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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고양시민 기억의 날에 함께 해주세요~!

| 조회수 : 70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04-06 22:44:15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벌써 5주기...
'화인'이라는 노래의 가사가 딱 내맘처럼 다가옵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 날의 바다가 아니다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예전의 4월도 예전의 바다도 아닌듯 합니다.
많은 분이 그러합니다.
아는 분의 시어머니는 그 생때 같은 아이들을 어쩌냐고 쓰러지셔서 아직 일어나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변하게 한 4월의 그 날.
잊지 말고, 기억하고 그리고 분노한 만큼 행동해서 덧없는 목숨들, 허무한 시간들이 되지 않도록
이 나라가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도록 함께 기억해 주시기 위해
지역 5주기 기억의 공간으로, 광화문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5주기가 되도록, 왜 안구했냐고!
구조의 손길들을 막은데 누구냐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아직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조사'만으로는 너무나 힘든 진상규명...5년에 가까운 시간들이 말해주죠.
꼭 '수사권'을 보장하는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서 그토록 막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가리고자 했던
진실이 뭔지 알고 싶고, 앞으로는 그렇게 반복되지 않는 사회 시스템을 정비하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40416
    '19.4.7 11:55 PM

    어제처럼 기억하는 그 날.
    아직도 세월호 리본 달고 다니냐고, 부모가 죽어도 삼년상인데 ... 라는 일베는 모르는 쓰라림.
    악질경찰이란 영화를 보면서 놀랐던.
    이정범감독이 세월호를 이용할 사람 아닌데,
    그의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는 현실적 상황은 아니었다는 걸 감독님은 모를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뉴스공장 인터뷰 듣고야 비로소 든 생각입니다.

    우리 이 아픔은 죽을 때까지 안 잊을 거고,
    이 진상만은 죽기전에 꼭 밝힙시다.

    안그럼 살아낼 수가 없어 ㅠㅠㅠㅠㅠㅠ

    다시 봄이 오기전에 약속 하나 해 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주렴.

    이 약속을 지키려 기를 씁니다.

  • 2. bluebell
    '19.4.9 12:35 AM

    네..왜 세월호 참사가 왜 사고가 아닌 참사가 되었는지에 대한 진실을 우리가 모르는 한
    우리는 사회적으로도 잊지 않을 권리가 있는 건데, 그게 장기적으로 봐도 사회적으로도 공적인 이익을
    앞당기는데 도움될텐데... 우리는 잊지 않았다고 많은 편견과 불편함 속에 살고 있네요.
    그래도 저는 그 날 이후, 광화문에서 유가족분들과 약속을 한 이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예전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한 이후..
    제가 한 약속을 지켜려 애를 씁니다. 2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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