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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하늘과 함께~

| 조회수 : 947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8-13 16:01:07

 오랜 장마끝에 찾아온, 


비가 그쳤다고 생각된 하루.


그러나 육감만 믿고 의지하며 나선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여


계획에 없던 다른 코스로 오릅니다.


 


1[2].JPG


 검은 구름과 흰 구름이 서로 엇갈리면서 앞다퉈 흘러가는데,


시가지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 불암산과 수락산이 코앞으로 다가와 보입니다.


 


2[1].JPG


 강풍이 거세게 불면서 시커먼 먹구름을 몰고오니 또 비가 쏟아질까


아니 벼락이라도 내려칠까 간이 쪼그라드네요^^*


 


3[1].JPG


 삼각산과 도봉산도 그림자에 휩싸여있고


왼편 원효봉만이 밝은 햇살에 빛나고 있지요~


 


4[3].JPG


 서울 시내 중심가가 내려다 뵈는 곳~


시내는 구름이 잔뜩 끼어 곧 비라도 내릴 듯하지만 한강 건너 관악산 방면엔


햇빛이 내려쬡니다.


 


5[2].JPG


 뒤돌아 보니 어느 새 삼각산도 맑갛게 씻긴 얼굴로 환히 웃고 있습니다^---^*


 


6[2].JPG


 한참을 그렇게 내려다보고 있는 사이


마침 지나가는 소나기의 형체를 발견하였지요.


사진 오른편, 뿌옇게 흐려있는 부분이 바로 비가 내리는 곳입니다.


 


7[2].JPG


 다시 새파란 하늘 사이로 강렬한 팔월의 태양이 내리쬡니다.


 


8[2].JPG


 눈을 뜰 수 없으리 만큼 시린 코발트빛의 하늘과 뭉개구름~


 


9[2].JPG


 이제 비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네요.


 


10[3].JPG


 비봉을 잡아당겨 찍은 그 위로는 한 덩이 먹구름이 또 다시 몰려오고


 


11[3].JPG


 사모바위 위로는 파랑하늘을 캔버스 삼아 흰 구름과 검은 구름의 향연이 한창...


 


12[1].JPG


 비봉 바로 앞으로 다가서니 어느 새 먹구름은 지나간 뒤~


 


13[2].JPG


 즐겨찾는 아주 작은 계곡으로 내려옵니다~


오솔길마저 어제 내린 빗물에 개울로 변해버려 신발을 다 적셨지만


 


14[2].JPG


 요렇게 예쁜 자리를 오래두고 간직하며 찾아가는 산행의 묘미는


그 어느 것과도 비할 바 없이 상쾌합니다^^*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웃통을 벗고 목물도 하고 땀을 식혀봅니다.


 


15[2].JPG


 아침에 입산할  땐 비때문에 노심초사했으나


이렇게 맑고 청량한 기운을 몸과 마음속 깊이 맞으며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변화무쌍했던 하늘과 구름의 그림솜씨를 감상하면서 아주 어렸을 적 부른 동요도 나지막히 불러봅니다.


 


   구름이 구름이 하늘에다


   그림을 그림을 그립니다


   노루도 그려놓고 토끼도 그려놓고


   동생하고 나하고 풀밭에 앉아


   떠오르는 구름을 바라봅니다


   바라봅니다♪~


 


*** 들으시는 곡은 Bert Kaempfert가 연주한 That happy feeling~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냇물
    '07.8.13 6:26 PM

    울 나라 넘 멋져요.. 마치 오지의 티벳같아보입니다. 요즘의 날씨 덕분(?)에 다양한 우중의 모습들을 보네요. 특히 우리에게 친근한 빨간 바가지.. 우리 나라 특산물이죠 ㅎㅎ

  • 2. 소박한 밥상
    '07.8.13 7:34 PM

    덕택에 앉아서 구경 잘 했어요~~~~~~~^ ^

  • 3. 코끼리
    '07.8.14 1:59 AM

    사진들과 음악이 너무 절묘해요~
    자꾸 자꾸 보게 되네요~
    계~ 속 듣고 싶기도 해요~^^

  • 4. 맘이
    '07.8.15 10:03 PM

    정말 멋진곳이군요.^^

    아름다운 곳에 다녀오셨군요.

    부럽 부럽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아요.^^

  • 5. 정경숙
    '07.8.19 8:07 PM

    요즘 베란다 밖과 하늘과 구름 보는걸 즐기는 딸애가 넘 좋아할거 같아요..
    35개월 짜리가 하루에 몇번을 엄마 저 구름봐..멍멍이 같애..
    떡 같애..떡을 좋아해요..바다 같애..그러고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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