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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의 니체 특강,함께 하실래요?

| 조회수 : 1,974 | 추천수 : 154
작성일 : 2009-12-09 17:04:33

한 달에 두 번 (첫째,셋째 화요일) 정독도서관에서 함께 하는 철학모임

12월 셋째 화요일이 2009년의 마지막 모임이 있는 날인데요

한 해의 마지막 모임이 조금 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정독도서관의 지원으로 강사를 초빙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졌고

첫 번째 강의를 맡아주셨던 고병권선생님의 니체 강의가 두 번째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장소:정독도서관 2동 세미나 1실

강의제목: 니체,위대한 삶의 해석자

아니,연말에 우울하게 무슨 니체야? 이렇게 생각할 사람들이 혹시 있을지 모르겠지만

니체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 같네요.



가고는 싶지만 아는 것이 없어서 ,그렇게 망서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망서림을 떨치고 한 번 정독도서관 나들이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집니다.

니체에 대해서 아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어보는 것은 어떤가 하고 귀기울여볼만한 자리이기도 하거든요.

서로 다른 독특한 개성이 있는 사람들이 강의후에 함께 밥먹는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강의못지 않게 흥미있는 시간이기도 하답니다.



어떤 문을 열기 전에 그 문안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고 있다면 문을 여는 설레임,걱정,망서림 이런

다양한 감정들이 불필요하겠지요?

제 경우 수유공간너머의 일본어 번역모임에 문을 두드릴 때만 해도 그 곳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 지

사실 감을 거의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간 이후 일본어 번역 그 자체보다는 가라타니 고진,그의 책안에서 쏟아져 나온 이름들중에서

비트겐슈타인이 관심이 가서 화요일 도서관에 가서는 how to read 비투겐슈타인을 빌려왔지요.

그 책을 빌리면서 혼자서 웃던 기억이 새롭네요.

사람의 관심이란 도대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더 매력있는 것이 아닐까요?







나와 동일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너무 달라서 적응이 어려워도

덕분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거나 놀라게 되거나,자극을 받아서 한순간 힘이 들어도 그 일로 인해서

다른 곳으로 발걸음하게 만드는 대상을 만나는 일,그것이 살아가면서 누리는 즐거움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 그래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게 되는지도 몰라요.

이런 모임이 있는데 참석하실래요?

이런 모임에 가담하고 싶은데 그런 곳을 알고 있나요?

아니면 이런 모임을 만들어보면 어떤가요?



everymonth의 줌마나님이 재미있는 표현을 썼더군요.

다단계 판매 아시지요? 내가 아는 사람에게 권하고,그 사람이 또 아는 사람에게 권하고

그 전략 아시지요? 하면서요.

화요일 정독도서관에서 처음 보는 얼굴들의 웃음이 가득 넘치기를 기대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
    '09.12.9 5:44 PM

    intotheself 님 아무리 봐도 시간이 없는데요?

  • 2. 무지개9303
    '09.12.9 8:49 PM

    가고 싶네요~ 꼬옥

  • 3. 에코
    '09.12.9 9:47 PM

    말! 그림속 말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제가 말을 좋아하거든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말의 모습이 아닌
    고개를 옆으로 돌렸거나 말궁둥이를 그리셨네요.
    이 그림이 니체의 작품인가요?
    말그림 때문에 정독도서관에 가고 싶어져요~^^

  • 4. 3령굼벵이
    '09.12.9 11:15 PM

    중딩 고딩 시절에 정독도서관 다녔는데 ㅎㅎ
    안 그래도 그날 시간내서 가볼까 했거든요. 꼭 듣고싶네요'

  • 5. intotheself
    '09.12.10 12:17 AM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화가,프란츠 마르크의 작품이랍니다.

    그는 사람보다 동물을 더 좋아해서 그의 작품의 태반은 다 동물이더군요.

    처음 그의 말그림을 보았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뭔가 마음을 리셋하고 싶다고 느낄 때 그의 그림을 찾아서 보곤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도 변화가 필요한 날,그의 그림을 찾게 되네요.

  • 6. 에코
    '09.12.10 3:35 PM

    고맙습니다~
    '프란츠 마르크'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멋진 화가네요!
    말그림을 어쩜 저리 뭉실뭉실하면서도 곡선이 살아있게 표현했는지..
    색깔두 이뿌구요~ 저도 좋아할 꺼 같아요.
    파란말! 프란츠 마르크를요~

  • 7. 하늘재
    '09.12.11 12:27 AM

    바람직한 다단계!!
    훗날 문화와,지식의 전령사가 될!!

    꼴~~깍...
    저는 침만 삼킵니다..

    언젠가 오리라,,시절인연을 꿈 꾸며...

    녀석들 엉덩이가 여러 사람의 마음을 꿈틀거리게 할것 같네요...
    그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말이죠!!

  • 8. 이규원
    '09.12.12 12:56 AM

    intotheself님이 올려 주신 말을 실제로 보고 왔습니다.
    며칠전 80명의 아이들과 함께 화성에 있는 남양승마장을 다녀왔습니다.
    저학년 여자아이 몇명은 무섭다고 울기도 했지만 모두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선생님들도 타 봐야 우는 아이들의 심정을 안다고 하시면서 타라고 해서
    저도 탔는데, 말이 조금 속도를 내니 무섭더라고요.
    저 창피한줄도 모르고 내려달라고 조르고~~
    그래도 안간힘을 써서 끝까지 타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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