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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의 필통 ㅋㅋ

| 조회수 : 2,258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7-09 23:29:48
최근에 일인데요 제아이라 그런지 전 너무 엉뚱하고 웃겨서 몆자 적습니다.

7살아들  필통을 열어보니 연필의 깍아진 나무부분이 다 거무스름하다.

진영: 한결아 연필이 왜이래?

한결: 엄마~ 친구들 필통에 연필깍기 있는거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필통에 자석부분이 연필깍기라 하고 여기에다가 (연필심을 문질러덴다.) 이렇게 했어요. 그리고 칠판이 없어서(필통에 마커팬으로 쓸수있게 칠판이 있는것) 시간표 넣는 데는 칠판이라고 했어요.

진영: 근데 친구들이 믿어?

한결: 아니요 연필깍기 아니래요.(별로 시무룩해 않고 덤덤이 애기한다 ㅋㅋ)

우스워 혼났다. ㅋㅋ  최근에 칠판있는 필통 노래를 부르길래(유치원 10명중에 7~8명은 모두 칠판있는 필통이란다 첨엔 한두명이더니 모두들 조르기 한판에 성공?) 칭찬스티커 5개 모아서 사줬더니 연필깍기필통을 사달라는 애기를 안하는것도 기특하고, 자석필통의 자석을 연필깍기라고 궁색한 짓? 한것도 넘 웃기고, 좌우지간 울아들 평범하지는 않다.  사진찍고 보니 아들 필통 얼마쓰지도 않았는데 낡았네. 넘 저렴한걸 사줬나?  미안한 맘이 든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하
    '06.7.10 3:51 AM

    기특 하네요.하나 사 줘야겠습니다.

  • 2. 서준마미
    '06.7.10 7:43 AM

    ㅋㅋㅋ
    효자네요~
    넘 착한 아들인데 엄마가 큰 맘먹고 사줘야겠네요~
    조르지도 않으니 얼마나 귀여워요^^ 넘 착해요~

  • 3. 지니
    '06.7.10 8:58 AM

    넘 귀엽네요..
    울아이도 친구들은 게임필통 샀다고 저두갖고싶다고 조르는데..
    걍 페브릭지퍼필통으로 버티기 중인데...
    안조르니까..사주고싶은맘 절로 생기겠어여~^___^*

  • 4. 비니맘
    '06.7.10 11:42 AM

    필통을 보니.. 아드님의 귀염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정말루.. 하나 사 주세요.. 얼마나 좋아할까요~~

  • 5. ㅎr늘ㄴrㄹn
    '06.7.10 1:20 PM

    ㅎㅎㅎ
    요즘 필통 정말 장난 아니던데...
    머리가 아주 영특합니다..
    큰 인물 되겠습니다. ^^

  • 6. 까망포도
    '06.7.11 10:30 AM

    한결이 넘 귀엽네요... 옆에 있으면 '짜식~'하고 머리 쓰다듬어 줄거 같아요. ^^

  • 7. 델피니아
    '06.7.11 1:54 PM

    ㅋㅋㅋ~~
    귀여워요^^
    얼마나 가지고 싶었으면...~~^^
    하나 사줘야 겠네여..
    그렇게 가지고 싶은거..사 달라고 조르지 않고..기특하네요.

  • 8. 러브홀릭
    '06.7.16 6:15 PM

    실은 아이가 원하는대로 최대한 안사주려 버티자 주의예요. 경제적인 것보다 원하는것 다사줌 나중에 커서 원하는거 못가짐 상심클까봐 미리미리 대비차원에서 조금씩 궁핍하게 일부러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하나 사주는게 낫지 사달라는거 귀한아들한테 안사준다는게 정말이지 곤욕일때가 참많아요. 그래도 꾸욱 참아요. 이게 다 내아들 잘되라고 하는일이다 하고요. 아이가 정 너무 원하면 칭찬스티커를 남발? 하기도 하지만 절대 거저는 안해주려고 노력해요. 근데 아이아빠는 그냥 좋아 보이면 사주려 합니다. ㅠㅠ 그게 또 그분의 아들사랑이니 강하게 반발도 못하고... 그리하여 울 아들 장난감 엄청스리 많아요. ) 요즘아이들 정말이지 물자 귀한줄 모르잖아요. 그냥 갖고 싶다 말만하면 바로바로 척척.
    전 제아들 귀한만큼 물자도 귀하게 쓸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구두쇠는 싫지만 아껴쓰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이런 생각은 예전에 구성애씨?의 이름이 맞나?? 강의중 공감하는면이 있었는데요.
    공부넘 잘하는 애들은 성적 떨어짐 상처 받고,심하게는 자살 충동 까지도. 과학고였던거 같아요 자살 경험물었을때 다른곳보다 많았다고 그래서 그런애들은 엄마들이 일부러 공부못하게 해서 한번 좌절시켜 보라고(현실은 안될것이다 ㅠㅠ 엄마인 나도 조금이라도 시험잘보게 노력할텐데...ㅠㅠ) 하시더라고 뭐 공부 잘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넘 공부 공부 하면 공부 못하면 이세상 끝나는줄 알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런 의미와 일맥상통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원하는거 웬만하면 그냥은 안해주자 주의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걸 알려주고자 하는 맘에서랄까요.

    결론적으로 전 제아들 잘키워 좋은여자와 만나 평생 서로 너무너무 사랑하고 부인과, 타인에게도 정말 멋지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로 키우는게 목표니다. 아자 아자!! 꼭 그리하리라..... 한 아들 잘키워 남의집딸 행복하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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