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요청>진미령-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 날.

| 조회수 : 3,115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8-12-19 17:08:39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주시고
어머니는 다 큰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사랑을 조금은 알게되고




어느 날 남자 친구에게 전화 왔네
어머니는 빨리 받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이유 없이 화를 내시며 밖으로 나가셨어
그때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내일이면 나는 시집을 간다네
어머니는 왠지 나를 바라보셔
아버지는 경사 났다면서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철이 없이 웃고만 서있었네




웨딩마치가 울리고 식장에 들어설 때
내 손 꼭쥔 아버지 가늘게 떨고 있어
난생 처음 보았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 모습
나도 같이 주저앉아 울고 싶었어




내일이면 나는 쉰이라네
딸아이가 벌써 시집을 간다
우리 엄마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때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아
자꾸 바라보는 나의 딸아이 모습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왜 진작 몰랐을까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야

그래 행복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책(준성 맘)
    '08.12.20 3:09 PM

    아버지 돌아가시고 얼마안되 차안에서 이노래를 듣게되었는데...눈물이나더라구여 아버지 생각에...저희 신랑 운전하다말고 당황해서 저보며 어쩔줄몰라하더라구요,,지금도 이노래들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흘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340 기회는 결과로 다가온다. 1 도도/道導 2026.07.07 220 0
23339 감사하는 사람들은 2 도도/道導 2026.07.05 375 0
23338 적응하는 것이 방법이다. 2 도도/道導 2026.07.03 471 0
23337 쇠테리어에 이어서... 6 순대렐라 2026.07.02 1,567 2
23336 부엌 주방가구 교체 글 구조도 올립니다. 하얀그림자 2026.07.02 1,001 0
23335 쇠테리어 올립니다ㅋ 10 순대렐라 2026.07.02 1,717 2
23334 노인들의 사는 재미 4 도도/道導 2026.06.30 1,256 1
23333 재미없는 세상을 4 도도/道導 2026.06.29 705 0
23332 화면 우측 하단 회색 띠 ('식품') 달걀 2026.06.29 494 0
23331 그냥 보낼 수 없어 2 도도/道導 2026.06.28 659 0
23330 소매7부... 1 둥글게 2026.06.26 3,007 0
23329 탄 냄비 올립니다ㅎ 1 82쿡쿡 2026.06.25 1,064 0
23328 화중군자의 시절 6 도도/道導 2026.06.25 483 0
23327 꽃을 확대해보세요~~ 3 마스카로 2026.06.24 988 2
23326 저도 고양이 4 푸른 2026.06.22 999 1
23325 쳇지피티가 만들어준 20년후의 손녀 8 단비 2026.06.22 1,087 2
23324 어깨 아플때 기구 2 클래식 2026.06.22 664 1
23323 목욕탕집 제콩이예요 4 김태선 2026.06.20 964 1
23322 놀고 싶습니다. 2 도도/道導 2026.06.19 567 0
23321 이런 옷 어때요? 2026.06.19 709 0
23320 조약돌이고 싶은 마음 4 도도/道導 2026.06.18 445 1
23319 내 곁의 노리개 6 도도/道導 2026.06.16 851 0
23318 살기위한 본능 2 도도/道導 2026.06.15 838 0
23317 자세히 보면 진가가 보입니다. 2 도도/道導 2026.06.12 641 1
23316 우리 냥이도 4 olliee 2026.06.12 901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