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는데
자서전같은 소설이지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다음날 쌍꺼풀이 지지않아 애먹었습니다~~
늘 듣던 뻔한 얘기는 아닌것 같고 잔잔하게 엄마에 대해 그려지지만
전 개인적으로 고생한 엄마가 더 생각나서 눈물났던것 같아요~~
현재 엄마인 나를 생각해 볼수있어서 좋았구요.....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요즘 읽은 책...
그린필드 |
조회수 : 1,150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9-04-17 2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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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추
'09.4.17 9:30 PM네..저도 며칠전에 한국에 출장간 남편에게 공수받아 읽고
엄마 생각에 눈물 쏟았어요.
늘 퍼주시는게 너무도 당연케만 생각했는데,울엄마도 5살 아가일때 있었고
수줍은 20세 아가씨일적이 있었네요..우리엄마.2. micasa
'09.4.18 3:29 PM저는 그 책, 한참 읽고 있을 때,
엄마가 위독하다는 전활 받고
얼마나 울었나 모릅니다.
외국에 계셔서 맘대로 보러가지도 못하고...
이제
엄마는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셨어요.3. caffreys
'09.4.19 11:16 AM전 가끔... 저 자신이
치매가 걸려
길도 잃어버리고
말도 잃어버리고
기억도 잃어버리고
나 자신을 통채로 잃어버린 채
번개처럼 들어왔다 없어져버리는
순간적으로 돌아오는 의식이 전부인채로
그런 나 자신을 상상하곤 해요...
책 속의 그 엄마
혼자서, 얼마나 난감하고 아득하고 외로웠을까요...4. 꽃보다 선물~~
'09.4.19 10:34 PM저도 한 두달전에 읽었는데요
남편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
문마다 열면서 "여보 나 왔어"라고 하는 부분에서
얼마나 가슴이 메이던지요
몇번이고 읽을 때마다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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