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쁜 사랑이였어요.
은은한 에메랄드빛 사랑이 덩그렇게 놓여 있었어요.
헌데...
아낙은 미쳐 알지 못했었네요.
고추를 말리기위해 아낙 키보다 더 자란 깻잎을 베어 내고 있는데
그곳에 너무나 이쁜 새집이 ...
그리고 그 안에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작고 귀하디 귀한
에메랄드빛 알이 ...
차마 알지 못했기에 한개를 깨트리고 말았어요.
아낙 역시 에미인지라 미안했어요.
너무나도...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촘촘히 만들어 놓은
새들의 보금자리를 왜 알아 보지 못했을지요.
한참이나 쳐다보며 미안하다 얘기했어요.
알아 들을수 없었을지라도..
네개의 알을 세개로 만들어 버린 아낙!
분명 벌 받겠지요?
나중에 아주 작은 어미새 날아 왔었지요.
"어쩌누!~ 아낙이 미쳐 알지 못하고 사고를 쳤구나!
미안하다...
미안하구나...
한참을 얘기했더니 이 친구 날아 갔어요.
아낙을 용서할까요???
그리고 오늘 만난 매미..
마치 황금빛 반짝이는 커다란 매미였어요.
지기님 로즈마리 옆에서 파닥거리는 이 친구를 구해 왔더이다.
아마 무언가의 공격을 받은성 싶더이다.
왼쪽 앞다리의 마디하나가 없더니 결국엔 힘들어 하더이다.
조금은 시원한 곳으로 옮겨 주었지만
잘 견뎌 줄거라 아낙은 믿어 봅니다.
줌인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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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을 용서할까요??? 그리고..
봉화원아낙 |
조회수 : 1,226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9-08-15 2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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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국화
'09.8.15 11:03 PM무슨알인데 그렇게 이쁜색을 낼까요..보고싶네요..정말표현할수없을정도로 아름다워요
그런풍경을 보실수 있어서 좋으시겠어요2. 봉화원아낙
'09.8.15 11:27 PM한국화님^^
어미새도 아주 작은 전에 들었었는데...
벌새라고 하던가??
뭏튼 참새보다 더 작고 눈이 초롱한 어미새였어요.
지난해에는 상추밭에 알을 낳아서 키워 데리고 날으는 것을
담았었는데...
올핸...아마 잘 자라 주겠지요
고운밤 보내시구요~3. 들꽃
'09.8.17 12:40 AM미안하구나~ 미안하구나~ 하셨으니
벌 안받으실거예요^^
새알이 색이 참 곱네요~
매미는 어쩌다가 다쳐서...4. 캐드펠
'09.8.17 3:15 AM아낙님의 마음 어미새도 알거에요.
촘촘하니 견고한 새 둥지가 어미새의 부지런함을 느끼게 하네요.
그러게요. 매미는 어쩌다가...5. 좋은소리
'09.8.19 10:53 PM분명 마음으로 님의 미아난 마음을 알아들었을거예요..
자연과 대화하는 원글님...넘 멋져요..6. 봉화원아낙
'09.8.20 11:01 PM들꽃님...
많이 미안했어요. 정말로..
두고 두고...미안해 할것 같아요.
아마 빕새알이라 하던것 같으네요.
고운밤이요.
캐드펠님^^
네에..
자연 친구들은 진정 위대하더이다.
매미도 끝내는 가고 말더이다.
얼마나 안타깝던지요~
좋은소리님^^
자연을 닮아가고 있네요,.
편안하고 아름다운 자연...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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