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사에게 합부로 하는 학부모들

교사는 아니지만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11-04-26 01:04:21
저 아이들 다 키웠고 하지만,저희 아이들 초중고 다닐때 마음에 드는 선생님도 계셨고
문제가 있는 교사도 물론 있었어요. 세상사가 다 그렇듯 다 내마음에 들수는 없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지않은 이상 인정하고 협조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을거 같아요. 며칠전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로 교사가 손바닥을
때렸는데(듣기로는 가볍게) 학부모가 교장실에 찾아와서 소리를 지르고 그교사를
불러왔다는..어느 초등학교에서는 수업 방해도 주고 교사욕하는 학생을 큰소리로
나무랬는데 엄마가 전화로 항의,저녁에 아빠가 전화로 ㅆ욕설 했다는.
그럼 교육을 어떻게 하라는건지.
그런 학부모들 대부분 나이어린 여교사나 나이어린 순한 교사에게 그러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거죠.
그리고 그런분들 교사보다 나은 분(지적 수준)들은 아닌 경우가 많구요.
교사도 인간인데..그런 부모 아이라면 마음속으로 교육을 포기하게 되겠죠.
집에서 부모가 함부로 교사욕을 한다면 그 아이는 학교에 와서도 결코 사랑 받는
학생이 될수 없다고 봐요. 자기 아이 위해서라면 부모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신중해야겠지요. 문제아이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는말도 있잖아요?
제 평소 생각을 적어 봤어요. 거슬리신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IP : 175.121.xxx.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은
    '11.4.26 1:11 AM (119.149.xxx.39)

    교사를 그렇게 대하는 사람보단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훠얼씬 더 많고,
    심지어 진짜 교장실가서 망신을 당하고 누구하나한테 싸다구를 맞아야 될 정도의 인간이
    그래도 선생인데, 우리 애 전학 안시킬바엔 몇달은 더 보고 살아야 되는데
    이러고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을 참고 있는 부모들이 더 많다는 거죠.
    그 부모들도 압니다. 어떤 선생이 좋은 선생인지.
    그 부모가 아주 막되먹은 인간들이라 지들 자식한테 좀 섭섭했어도
    기본적으로 체계가 있고, 이해할수 있는 원칙들이 지켜진다면
    그리 할 사람 많지 않을 껄요.
    그러고도 쌤한테 개인적인 섭섭함으로 무식한 방식으로 항의한다면
    그건 어디가서도 그런 식으로 살 사람이고.

    진짜 무식한 교사들 있어요. 어찌 저런 사람이 교사로 있나 싶은.
    교사들이 자기 품위 인격 지키려면 힘모아 저런 교사 부터 퇴출시켜야 되지 않나 싶은
    다른 교사들이 열씸히 쌓아놓은 걸 한큐에 우습게 무너뜨리는
    인간같지 않은 선생 있어요. 꽤 있어요.

  • 2. ..
    '11.4.26 1:14 AM (211.234.xxx.28)

    ㅠㅠ
    그런데 요즘 교시자질없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아서
    저절로 욕이 나올 때도 있어요
    이제 고1 올라간 딸에게
    실업계로 전학가랍니다. .
    학급분위기 메이커 정도로 그냥 명랑한 학생인데
    그렇게 공부할려면 자기는 싫다고ㅠㅠ
    아직 중간고사 시작도 안했는데
    그 뭔소린지 화딱지가 나서는..

  • 3. ........
    '11.4.26 1:17 AM (124.60.xxx.66)

    내 인생 40여년을 살면서...
    가장 배신감을 느긴게 교사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입니다..

    정말 뒤통수 치는데는
    쵝오입죠

  • 4. 야옹
    '11.4.26 1:18 AM (110.35.xxx.145)

    저도 교사는 아니지만... (강사^^;;;)
    가끔 대책없는 학부모들 있어요. 그냥 전. 그런 분들 보면- 학생이 걱정되던데요.
    저런 부모 밑에서 어쩌나...하구요.
    저야 뭐, 잠깐 열받는 거지만요.

    근데, 윗 분들은 교사분들께 안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으신가봐요.
    다들 그러신건 아닐텐데... (아직 미혼이라 제가 잘 모르는 걸까요?)
    제가 아는 교사분들은 그런 분들 아니거든요.

  • 5. ..
    '11.4.26 1:20 AM (59.9.xxx.175)

    저도 강사하다 이번에 방과후 들어가서 보게 됐는데
    선생중 꽤 다수가 쓰레기에 구제불능이라 해도 무방하겠던데요.
    정말.
    저는 학원 강사할때도 공교육을 불신했고
    반 공교육인 방과후로 학교 안을 들여다보게 되면서 더 실망했어요.
    애는 학교 안 보낼 수 있다면 안 보낼 겁니다.
    특히 나이든 선생들.

  • 6. 전 원글님 동감합니
    '11.4.26 1:21 AM (124.195.xxx.67)

    전 원글님 동감해요

    좁은 지역에서 살면서
    두 아이 다 키웠고요
    이상한 선생 겪어도 보고 옆에서도 꽤 봤습니다.
    선생으로 이상한게 아니라 인간으로 이상한 경우도요

    그렇지만
    이상한 학부모도 분명 많습니다.

    교사라고 이상한 성격만 골라서 뽑는게 아닌 바에야
    보통 사람들 속에 이상한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섞여있고
    그 중 일부가 그 직업군 갖는 거죠
    봉투 안 받는 선생 없다고요
    글쎄요,,,
    전 촌지 안하고 둘 다 키웠지만
    돌려줬다고 동네방네 욕하고 다니는 엄마도 주변에서 몇 봤어요

  • 7. plumtea
    '11.4.26 1:23 AM (122.32.xxx.11)

    그러게요. 다들 안 좋은 기억뿐이신 분들만 댓글을 다시는지.
    저 자랄 때 생각해봐도 좋은 교사, 나쁜 교사 두루 있었지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자식을 키우며 아직까진 괜찮은 분만 만나고 있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작년 담임 선생님은 봉투는 커녕 음료수 한 병도 안 받으셨어도 저보다 20년 이상 연세 있으신데 항상 깍듯하시고 직접 물 끓여 학부형 차 대접 하시던 분이었어요. 학년 마지막날 드린 선물도 결국은 저희 아파트 경비실에 맡기고 가셨는데.

  • 8.
    '11.4.26 1:25 AM (118.44.xxx.93)

    저는 둔해서 그런지 저를 싫어하는 선생님은 한분밖에 못 뵈었어요
    그것도 지나고 나니 아~ 그 선생님이 나를 싫어 하셨구나 하는 정도?
    계속 일등이었는데 장학금도 안주시고 저축상? 하나받고 졸업했어요
    우연히 길을 가다 만났는데 인사드리니 고등학교 어디갔냐고 물어보셔 대답하니
    네가??? 하는 반응을 보이셔서 옆에 친구가 얘 연합고사 다맞았다고 하니 더놀라셨다는 ㅡ.ㅡ
    친구말로는 그때 그 선생님한테 이쁨 받던애들 다 스승의날에 선물보낸애들이라더군요
    그래서 선생님이 내가 초콜릿 먹다 애들이랑 나눠먹으면 친구를 돈으로 사귀는거 아니라고
    우리 엄마한테 전화했구나 싶었다는 ㅋ
    그 외에 제가 뵌 담임쌤들은 다들 좋으셔서 스승의날 카드 한장에도
    활짝 웃으며 안아 주시는 분이셨어요 남자선생님들은 고맙다고 악수해주셨고요
    그래서인지 선생님들 얘기 나오면 그냥 좋아요
    단지 미술 체육선생님들은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

  • 9. ..
    '11.4.26 1:26 AM (211.234.xxx.28)

    울얘 초등학교 4학년때
    조회나가면서 뒤에서 밀어 유리통과해 다친적있었는데
    이 정신없는 젊은 선생..
    교장선생님 한테 혼난다고 저더러 유리 껴놓으라고해서
    분해서
    밤잠을 못잤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에게 피해갈까봐 아무말없이 25 만원들여해준기억이..

  • 10. 학원선생들이
    '11.4.26 1:31 AM (116.35.xxx.195)

    단합대회 하시나...

    애 셋 키우고 있지만 좀 안좋다 생각된 선생은 초등 저학년 빼곤 없던데...

  • 11. 글쎄
    '11.4.26 1:31 AM (14.63.xxx.35)

    욕 나오는 선생도 자신이 매우 정상적인 교사라 생각할테고
    진상 학부모도 자신이 매우 정상적인 학부모라 생각하겠죠.

  • 12. ..
    '11.4.26 1:32 AM (211.234.xxx.28)

    꿈이 선생님이라던 아들짝한테는
    스승의날때 해준 부채던지면서
    주제를 알고 꿈을가지라고해서..
    참.. 그때 엄마들 모여서 대책회의까지하고서
    교육청신고하려는 총대맬 사람이 없어서 포기했었지요
    그선생.. 자기 아픈데 엄마들 문병안온다고
    얘들한테 지*거리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끼쳐서..

  • 13. 좋은사람 많아요
    '11.4.26 1:33 AM (183.102.xxx.63)

    교사가 나쁘다는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애들이 그 나쁜 사람들과 생활하고 있는 거야?..라는 생각에..

    우리 애들은 아직 초중등 애들이지만
    애들과 이야기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학교에도 다른 직장이나 사회와 마찬가지로 좋은 선생님도 있고, 나쁜 교사도 있다는 거죠.
    저는 전업맘이지만
    제가 직장 다녔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그 회사 구성원들이나 제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이상한 교사도 분명 있지만
    아이들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교사들도 있어요.
    제 아이들 선생님들 중에서
    "엄마가 만약 선생님이라면 그 선생님만큼 열성적이고 좋은 사람은 못됐을 것같아."라고 말한 선생님들도 몇 분 있어요.
    하지만 "그 선생님은 빨리 은퇴를 하는 게 국가를 위하는 거야."라는 생각도 물론 혼자 해봤죠.

    <미친 교사+극성 엄마>의 조합은 어떤가요.
    이 세상에는 미친 교사들만 있는 게 아니라
    극성 엄마들도 분명 존재한단 말이죠.
    그런데 다들 미친 교사들만 욕하고있으니.. 암울하죠.

  • 14. 아이고,,,
    '11.4.26 1:43 AM (14.52.xxx.162)

    저도 참 나쁜 선생들 만나서 성격 다 버렸지만,,
    애 둘 키워보니 이상한 선생보다 이상한 엄마가 더 많더군요,
    한반 담임이 아무리 이상해도 한명이구요,
    그반의 이상한 엄마는 아무리 못돼도 15명은 되던데요,

  • 15.
    '11.4.26 1:46 AM (211.234.xxx.115)

    그래도 요즘이 과거보다 훨씬 나요.
    재미있는 게 교사 욕은 막 하더라구요. 자기 직종 욕하면 난리치는 사람도 교사는 막욕하더군요. 쓰레기는 어디나 있는 데..

  • 16. ..
    '11.4.26 1:50 AM (211.234.xxx.28)

    초중고다녀보고
    또 자식을 초중고 보내고보니
    통계가 나오네요
    12명의 선생님중 좋은 신분은 평균적으로 2분정도
    나머지 10 명의 선생님은 직업으로.. 아님 억지로 하는티가 납니다
    하물며 백화점세일기간에 수업시간 반장에게 팽게치고
    초등2 학년담임인데 백화점에 쇼핑하다 들킨 선생은 어떻고 ㅎㅎ

  • 17. dd
    '11.4.26 1:57 AM (121.146.xxx.59)

    정말댓글들 보니 너무너무 슬픕니다
    큰아이가 고1 작은아이가 중1이지만
    댓글처럼 이상한선생님 한번도 뵌적이 없는대..
    백화점세일기간에 수업 팽개치고 쇼핑을 했다지않나
    내가 댓글 다는분들과 같은 나라에서 살고있는지 어안이 벙벙합니다.
    지방에 살아
    덜그러나.
    전 왜 댓글같은 선생님은본적이 없는지

  • 18.
    '11.4.26 2:02 AM (211.234.xxx.115)

    아참 촌지 이야기 하니 하는 말이지만
    아이 담임중 어떤이는 스승의 날 기념으로 아이가 만든 색종이 꽃과 조그마한 선물을 아이편에 보냈는 데 꽃만 받고 선물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해서 되돌려 보내더군요. 학년말에 이제 다 끝났으니 괜찮겠지 하고 선물보냈는데도 역시 거절...
    그런데 내 사회생활하면서 촌지는 당연한 거고 출장와서 점심식사비 내가 냈는 데도 영수증도 지 회사에 제출한다고 갖고 가는 인간도 많이 본지라 약간 감동,..
    사회생활 이십년 다되가지만 촌지나 선물 거부하는 인간은 한번도 못봤슴..
    여기 교사 욕하는 사람들 남편들도 하청회사에서 선물주면 얼씨구나 하고 다 집으로 갖고 갈거에요.
    그래서 그 선생이 인상이 깊더라구요.

  • 19. ..
    '11.4.26 2:09 AM (211.234.xxx.28)

    옛날기억에 하소연 좀 많이했어요
    그래도 그시절 8년정도 되었지만
    아이에게 피해갈까싶어 선생님한테
    한마디 못하고 굽신했던시절이었네요
    같이 있던 엄마들 다들 머슴이었지요
    소풍때 선생님 전용의자까지챙겨간적도 있었는데.. 에휴
    왜 선생님 얘기가 나와서
    이렇게 우울하고 할얘기가 많은지..

  • 20. .
    '11.4.26 2:13 AM (121.146.xxx.247)

    ㅎㅎ
    아이를 볼모로 잡고..
    진짜 경우없는 교사들 많아요

  • 21. 교사와
    '11.4.26 2:29 AM (220.127.xxx.237)

    선생과 스승은 다르지요.
    교사 < 선생 << 스승

    대부분의 학교 교사들은,
    직업인으로서의 교사들일 뿐입니다.

    돈과 안온함만을 쫓은 우리 시대의,
    작은 승자들입니다.

    그들이 무슨 대단한 존재들이겠습니까?
    지금은 선생님이 대단한 직업이던 일제시대나 1970년대 이전의 세상이 아니지요.

  • 22. 경우없는교사들
    '11.4.26 7:21 AM (58.145.xxx.249)

    90%이상인거맞아요.
    저는 아버지가 잘나가는(?)편이셨기때문에 교사들의 이상한짓은 거의 피해갔지만...
    선생님한테 예쁨받는 학생들도 압니다.
    다른친구들 대하는거 보면.... 어린나이에도 환멸을 느낀적이 한두번이아니었어요.
    솔직히 다 그렇지않았나요...쩝.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라면 가고싶지않아요. 선생들땜에...

    선생이 존경을 받는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봐요
    존경받을일을 해야 존경받는거지, 교사라고 무조건 존경해야하는 시대는 아닌거죠.
    저도 가능하면 아이 학교안보내거나 차라리 유학보내고 싶어요.

  • 23. 동감백만배!
    '11.4.26 7:52 AM (111.118.xxx.3)

    이상한 선생보다 이상한 엄마가 더 많더군요,
    한반 담임이 아무리 이상해도 한명이구요,
    그반의 이상한 엄마는 아무리 못돼도 15명은 되던데요.2222222222222

    모범생...이라기 보단 성적우수자라 교사들이 아주 잘 대해주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도 학창시절 이 갈리는 선생들 두어명 있었습니다.
    평균 98.*였는데 왜 올백 못 받았느냐고 뻑하면 조그만 초등 여자 아이 뺨을 몇대씩이나 퍽퍽 날리던 선생도 있었지요.

    하지만, 아이 기르며 학교에서 만난 이상한 엄마들에 비하면 그건 차라리 애교 수준이더라는...
    이상한 엄마들만 사라져도 이상한 선생들의 기고만장함이 반이상은 줄 수 있을 듯 싶어요.
    자기 아이 기 살리려고 이상한 선생들 숨어있던 1인치까지 끄집어내는 엄마들 너무 많아요.

  • 24. ...
    '11.4.26 8:16 AM (125.186.xxx.20)

    이상한 엄마들이 훠얼씬 많은걸 느낍니다. 아이 학교 보내고 보니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엄마들..
    물론 저희 아이 학교에서 50여분정도 중에 서너명 이상한 분이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둘 고학년 키우면서 그런분 못만나봤고 한결같이 좋은 분들이었네요.
    윗분말대로 자기 아이 기 살리려고 이상한 선생들 숨어있던 1인치까지 끄집어내는 엄마들 너무 많아요.2222222

  • 25. 확률입니다.
    '11.4.26 8:33 AM (222.105.xxx.16)

    이상한 교사들도 많고, 이상한 부모들도 많고,
    아무튼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악마의 본성이 있습니다.
    그런 본성을 끌어내게 하는 힘은 상대에게 있지요.
    내가 어떤 부모냐에 따라 내 아이의 선생님도 달라지구요.
    내 아이가 어느 정도 됨됨이가 된 아이냐에 따라
    선생님의 태도도 달라집니다.

    내 뱃속으로 난 아이 둘도, 성향 다르고, 행동 다르고,
    그리고 가끔은 통제가 안됩ㄴ디ㅏ.
    그런 애들 30명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내 애만 들여다보지 말고, 항상 큰그림을 보고 아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26. ..
    '11.4.26 8:54 AM (112.152.xxx.122)

    부모가 교사에게 저런일이있어 전화해서 욕하고 난리(?)피우는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요
    현위치로서는 교사가 아이들 쥐고있으니 더 힘이 있는쪽이구요 보통의 부모들은 어떤 억울한일이있어도 부르르 떨고말지 항의잘 못합니다 개중에 의식있고 하는 사람들 부조리 바로잡아야 그런사람들이나 목소리 좀 내지..저런경우를 일반화 시키진 마세요..
    이상한 교사도 정말 많지요 은근히 아주 유치하게 괴롭히는,...

  • 27.
    '11.4.26 9:05 AM (183.98.xxx.242)

    일반적인 경우요?

    자기 애 우습게 본다며 교무실에 낫 휘두르며 뛰어든 학부모
    학급 도서 빌려간 거 다시 가져오라하니 교실로 쫓아와 우리 애는 그 책 안 빌려갔다고 어디서 눈 똑바로 뜨고 그딴 소리하냐고 애들 앞에서 펄펄 뛰던 학부모
    학급 홈페이지에 XX년 ㅈㄹ하네 어쩌네 교사 욕 잔뜩 써놓은 걸 나무라자 우리 애가 그럴리 없다고 목소리 높이다 출력물 보여주니 아이가 요새 스트레스 받아 그런 걸거라니 뭐라니 하고 집에가서, 아이가 상처받으니 집에서 쉬겠다고 무단 결석시키다가 담임한테 말도없이 애 전학시킨 학부모
    중간고사 시험지 자기가 채점하겠다고 호시탐탐 빼앗아 가려는 임원엄마
    등등이 82에서도 학군 최고라고 추천받는 동네 학교에서 1년간 있었던 일인데요.

    다들 너무 다른 동네에 사시나봐요.

  • 28. 그래도
    '11.4.26 9:12 AM (211.210.xxx.62)

    학부모가 그러는 예는 드믈지 않나요?
    변두리 살아서 그런가 그런 학부모는 한명도 없었어요.
    장풍 날리는 선생님은 한분 계셔서 학부모 총회 연다는 소리는 학기초에 들었지만요.

  • 29. 흠~
    '11.4.26 10:05 AM (124.50.xxx.191)

    아이를 보면 부모가 대부분 보인답니다.울동네가 그런것처럼요. 엄마는 착하고 인간적으로 별 문제 없는데 아이가 말썽꾸러기라 좀 주의깊게 들여다 보면 양육 방식이나 훈육이 특이한 경우가 있더군요. 아이는 학교서 끊임없이 지적받고 다른 아이 괴롭히는데 정작 부모는 내 아이의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요, 한반에 두세명은 됩디다. 제가 선생이라도 힘들겠어요. 정말 싸이코패스 같은 선생은 논외로 하구요.학교서 교사와 아이가 문제가 생기면 아이말 듣고 교사말 들어보고 아이 친구말도 들어봐야지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의외로 내 아이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드물더군요.

  • 30. 작년에 겪은 일
    '11.4.26 10:07 AM (211.251.xxx.89)

    아마 학부모들이 성토하듯이 교사들이 모여서도 진상학부모 성토하면 볼 만할꺼에요.
    작년 저희 담임 5학년 선생님은 진짜 좋았거든요. 여러모로...아이들도 좋아하고 40대인데도 체육 꼬박꼬박 재미있게..
    그런데도 그 선생님에게 난리친던 엄마 한 명 있었어요.
    진상 진상...엄마들이 그러지 말라고 해도 남의 말에 귀막은 정신이 이상한 여자 하나..
    비율로 따지면 학부모가 더 이상한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그저 그런 엄마들 보면 자기 애가 엉망인것은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 분에 겨워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 31. ..
    '11.4.26 10:21 AM (14.35.xxx.1)

    여기 교사 욕하는 사람들 남편들도 하청회사에서 선물주면 얼씨구나 하고 다 집으로 갖고 갈거에요. -> 이 말에 동감.. ㅋㅋㅋ
    진상 학부모는 굳이 학교 보내지 말고 걍 자기가 집에서 애 가르치면 딱일 거 같아요. 그런 부모들 보면 애도 개차반 이다. 에 한 표.

  • 32. 아이가
    '11.4.26 10:25 AM (122.203.xxx.2)

    도벽이 있어 전화해도 cctv에 찍혔냐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학부모들이 있는 세태입니다.

    그런 학부모는 일부라지만 그건 밖에서 보기에 일부이지요~
    학교 내부로 들어오면 오히려 그런 학생과 부모때문에 평범한 다른 아이들이 피해보는 상황이에요.

    많은 논의중에 교사도 인간이라는 전제는 아무데도 없더군요.
    이런 사회분위기(교사라면 몰매맞는)로는 교사가 열의를 가지고 교육을 할 수가 없어요.
    분란일으킬 각옥하고 올바른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이 할 필요가 없죠.

    지금 교사 잡들이 하는 분위기가
    한 20년 정도 지나면 어떤 파장을 미칠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교육을 포기하게끔 하는 이사회 분위기에서 20년정도 지난 교육의 실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국에서는 공교육 교사들이 3d업종이라고 하더군요.
    영국 정부에서 아무리 기존 교사들 돌아오라 해도 돌아가지 않는다더군요~~
    우리사회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 33. 아휴
    '11.4.26 10:41 AM (220.87.xxx.241)

    거진 20년전 중학교 다닐때
    옆반에 아주 지독하게 불량한 여자아이들(집단?)이 세명 있었는데
    아주 전교에서도 유명했지만 동네에서도 너무너무 유명했어요
    담임선생님이 참 착하고 순한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어느날 수업하고있는데 옆반이 갑자기 너무 소란스러운거예요
    수업하고 계시던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수업하다가 가만히 듣고 계시더니
    옆반에 가서 불량학생 학부모+할머니하고 대판 싸우고 오신적이 있는데
    알고봤더니
    그 문제학생들이 술먹고 고등학생 오빠들이랑 여관서 합숙하고 그러고는 학교도 결석하고
    손목에 자해하고 칼로 팔에 이니셜세기고 별짓거리를 다했나봐요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불러서 타이르다 안되니(말대꾸에 바락바락 대들었다고 하더라구요) 30센티 자로 손바닥 몇대 때렸다고
    걔네 부모님들이랑 할머니가 우루루 몰려와서 수업시간에 그 난리를 치고 갔더라구요
    아이구야...
    정말 챙피한것도 없는지...
    자식,손녀 간수나 잘하지...아휴...내가 다 창피해..;
    우리 담임선생님 안계셨으면 그 선생님 뭔 봉변을 당하셨을지...ㅉㅉㅉ
    나도 자식있는 부모지만 예나 지금이나 개념없는 부모도 참 많아요 보면...

  • 34. 걱정
    '11.4.26 10:42 AM (175.121.xxx.3)

    윗분 ``지금 교사 잡들이 하는 분위기가
    한 20년 정도 지나면 어떤 파장을 미칠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교육을 포기하게끔 하는 이사회 분위기에서 20년정도 지난 교육의 실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
    이 점이 가장 큰문제이고 우리 사회 미래를 어둡게 하는 재앙이죠.
    지금은 젊은 교사들 우수한 인재들이 교사 지원하지만 이런 분위기로 이 직종을 외면 하면 교사질은 한참 떨어지게 되겠죠.

  • 35. ..
    '11.4.26 10:52 AM (121.130.xxx.98)

    지금도 교사질은 바닥이예요. 손가방 들고 왔다갔다 하는 아줌마들 놀이터.
    공부는 학원가서 따로 배워야 할 정도로 엉성하게 가르치고, 공부 좀 한다하는 아이들 질문도 제대로 소화 못합니다. 영어 같은 경우는 애들이 쉬는 시간에 다른 애들 가르치고 있다구요.
    요즘 학교선생이고 학원 선생님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데요. 안이하게 월급이나 받아가니 그렇죠.

  • 36. 결국
    '11.4.26 11:00 AM (122.203.xxx.2)

    교사탓만 해대니~~
    결론은 교사잘못이다. 이거죠?
    학교 선생이 학원선생님 못할 실력이라 학교 선생 하는거 아닐텐데요?

  • 37. 그래도
    '11.4.26 3:02 PM (118.36.xxx.180)

    학부모한테 함부로 하는 교사의
    100분의 1도 안될걸요?

  • 38. 소통
    '11.4.26 9:37 PM (59.14.xxx.223)

    참 걱정스러운 분들 많으시네요.
    멀썽한 대학 나와 어려운 임용교시 붙고 과다한 업무하면서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보통 분들이 생각하는 개념없는 교사 별로 없습니다.
    교육계가 그렇게 쉬운곳 아닙니다. 교사들 사이에도 보는 눈이 있는데 그렇게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어려운 교육환경은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가 큽니다. 학부모님들도 자기아이뿐만 아니라 넓게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200 의안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2 질문 2011/04/26 522
643199 서른중반에 새빨간색 가디건..무리인가요? 16 2011/04/26 1,279
643198 우리나라 좌파들의 가장 큰 문제점 14 중대구호 2011/04/26 522
643197 갑자기 결정된 연휴여행. 휴가 2011/04/26 285
643196 도둑이 집에 오면 뭐 가져갈거 같아요? 15 늦봄잠안와 2011/04/26 1,656
643195 밑에 핵대중님 보세요 1 중대구호 2011/04/26 187
643194 근데 82자게에도 북한대남전술 정보전사(간첩)들이 있을까요? 22 ... 2011/04/26 664
643193 의료비 지출이 많을 것 같아요..의료실비/실손보험 어디가 괜찮을까요? 2 보험초보 2011/04/26 484
643192 겨우 초1인데.. 3 불쌍해요 울.. 2011/04/26 630
643191 대북정책? 친북? 9 핵대중 2011/04/26 251
643190 사주에 대해 물어보신분 1 ... 2011/04/26 719
643189 솔직히 여자들도 예쁘고 착한 여자는 좋아하지않나요? 9 ,, 2011/04/26 2,119
643188 공주알밤막걸리 너무 !!! 맛있어요 흑흑 ㅠㅠ 22 응삼이 2011/04/26 2,296
643187 엄기영이가 가운데 버티고 앉아 사회도 보고 토론도 하네요 ㅎㅎ 6 .. 2011/04/26 565
643186 (OGM) 외국에서 고추장이 필요한 주부인데요. 12 아시는분 2011/04/26 775
643185 대전이나 그 인근에 가족 단위로 놀러갈 만한 데 추천부탁드려요~~! 3 알려주세요 2011/04/26 535
643184 사주에 대해서 아시는 분 2 궁금 2011/04/26 579
643183 교사에게 합부로 하는 학부모들 39 교사는 아니.. 2011/04/26 2,888
643182 시럽계 연관 검색어는 10 너무 웃겨 2011/04/26 513
643181 걍 푸념.. 1 .. 2011/04/26 127
643180 아이들에겐 어려운 우리말..ㅎㅎㅎㅎ 5 그래도사랑해.. 2011/04/26 541
643179 출산하고 관계하나요?제가 이상한건지ㅡㅡ 6 아줌마 2011/04/26 1,213
643178 임신 테스트기 정확한가요? 1 2011/04/26 335
643177 치약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1/04/26 636
643176 전자열쇠 비밀번호 뭐로하세요? 15 신라면짱 2011/04/26 1,242
643175 월50만원씩 묶어두기 4 월50 2011/04/26 1,448
643174 <나탈리> 영화를 벌써 케이블에서 방영하네요.. 2 2011/04/26 864
643173 수상한 고객들 엔딩에 나오는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구창모 같은.. 2011/04/26 669
643172 이지아,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여자 성격 4 ..... 2011/04/26 2,792
643171 시댁형제 많으신 분들...... 7 장단 2011/04/2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