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년
작성일 : 2008-07-26 17:17:17
128001
미숫가루가 실컷 먹고싶었다
부엌 찬장에서 미숫가루통 훔쳐다가
동네 우물에 부었다
사카린이랑 슈가도 몽땅 털어 넣었다
두레박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미숫가루 저었다
뺨따귀를 첨으로 맞았다
----------- 박성우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8.7.29 6:26 PM
앗!
따귀를...
안타깝네요. ㅎㅎㅎ
너무 더워요.
그런데 오랫만에
하늘이 정말 파랗게 개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은 시원합니다.
-
'08.7.29 6:57 PM
글을 들여다보며
괜시리 혼자 실금실금 웃음흘리다
실없는사람 되었었네요^^
이제 장마는 끝났다는데
힘들지않은 여름넘겼음 하는 조그만 소망(?) 갖어봅니다^^
낮에 아주 습기담은 소나기 한번 지나갔는데 시원한소나기 좀맞아봤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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