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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가는 길

| 조회수 : 1,202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7-09-14 13:58:58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느닷없이 자기 친구들 모임에서 가는데 네가 황산을 노래불렀으니 함께 가자는 요청에


흔쾌히 응하고 따라나섰지요^^


크기변환_미굴_(2).jpg


 중국 장강 이남의 땅 항주를 거쳐 황주시내까지 버스로 무려 3시간여를 달렸고


그 것도 모자라 황주시내에서 한시간 이상을 달려야만 도착한다는 그 곳.


그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모양인지 가이드는 으레 도중에 들르는 곳이라며


화산에 있는 미굴(迷窟)로 일행을 이끕니다.  


 


 작은 강을 가로질러 거려있는 아침 안개속의 현수교를 지납니다~


 


크기변환_미굴_(8).jpg


 강택민이가 다녀갔다는 안내문이 있는 굴 입구.


북한이나 중국이나 이런 점에선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크기변환_미굴_(12).jpg


 굴은 입구도 꽤나 크고 그 크기 또한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인데


굴의 천장이나 벽엔 마치 선사시대의 승문토기나 빗살무늬토기를 보는 듯이 온통 줄무늬가 아로새겨져 있는데,


그 게 글쎄...


 



 


크기변환_미굴_(12)[1].jpg


 중간 중간에 물도 차 있고,


무슨 연유에서 만들어진 줄 아직도 모른다나요...


약 1700년전에 만들어졌다는데 연유를 모른다니요?


중국의 역사가들이 겨우(?) 1700년전의 것을, 이 처럼 방대한 굴의 연유를 모른다니 말이 안됩니다.


 


 일행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 짝퉁들이 또 한 가지 만들어냈다'는 거죠^^*


인민들을 통제하고 좀 넉넉한 크기의 굴을 현대에 와서 깎아내고 파들어가면서


역사를 만들고는(왜곡하고는) 예전 사람들의 작품이라고 우긴다는 겁니다.


 


크기변환_미굴_(13).jpg


 요 것이 바로 문제의 바위 문양인데요


이런 것이 수없이 온 천장을 수 놓고 그 것도 모자라서 벽면까지 도배했으니...


게다가 색깔조차 하얀 것이 본래의 바위색과는 전혀 다르게 새하얗다 이 겁니다^^*


하하하ㅏㅏㅏㅏ


 


 약5~6미터 높이의 천장을 어찌 저런 문양으로 도배를 할 수 있겠습니까?


무려 1700년전에 말입니다.


 


크기변환_미굴_(16).jpg


 아무튼 요즘 동북아공정이라고 내세우면서 하는 짓거리가 심상치 않은데


이렇게 관광지까지 왜곡시키고 있네요^^*


 



크기변환_비취계곡_(1).jpg


 아직도 황산으로 가기 전에 또 한 가지 구경거리가 남았다며 비취계곡으로 갑니다.


입구에 절도 있네? 했더니 왠걸?


저 집이 표를 받는 곳입니다.


제법 멋스럽고 운치가 있지요?


 


비취계곡.jpg


 비취계곡을 지키고 섰는 수문장 같은 높은 봉우리입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주눅들게 만드는 매우 높은 봉우리도 사진을 찍어놓으니까 별 것도 아닌데요...


 


석장을 따로 촬영하여 스티취 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크기변환_비취계곡_(13)_copy.JPG


 가이드 말로는 비취계곡의 수색이 파란 빛을 띄는 건 바위에 섞여있는 중국이 자랑하는 옥이나


광물질 때문이라는데 그 것도 못 믿을 뻥~이지요^^*


ㅋㅋㅋ


 


명월송간조(明月松間照) 밝은 달빛은 소나무 사이를 비취고


청천석상류(淸泉石上流) 맑은 샘물은 바위위를 흐르네.


 


크기변환_비취계곡_(14).jpg


 아열대성 기후에 날씨가 제법 뜨거워 가을을 느낄 수는 없어 당장 뛰어 들고 싶어집니다.


 


크기변환_비취계곡_(16).jpg


 


크기변환_비취계곡_(20).jpg


 저런 건 설악산보다 별반 나을 것도 없는데 무엇하러 데리고 왔는지


의아할 정도로 다들 시큰둥한 표정입니다.


 


크기변환_비취계곡_(21).jpg


 


크기변환_비취계곡_(28)_copy.JPG


 그래도 이 녀석들이 있기에 잠시 더위를 식혔습니다.


야생의 원숭이들이 나무위에서 나무 잎사귀를 따 먹고있네요~


 



크기변환_비취계곡_(9)[1].jpg


 1980년대초 상해에서 온 남자팀과 여자팀이 이 곳에서 만나 32명중에 20여명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에 기인하여


정인(情人)계곡이라고 불려온 것을 근래에 비취계곡으로 개명을 했으나,


정인계곡을 못잊어하는 사람들이 아로새긴 애자(愛字)비석이 찾아오는 이들을 반겨 맞이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서체로 아흔아홉자를 새겼는데 백자를 채우지 않은 이유는 정인계곡을 찾아온


사람들 각자의 가슴속에 새겨넣으라나요~.~


 


*이어질 황산기는 커밍 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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