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최근 많이 읽은 글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이층집 아짐 썬데이마켓에 다녀오다

| 조회수 : 5,629 | 추천수 : 151
작성일 : 2009-09-07 09:51:53
주인장인 이층집 아짐보다 제가 먼저 글을 올리게 되네요. ㅎㅎ

일요일에 막둥이와 파주 헤이리의 이층집아짐 썬데이마켓에 참가했슴다.

막둥이와 전 각자 팔 수있는 물건을 챙겼죠.
1시간여쯤 달려서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해보니 벌썬 여러분이 좋은(?)자리를 잡고
영업중이시더이다. ㅎㅎㅎ
우리는 제일 끝에 자리를 잡고 물건을 진열했는데..
진열하다보니..아 글쎄 이 녀석이 울집 장식장에 있는 장식품도 꺼내왔더라구요. 헐~
그래도 물건선정을 울아들에게 일임한 것이어서..암말 안했슴다. T.T..
막둥이가 토요일부터 느무~느무~ 기대하고 준비했거든요.

가격표도 작성해왔는데 제가 보니 ..너무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길래 가격에 대해 코멘트하려다..
그것도 기냥 놔뒀어요.. 어차피 가격은 시장이 정하는거니까요. ㅎㅎ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답니다. 아주 순식간이었어요. 히히히..
그래서 번 돈이 2만1천원.. 막둥이를 꼬드겨서 제 가디건도 하나 사고
작은 메모판도 하나 사고.. 고맙게도 어느분이 어린이 책을 주셔서 냉큼 받아왔슴다.
막둥이가 돈을 벌어보니..잼나는지 언제 또하냐고 하네요. ㅎㅎ

인기좋은 물건(크리스탈와인잔과 Tag도 안 뗀 빅백)은 경매도 했지요.
저는 빅백이 맘에 들어서 이층집아짐과 경합을 하다.. 눈물을 머금고 양보해야했답니다.
지금도 그 백의 오묘한 색상이 눈에 삼삼합니다. T.T..

이런 시장이 자주 서면 좋겠어요.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정말 필요한 물건일 수 있기때문이죠.

시장 풍경이 궁금하시죠?
아래 막둥이의 일기장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상해보셔용~
wendy (wendy6341)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인형을 만드는 아짐입니다. http://blog.naver.com/wendy63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층집아짐
    '09.9.7 10:13 AM

    저도 서둘러 후기 올린다는 것이 지금 막 올렸습니다.
    행운고양이도 저희집 콘솔 위에 예쁘게 올려두었구요,
    빅백은 다음에 혹시 웬디님 만나러 갈 기회가 있으면 그때 메고 나가지요. ㅋㅋ

  • 2. cocoma
    '09.9.7 10:15 AM

    잘 들어가셨죠?? 저희가 앞집 구경하는 사이 준비하고 떠나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처음 경험해 보는지라.. 준비도 못하고.. 신랑이랑 나들이 하러 간다는 느낌으로 갔다 이것저것 필요한것 많이 사왔네요.. 어른들에게도 그렇지만 아이에게는 더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물건도 나눠쓰고 경제관념도 생기고 다음엔 준비를 많이해서 저도 열심히 해 보려구요..그리고 향수 완전 좋아요.. 향이 달콤하니 신랑이 더 좋아하네요.. 다른것들도 저한테 처분하셔도 되는뎅 ㅋㅋㅋ

  • 3. 함박
    '09.9.7 10:21 AM

    아드님 그림이 보통이 아니네요.
    재주가 있어 보여요.
    아무튼 부러운 하루이셨군요.

  • 4. 노란새
    '09.9.7 12:12 PM

    돈을 벌어서 좋다~~~ 이게 제일 와닿습니다.

  • 5. 푸른두이파리
    '09.9.7 12:17 PM

    그림만 보곤 여자아인줄 알았네요..이쁜 짓 많이하죠?^^

  • 6. Harmony
    '09.9.7 1:01 PM

    오오~ 그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아드님이 앉아있던
    접이의자의 표현이 정말 재밌네요.
    카메라 든 기자 언니의 표현도 섬세하고~
    한층 즐거운 분위기를 더하는 그림일기네요.
    그런데
    아드님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키가 크긴 하던데
    가늠이 안되더군요. 어젠 바빠서 물어볼 틈도 없었다우~

  • 7. 소금별
    '09.9.7 1:12 PM

    아이한테 즐거운 추억이었겠습니다..
    저두 소형가전이며, 백화점 사은품으로 받았던 물건들이랑 애들 옷가지 장난감 비옷, 장화 동화책.. 제 신발과 부억소품들 나름 잔뜩 챙겨뒀었는데, 참여하지 못했답니다.
    즐거웠을것 같아요..

  • 8. wendy
    '09.9.7 3:59 PM

    아하하..정말 즐거웠었어요.

    이층집아짐: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들 첨 뵙는 분들이었지만 금새 친숙해지던걸요. 어제 일산 친정집에도 들려 맛있는 저녁먹고 '솔약국집..'을 보기위해 일찍 집에 왔어요.

    cocoma님: 어제 유일하게 한번 뵌 분이네요. ㅎ~ 아직 신혼이시라 그런지 남편분이랑 친구같기도하고 도란도란..잼있어보여요. 담엔 그릇구경도 시켜주세요.

    함박님, 노란새님, 푸른두이파리님 : 막둥이가 그린 그림덕에 제 인형만들기 작업이 점점 발전하고 있지요. 울 막둥이는 요즘 열심히 저축하고 있어요. 이담에 엄마한테 스포츠카 사준다네요. 근데 그때쯤이면 제가.. 노인용 보행기가 필요할 때가 아닐지..씁쓸합니당!

    Harmony님: 늦은 나이에 본 울막둥이는 이제 1학년이랍니다~ 요즘 그 아이의 소원은 엄마아빠가 오래사는 거랍니다.히~

    소금별님: 늦은밤 피곤했을텐데도 군말없이 일기를 쓰는것을 보니 엄청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던것 같아요. 좀더 일찍 갔으면 저도 더 좋은 물건을 건졌을텐데.. ㅎㅎ

  • 9. 올리브
    '09.9.10 10:28 PM

    9월 7일엔 일기 사진이 안보였는데 오늘 다시 들어와보니 사진이 뜨네요.
    웬디님, 엄청 동안이신듯--. 전혀 늦둥이로 보이지 않았어요.
    꼬꼬마님 옷이 잘 어울리는 날씬한 언니를 누가 늦둥이 엄마로 보겠어요.
    저희 아들이야말로 누나랑 8살 터울 늦둥이랍니다.
    별 말도 없이 열심히 물건 팔더니 속으로 흐믓했군요.
    일기 너무 귀여워요. 1학년인데 그림도 잘 그리고 글씨도 잘 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75 입주청소 후~ 11 더불어숲 2009.09.15 6,512 166
1074 우리집 벤치 자랑하고파요^^; 15 오로라 2009.09.14 6,196 127
1073 너무 사랑스러운~~~ "앤가방" 14 꽃보다 선물~~ 2009.09.13 5,466 157
1072 달인후보 15 민제 2009.09.13 5,687 135
1071 아파트인테리어 5일만에 가능할까요? 5 rain 2009.09.12 4,051 159
1070 어린이 음악대 소품이에요~ 8 오로라 2009.09.11 2,840 180
1069 싱거1116 윗실이 자꾸 끊기는데...도움 좀... 6 달려라 삼천리 2009.09.11 11,540 224
1068 나만의 엣지있는 가방만들기 ,, , 12 프린센스 2009.09.10 5,994 253
1067 미싱 초보가 알아야 할건 뭐가 있을까요? 7 사탕별 2009.09.08 7,042 165
1066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베드스커트. 12 분홍코끼리 2009.09.07 5,514 218
1065 나무 그네와 노짱님 4 또또 2009.09.07 3,280 199
1064 이층집 아짐 썬데이마켓에 다녀오다 9 wendy 2009.09.07 5,629 151
1063 욕실입니다. 5 푸르른강 2009.09.05 7,348 181
1062 욕실입니다. 7 푸르른강 2009.09.05 6,980 169
1061 주방 사진입니다. 11 푸르른강 2009.09.04 9,016 220
1060 저희집 거실 홈시어터 시스템입니다. ^^ 14 키큰넘 2009.09.04 6,525 146
1059 시트지로 컴퓨터 책상 리폼. 8 꿀아가 2009.09.04 5,304 159
1058 꼬마 피에로 삼총사~ 1 바니 2009.09.03 3,352 296
1057 가방 몇개 만들어 봤어요 11 수류화개 2009.09.03 4,765 211
1056 거실사진 총모음. 49 쒜아짱 2009.09.03 7,650 218
1055 접시 몇장과 아기용품 1 uhuhya 2009.09.03 3,266 231
1054 시꺼먼 딸아이 침대 화이트로 도색했어요^^~ 10 안드로메다 2009.09.02 7,760 154
1053 이사하고 새로주문한 책상 올려 봅니다... 18 손마녀 2009.09.02 7,375 148
1052 연필꽂이와 거실 주방사진 몇장^^ 23 윈터메리쥐 2009.09.02 9,048 109
1051 치자 먹은 손수건 9 민제 2009.09.02 4,168 180
1050 부끄러운 우리집 약통^^ 9 꽃빵 2009.09.02 4,549 126
1049 꽃이예요...누군가 주신 꽃씨.. 6 sm1000 2009.09.01 3,661 293
1048 우리집 물고기가 어항밖을 나왔어요 ㅠ.ㅠ 23 안젤라 2009.08.31 5,049 120
1047 직접 꾸민 집..주방 식당.. 12 옹달쌤 2009.08.30 11,986 153
1046 리빙데코 데뷰작~ 아기웃도리 49 merong 2009.08.29 3,318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