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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바람불어 좋은...맑디 맑기만 한 날.........

| 조회수 : 2,197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8-09-18 08:42:20
  
도심의 좁은 골목
허름한 나무상자에 심겨져
꽃을 피운 일년초를 보면
나는 문득
그 꽃을 심어 가꾼
꽃의 주인을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꽃의 주인의 마음과
마주 서고 싶어집니다.
봉숭아, 분꽃, 사루비아, 왕관초...
하잘것없는 풀꽃이나마
소중히 알고 다독거리며
살아갈 줄 아는 사람들
봄부터 꽃씨를 심어 가꾸고 물을 주고
그리하여 가난한 대로 그윽한 가을을
맞이할 줄 아는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얼마나
너그러운 사람들이겠습니까

요즘같이 마른 바람 먼지만 날리는 세상에
그들의 손길이야말로 얼마나
부드럽고 어진 손길이겠습니까
그들의 마음 쓰임이야말로 얼마나 또
따뜻한 마음이겠습니까.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08.9.18 8:43 AM

    비왔다간후...
    맑디맑기만 한 느낌의 바람이 붑니다.
    지금부터는 비가오더라도 아주 살짜기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사항^^)
    앞으로 수확철 다가오는 과일에 단맛만 꽉 차 있게시리^^

  • 2. nayona
    '08.9.18 8:49 AM

    아니 저렇게 완전 바이올렛빛 나는 열매가?
    전 첨 봐요....
    와...

    그림에나 나올것 같은 색감인데...
    뭐죠? 이 무식.....--

  • 3. 舍利子
    '08.9.18 9:38 AM

    작살나무 열매 아닌가요?
    아니면 좀작살나무 열매? ^^

  • 4. 소꿉칭구.무주심
    '08.9.18 11:46 AM

    舍利子 님 이 답을주셨네요^^
    좀작살나무가 맞답니다
    새들이 엄청좋아한데요

  • 5. 봄비
    '08.9.19 12:26 AM

    처음 보는 열매네요
    님이 쓰신글.짬짬이 들여다보면
    마음에 와닿고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 6. 윌마마
    '08.9.19 8:41 AM

    아! 9월의 노래,,
    깊어지는 가을이 기대됩니다
    아침에 듣는 패티 김 목소리가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 7. 소꿉칭구.무주심
    '08.9.19 8:45 AM

    봄비님 색감이 너무이쁘죠?^^
    제 솜씨로는 다 담아내기 버거울정도로
    실제 좀작살나무숲(?)에서 한참을 서있었네요^^
    늘 함께해요

  • 8. 소꿉칭구.무주심
    '08.9.19 8:49 AM

    윌마마님 감사드려요
    오늘아침.....
    바람조차 멈추어버린 청명한 가을하늘 드리워진
    서귀포날씨네요 .
    (저...실은 일하다 더워서 잠시 선풍기옆에 앉았답니다^^)
    고운날 되세요

  • 9. 토마토
    '08.9.19 11:49 AM

    이곳에 와서 황상 마음에 풍요를 느끼고 갑니다~^^
    님도 일하시다 선풍기바람? ㅎㅎ 저도 배추벌레잡고 가뭄에 물도좀 대고 막 들어오는길입니다~
    어찌나 모기떼들이 극성을 피는지 두벌옷을 입었더니 넘더웠는데 ..이글보면서 잠시 여유를 느끼는군요~^^

  • 10. 소꿉칭구.무주심
    '08.9.19 1:21 PM

    ^^ 토마토님 오늘은 안팎으로 노심초사할일 있었네요^^

    아침부터 바깥일끝내고 선풍기바람 등뒤로한채
    82쿡을 배회(?)하다 패션에 들여다보며
    워낙 덤비는성격이라 ..........
    필요한분들계신가 해서 나눔을 올려놓았더니
    어느사이 장터로 옮겨져 정신없는일 생겼었네요^^
    가볍게 옷 여벌 (8개)가지고 내맘 들어내보였던게
    괜시리 미안한맘만 들게 하던 시간이었답니다

  • 11. 냥~냥~=^.^=
    '08.9.22 11:38 PM

    와...보라색 열매도 있네요..
    색이 너무 고아서 한참 들여다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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