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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2)

| 조회수 : 2,040 | 추천수 : 99
작성일 : 2010-08-11 11:08:35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아니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이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미당 서정주님 -
.
.
.
엊그제 올린 연꽃이 무슨 연유로 보이질 않는 지 몰라서
어제 관곡지에서 담은 연꽃으로 좋아하는 시와 함께 포스팅합니다.

비가 오는 연밭에서
바람이 불어도 좋겠구,
연꽃에 비내리는 풍광도 좋겠기에,
남편 간신히 꼬셔서 갔더만,

해도 없고 비도 내리지않고 바람도 불지 않아
땀만 한바가지 흘리고 돌아오는 길
갑자기 하늘이 시꺼멓게 먹구름이 몰려 들려만
소낙비가 쏟아지데요~~~ㅠㅠ

그리곤 쌍무지개가 떴다는 데
어제도 무지개... 무자도 못봤다는거....아니겠습니까? 에휴^^

또 사진 안보이면 댓글주세요^^
원인 파악좀 해 볼랍니다.ㅋ
.
.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재
    '10.8.11 12:42 PM

    자알 보입니다~~~
    우선 보고 드리구요~~

    연꽃도,,
    詩어 도....
    참 곱고 좋습니다...

    더운 여름 한 줄기 바람처럼,,,,

    연꽃의 개화는 나흘 밖에 되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아침6시에 개화,, 5시면 진다고,,
    이틀째 피어나는 향기가 절정 이라고 하더군요,,,,

  • 2. 카루소
    '10.8.11 4:23 PM

    River flows in you /이루마

  • 3. 아이둘엄마
    '10.8.11 9:40 PM

    제목보고 들어와 보내요..저 이 시 참 좋아했는데 ㅎㅎㅎ
    오랜만에 읽으니 기분좋네요..

  • 4. 예쁜솔
    '10.8.12 12:25 AM

    저도 잘 보입니다.
    연꽃이 너무 예쁘게 빛이 나네요.
    초록의 연잎,
    다홍색의 연꽃,
    노란색의 연밥,
    주황색의 연꽃술...
    한 장 떨어진 연꽃잎까지...
    정말 완벽한 조화에요.

  • 5. 어부현종
    '10.8.12 2:02 AM

    몇년전 연꽃찍으로 갔다가 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도 내일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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