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솔비와 채윤이의 조금 특별한 외출

| 조회수 : 1,834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9-05-18 13:51:06

지난 번 줌인 줌아웃에도 올린 솔비의 입양스토리를 관심있어 하는 동물단체가 있었습니다.

5년간 새끼만 낳았다가 보신탕 집에 끌려 갈뻔한 스토리도 스토리이지만 그 이후 수 년간을
간난 아이와 아옹다옹 잘 지내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 주셨으면 해서 일요일날 가족이
모두 몇 년만에 애견관련 박람회에 참석을 한 듯 합니다.

결혼 후 또 임신 후 개에 대해선 유별난 우리 부부에게도 수많은 태클이 있었지만
제 안에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고 해서 제가 키우던 생명이 소중해 지지 않은건 아니었거든요
당연히 무사출산하고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아이와 솔비가 찍은 사진이 더 있었으면 해서(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든다기에)
부랴부랴 주중에 솔비와 채윤이를 데리고 마당 여기저기를 끌고 설정샷 찍었습니다.


요즘 솔비의 건강은 더 좋지 않습니다. 리드줄을 해서 따라올 형편도 안 되네요.
한 번의 결석수술로 완쾌하는 듯 보였지만 이젠 체질상 돌이 생겨도 그냥 살아야 한답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다가 산책이라도 하면 잔뇨감에 한 자리에 서서 수 분씩 오줌을 지리네요.
나오지도 않는 오줌을~~~
매일 걸레 들고 따라다니기 너무 힘든데...
이미 솔비와 지난 세월이 너무나 즐거웠기에 우리 가족 모두 솔비가 무사하게 살다가 자는 듯 조용하게
떠나길 바랄 뿐입니다.
솔비가 지켜주던 채윤이가 이젠 솔비를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참가한 기념으로 사료를 몇 포대나 얻어 왔는지^^;;;;
제가 다 든든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도아줌마
    '09.5.18 2:12 PM

    솔비와 채윤이의 사랑이 사진 속에서 묻어나네요~^^

  • 2. 냥냥공화국
    '09.5.18 5:52 PM

    아이가 너무나 사랑스럽게 솔비를 챙기네요.
    너무 보기좋습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가 사회에서 얼마나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지 생각하면 마음이 참 좋습니다.
    솔비가 가는날까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픈데도 손을 쓸 수 없는
    노견을 데리고 사시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에 양평댁님께 더욱 감사하답니다 ^^

  • 3. 소꿉칭구.무주심
    '09.5.18 5:53 PM

    솔비가 건강하게 채윤이의 성장속에 함께해야 할터인데....

  • 4. 작은키키
    '09.5.18 10:40 PM

    저희집에도 밍키와 규민이가 더불어 잘 살고 있지요..
    사진 속 다정한 솔비와 채윤이 모습 보기 좋네요..^^

  • 5. 제주벌꿀
    '09.5.18 10:58 PM

    저번에 올리신 채윤이 사진보고 아직 얘기구나 했는데
    어엿한 꼬마아가씨네요 ㅎㅎㅎ
    솔비~이름을 참 정감있게 지으셨어요
    솔비를 보니 5년을 저희 가족과 함깨 하다 조용히 곁을 떠난 백구가 생각납니다
    채윤이도 늘 건강하렴~

  • 6. 양평댁
    '09.5.19 9:54 AM

    진도아줌마님~실상은 솔비가 매일 채윤이한테 당하는 분위기랍니다^^;;
    냥냥공화국님~께도 제가 감가하는 마음 뿐입니다.(세월이 지나서도 왠지 비슷한 일을 할 듯한 분위기^^;;;
    무구심님~바램대로 솔비가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하는데..신랑이랑 저랑 매일 솔비를 쳐다보는 눈이 안쓰럽습니다.
    작은키키님~반려동물과 아이가 잘 지낼 수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제주벌꿀님~낳아놓고 보니 왜 이리 빨리 크나요??저도 그 속도로 늙는 기분입니다^^;;

  • 7. 양평댁
    '09.5.19 11:57 AM

    냥냥공화국님~감가~~가 아니고 감사^^;;;;;

  • 8. 열쩡
    '09.5.19 2:38 PM

    저도 시추와 아이를 같이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 강아지가 언니였는데
    지금은 덩치로 봐서 아이가 언니네요
    소소한 피부병을 빼고는 크게 아픈적없이 곁에 있어줘서
    늘 고맙답니다.
    솔비가,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83 이슬이 아름다운 계절 도도/道導 2026.04.07 8 0
23282 온라인 영어독서모임 함께해요 큐라 2026.04.07 77 0
23281 길고양이 설사 4 주니야 2026.04.06 183 0
23280 사라진다는 것은 도도/道導 2026.04.06 108 0
23279 마산 가포 벚꽃길입니다 4 벨에포그 2026.04.02 1,122 1
23278 초대장) 4월 4일 82 떡볶이 드시러 오세요 1 유지니맘 2026.04.02 924 0
23277 오늘 새벽에 뜬 핑크문! 4 ilovedkh 2026.04.02 1,168 0
23276 봄이 오는 날 삼순이... 14 띠띠 2026.03.30 1,009 0
23275 제콩이에요 3 김태선 2026.03.24 1,241 0
23274 제 곱슬머리좀 봐주세여. 13 호퍼 2026.03.23 2,114 0
23273 울 동네 냥들 입니다 3 김태선 2026.03.22 1,092 0
23272 대만 왔어요 살림초보 2026.03.19 972 0
23271 아몬드 좀 봐주세요 3 무사무탈 2026.03.17 1,111 0
23270 고양이로 열기 식히기~ 11 띠띠 2026.03.12 1,847 0
23269 자게 그 고양이 2 ^^ 11 바위취 2026.03.11 1,706 0
23268 자게에 그 고양이요 ^^ 30 바위취 2026.03.10 2,090 0
23267 무쇠팬 상태 좀 봐주세요 1 궁금함 2026.03.10 1,519 0
23266 찻잔자랑과, 애니소식 3 챌시 2026.03.08 1,463 0
23265 광복이랑 해방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8 화무 2026.03.05 1,412 0
23264 그래도 할일을 합니다. 2 도도/道導 2026.03.05 759 0
23263 포르투갈 관련 책들 1 쑥송편 2026.02.28 960 0
23262 식탁세트 사려는데 원목 색상 봐주세요^^ 5 로라이마 2026.02.24 1,759 0
23261 사막장미 잎사귀가 왜 이런지 좀 봐주세요 1 조조 2026.02.23 1,912 0
23260 보검매직컬 9 아놧 2026.02.19 4,528 0
23259 얼굴화상 1 지향 2026.02.17 1,98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