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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수국"이라는게 말이죠~~~

| 조회수 : 2,61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3-01 13:03:15
도쿄 도시마현의 수국축제에서 찍어 오신 사진들을
주인의 허락을 받고 퍼온것들입니다..


흰색도 있고....


푸른색도 있고....


이런 색의 수국도 있고...


이런 색도 있고...


이런 모양도 있고..


이건 독도 바위에 핀 수국이구요...


제주도에는 이런 수국이 피구요...


이런 수국의 길도 있어요...


수국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식물로 옛날에는 꽃을 말려 약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가꿉니다...
그런데 수국은 재미있게도 자라는 흙의 성질에 따라 색깔이 변하죠
흙이 산성이면 수국의 꽃은 파란 색이 강해지고 염기성이면 붉은 색이 강해집니다..

수국의 꽃색은 토양의 산도에 의하여 변색이 된답니다.
수국은 꽃색이 처음에는 희다가 분홍색 또는 붉은색으로 되기도 하고,
하늘색·청색으로도 되기도합니다.

이렇게 꽃잎의 변화가 심한 이유는 토양의 산도 때문입니다.
토양이 중성이면 흰색이지만, 산성이면 청색으로, 알칼리성이면 분홍색으로 변하게됩니다.
그래서 꽃 주위에 명반(백반)을 묻어두고 물을 주면 흰색이던 꽃색이 청색으로 변하고,
또 잿물이나 석고가루를 뿌리고 물을 주면 분홍색으로 변하게됩니다.


백낙천의 시가 지어진 꽃 수국  
꽃말: 변하기 쉬운 마음, 냉담, 거만, 무정
폭염속에 시원히 피어나는 수국은 시인 백낙천의 시가 곁들여져 있는 꽃입니다.

백낙천이 어느 조그마한 고을의 군수가 되어 갔을 때입니다.
고을 안에 있는 소현사라는 절에 들렸더니 주지가 반기며,
"참 잘 오셨습니다. 저기 꽃이 탐스럽게 피었는데 처음 보는 꽃입 니다.
꽃이름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꽃인지 아시겠습니까?" 하고 묻지 않겠습니까?

백낙천이 보아하니 처음 보는 꽃이었습니다.
곧 그는 한 수의 시를 지어 주지에게 주었습니다.
= 어느 해였을까? =
= 선인의 제단에 심어졌던 꽃이 =
= 이 절로 옮겨 온 것은 =
= 비록 이 꽃이 인간 세상에 있지만 =
= 사람들이 이름마저 모르니 =
= 그대와 더불어 자양화라 이름 짓노라

수국은 꽃색이 변한다고 하여 변덕이 심한 카멜레온처럼
변덕 많고 냉담하고 무정한 사람에게도 빗대기도 한대요
하지만 그래도 전 수국이 좋습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변덕이 심해 좋아하는게 왔다 갔다하기도 하고
화려한 꽃색깔처럼 화려한 색이 좋기도 했다가
또 한 무더기의 꽃송이에 여러 송이의 작은 꽃들을 모아 혼자서 잘난척 하기도 하지만..

꿀이 담긴 그릇을 꿀그릇이 되고
독이 담긴 그릇은 독그릇이 되듯이
제 맘에는 늘 긍정적이고 고운 생각만 담을려고 애씁니다.....

soogug (soogug)

열심히 씩씩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자. 좋은 생각이 밝은 얼굴을 만든다...ㅎ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이
    '06.3.1 2:22 PM

    soogug님께서 '수국'을 올려주시니 더 의미있고 예뻐보여요^^
    수국을 그려보긴 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각양각색의 수국은 처음봐요.
    고맙습니다~

  • 2. 소박한 밥상
    '06.3.1 3:13 PM

    저 수국 엄청 좋아해요.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장마철에만 꽃이 핀다고 그래서 물 水.....라죠??

  • 3. 매드포디쉬
    '06.3.1 3:30 PM

    수국도 이쁘고
    글도 이뻐요^^

  • 4. 봉나라
    '06.3.1 4:27 PM

    맞아요. 제가 오사카에 있을 때도 수국 마츠리(축제)가 열리대요. 축제제목은 까먹었네여 정말 예쁘다.

  • 5. 젊은 할매
    '06.3.1 5:22 PM

    수국을 엄청 좋와하시나봐요 , 닠네임만 봐도 알수있듯이,,,,, 수국에 대한상식 잘알겠읍니다.
    공부 잘 했읍니다.

  • 6. 무영탑
    '06.3.1 5:24 PM

    무더운 여름 한줄기 소나기처럼
    더위를 한방에 날릴만큼 시원하고 아름답지요
    soogug님은
    뭇꽃에서 흔히 볼수 없는 고귀한 청보라색
    산수국의 이미지에 가깝지 않을까요.

  • 7. 우향
    '06.3.1 5:28 PM

    헉!!수국님
    저두 수국 엄청 좋아해요.

    7월의 한라산 5.16도로 지날 때
    길 옆에 눈물 빛깔의 산수국이 지천으로 피어 있지요
    특히 안개비 내리는 날 + 산수국 = 더 멋져요~~

  • 8. remy
    '06.3.1 7:01 PM

    수국님.. 올해는 수국을 심어보려고 꽃씨를 주문했어요..^^;;
    언젠가 양양 낙산사 입구에 쫙~ 펴있는 푸른 수국을 보고 너무 이뻐서 울집에도 심어보려구요..
    근데, 꽃씨 표면엔 노란색 수국사진이든데... 전 푸른수국이 좋던데.. 푸른색이 나올까요..??
    수국님 말씀대로 백반 사다 준비해야 겠네요...흐흐흐~~~

  • 9. 달고나
    '06.3.1 7:08 PM

    반가운 수국~ 너무 이뻐요.이런 색깔의 변화 때문에 * 개업집에 절대 사가면안된다고 하더군요.(어르신들의 ? )

  • 10. blue violet
    '06.3.1 9:01 PM

    저도 수극 좋아하는데...
    이렇게 상세한 정보와 사진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 11. 이규원
    '06.3.1 9:31 PM

    수국님 반갑습니다.
    수국은
    수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도도(?)한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수국님께 궁금한것은
    한글에서 왜 영어로 바뀌었는지 .....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글이 더 좋은듯 한데,
    이참에 알려주시지요.

  • 12. 골고루
    '06.3.1 11:22 PM

    덕분에 수국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수국 꽃도 좋아하고(종교적으로 절에 많이 있어서)
    수국님도 좋아해요.^&^

  • 13. luna
    '06.3.1 11:40 PM

    너무 이쁘네요...
    수국님 덕분에 눈이 호강하네요. 잘 봤습니다~

    그런데 수국님...저는 왜 이쁜 것만 보면 가슴이 이렇게 마구 뛰는 걸까요?
    지금 가슴이 두근두근....

  • 14. 보라돌이맘
    '06.3.2 12:51 PM

    전 두번째사진... 푸른수국을 너무 좋아해요..^^

  • 15. duddnd
    '06.3.2 2:03 PM

    오랜만에 수국을보니 반갑네요.
    수국도 여러모양이 있네요.처음봤어요.

    옛날 학교다닐때 마당에 핀 흰수국에 혹시나하구 그림물감을 물에타서 물을주면
    분홍색 파란색으로 꽃잎이 변해서 피었어요.
    꽃말이 재밌어요. 어릴적 생각이나네요.

  • 16. 바라마
    '06.3.2 4:17 PM

    꽃을 말려서 차로도 마신답니다.
    맛이 달아요

  • 17. fish
    '06.3.2 6:51 PM

    울엄마가 젤 좋아하는 꽃이라서 저것만 보면 엄마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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