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작심 삼일이 속담이 아니라 과학이라고요?

| 조회수 : 1,582 | 추천수 : 130
작성일 : 2010-07-05 10:07:05


월요일 아침 신문에서 눈에 띄는 구절이 있어서 한참 읽었습니다.

이시형박사가 새로 써낸 책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그가 말하는 선조들의 지혜에

담긴 뇌과학적 학습법이라고 한 세 가지 중에서 제겐 이 말이 가장 인상적이어서요.

작심,즉 의지를 다지면 부신피질에서 방어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어떤 스트레스도 이기게 해준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호르몬의 유효기간이 겨우 72시간이라고요.

그러니 싫은 공부도 오기만 있으면 끈기로 버티면서 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오산이란 점

아하, 그래서 하고 많은 것들이 이해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늘 궁금했던 것은 예를 들어 스피노자를 읽고 있는 동안에는 그의 이런 저런 다른 책들도 읽고 싶다고

마음이 불타오르지만 그 다음 날 새로운 것과 만나면 이미 마음이 그 쪽으로 기울어서 전 날 마음 먹은 것은

멀리 날라가버리고 마는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그 전 날의 나는 누구였고 지금의 나는 누구란 말인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곤 했는데 그렇다면 이것도 호르몬의 작용이란 말인가, 그러니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이

주체는 없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기도 하네요.







한 편 이 글을 읽다가 든 재미있는 생각이기도 하고, 늘 아이들에게 말하던 말이기도 한

작심삼일이라고 고민하지 말고 그 다음에 다시 작심 삼일을 하는 식으로 계속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문제는 한 가지 일에 작심삼일이 마음먹은대로 계속 되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7.5 5:51 PM

    아침에 바이올린 레슨이 있는 날이라서 한가지만 적어놓고 나갔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는

    시작이 반, 지금 당장 시작하라, 측좌핵이 스스로 흥분할 것이다

    천리 길도 한걸음 부터- 작은 계획부터 시작해야 변연계 반발 막을 수 있어

    마지막 말은 small step이란 책에서 너무나 여러 번 읽은 적이 있답니다.

    변연계는 변화를 싫어하므로 큰 변화에는 놀라서 움직이기 어렵다고요

    그러니 잘게 잘게 나누어서 변연계를 속여야 한다고요.

  • 2. 들꽃
    '10.7.5 10:53 PM

    작심삼일에도 그런 과학적인 의미가 있었군요.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반복해서 작심삼일 할 수 있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 3. 예쁜솔
    '10.7.6 10:59 PM

    저도 그 기사 읽었어요.
    나는 늘 왜 이러나...했는데
    제 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구나...안심했죠.
    저랑 같은 신문 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341 힘든 것은 도도/道導 2026.07.10 148 0
23340 비와 나그네 도도/道導 2026.07.09 184 0
23339 감사하는 사람들은 2 도도/道導 2026.07.05 528 0
23338 적응하는 것이 방법이다. 2 도도/道導 2026.07.03 572 0
23337 쇠테리어에 이어서... 6 순대렐라 2026.07.02 1,707 2
23336 부엌 주방가구 교체 글 구조도 올립니다. 하얀그림자 2026.07.02 1,088 0
23335 쇠테리어 올립니다ㅋ 10 순대렐라 2026.07.02 1,831 2
23334 노인들의 사는 재미 4 도도/道導 2026.06.30 1,381 1
23333 재미없는 세상을 4 도도/道導 2026.06.29 759 0
23332 화면 우측 하단 회색 띠 ('식품') 달걀 2026.06.29 528 0
23331 그냥 보낼 수 없어 2 도도/道導 2026.06.28 697 0
23330 소매7부... 1 둥글게 2026.06.26 3,053 0
23329 탄 냄비 올립니다ㅎ 1 82쿡쿡 2026.06.25 1,113 0
23328 화중군자의 시절 6 도도/道導 2026.06.25 515 0
23327 꽃을 확대해보세요~~ 3 마스카로 2026.06.24 1,027 2
23326 저도 고양이 4 푸른 2026.06.22 1,038 1
23325 쳇지피티가 만들어준 20년후의 손녀 8 단비 2026.06.22 1,146 2
23324 어깨 아플때 기구 2 클래식 2026.06.22 695 1
23323 목욕탕집 제콩이예요 4 김태선 2026.06.20 1,003 1
23322 놀고 싶습니다. 2 도도/道導 2026.06.19 596 0
23321 이런 옷 어때요? 2026.06.19 746 0
23320 조약돌이고 싶은 마음 4 도도/道導 2026.06.18 465 1
23319 내 곁의 노리개 6 도도/道導 2026.06.16 881 0
23318 살기위한 본능 2 도도/道導 2026.06.15 874 0
23317 자세히 보면 진가가 보입니다. 2 도도/道導 2026.06.12 668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