켜줬음 하는 바람이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860 헌터 부츠 얼마나 하나요? 6 장화 2011/04/26 875
643859 맨날 유치원 재미없어서 안가겠다는 아이..그냥 계속 보내면 될까요?? 13 적응기간 2011/04/26 695
643858 한문장 질문드립니다. 영어고수님 4 ㅋㅋ 2011/04/26 278
643857 일산에 14평 6천짜리 아파트좀 봐주세요/사진있어요 14 아파트 2011/04/26 2,351
643856 아이스크림 31 중에... 6 내일 먹자 2011/04/26 560
643855 하는 딸 오늘 중간 고사 시험 봤어요(초등4)조언부탁해요~ 4 시험이 더 .. 2011/04/26 765
643854 외국에서 5세 아이 유치원 보내보신 분들 계신가요? 4 엄마의선택 2011/04/26 304
643853 저희 아이가 왕따래요 ㅠㅠ 21 왕따엄마 2011/04/26 2,849
643852 우유질문이요!! 그럼 돌전후 애기들은 어떻게해요?? 1 미니민이 2011/04/26 369
643851 kt,,, 1 주식 2011/04/26 226
643850 타인의 삶에 권한도 없는 참견과 훈수를 두는, 숨 막히는 사람들. 15 와이낫?? 2011/04/26 1,678
643849 재보선 과연 어떻게 될까요? 10 떨려요 2011/04/26 545
643848 요새 망고 맛있나요? 5 ㄴㄴ 2011/04/26 422
643847 은 수저 팔때 변색된 거 닦아야 할까요? 4 궁금해요 2011/04/26 770
643846 강풀님 트읫 그림보고 울었어요ㆍ 21 질문있어요 2011/04/26 2,249
643845 미술학원 차량 운행을 못한다고 하는데...어쩌죠?? 2 비오면 ??.. 2011/04/26 249
643844 투표하고픈데... 7 아휴ㅜㅜ 2011/04/26 240
643843 남편이 없는 밤....... 5 독수공방 2011/04/26 918
643842 대학병원중 유명한 안과는 어디인지요? 13 안과 2011/04/26 3,803
643841 티셔츠 옷걸이에 걸어두시나요...아님 잘개서 보관하시나요? 5 티셔츠 2011/04/26 1,774
643840 저희 개가 아파요. 조언좀 해주세요 (애견인들 봐주세요ㅠㅠ) 14 슬퍼요 2011/04/26 749
643839 좋은일 없는 이 시국에 낼은 좀 웃고 싶네요 3 투표합시다 2011/04/26 214
643838 1분 명상. 따진 2011/04/26 167
643837 직장 생활이란 게 참 녹록치 않아요...ㅠㅠ 2 dd 2011/04/26 592
643836 여기계신 따님들에게 여쭤봐요,, 6 흐린날 2011/04/26 964
643835 아까 갑상선암 진단기계,우리나라가 최강이라며.... 11 나는 뽑지않.. 2011/04/26 1,295
643834 여름방학때 초6, 초4 남매 캐나다 할아버지댁에 애들끼리 보내도 될까요? 4 열음 2011/04/26 606
643833 족발조리하는걸 보니 5 꼬린내 2011/04/26 996
643832 뽀인트 그릇 찾아요~신혼부부용 2 봐주세용~ 2011/04/26 449
643831 혹시 아직도 코스트코(상봉)에 헌터부츠 판매하나요? 오늘 갔다오.. 2011/04/26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