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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을 아시나요?

| 조회수 : 5,090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5-05-06 22:42:54
낼 아들 놈이 중간고사를 본다네요.
이 놈 다니는 학교는 당췌 시험을 안봤었습니다. 매달 쪽지 시험만 보고....
6년 동안 시험이 뭔지 모르고 살던 놈이 처음으로 정식 시험을 보는거죠.

어린이날도 반납하고 시험 공부에 매진했다죠.
핸폰이 걸려있는지라....
결과는....한 번이라도 더 본 놈이 잘 보겠죠....^^

조금 전, VJ특공대에 요즘 아이들 중간고사 열풍에 대해 얘기하네요.
학원의 풍속도도 보여주고....

갑자기, 뜬금없이 타이밍이 생각나서....
여러분, 타이밍 먹어봤나요?

전, 중 1때 처음 그 약을 알았답니다.
잠 안온다는 말에 홀깃해 시험 전부터 박봉보다 더한 용돈을 모아
그 놈의 약을 사모았답니다. 수면제처럼.....조금씩....

약국에서 두알 이상은 안판다는 썰이 있어
동네는 물론 이웃 동네까지 10여곳의 약국을 전전하며 약을 모았어요.....
정작, 공부할 생각은 안하고, 잠 안 잘 생각만 했으니...쩝....

근데....
왜 꼭 그 약을 먹으면 엄마에게 발각이 되는지....쓰레기통이 없었나....
매번 걸려서 엄마의 지청구를 들어야 했답니다.
울 엄만, 그걸 어찌 알았는지....엄마 무서버 2년 사 모으다가 포기했어요.

그거 먹으면 잠이 안 왔냐고요?
밤새 몽롱하다가.....숙면도 못 취하고....
담날 시험도 제대로 못쳤답니다.....ㅠㅠ

그래도....
그렇게 잘 해보려던 시절이 있었다는게 기특해서....잠시 생각해 봤어요....ㅠ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ion
    '05.5.6 10:45 PM

    타이밍..그게 카페인 알약이었죠.
    전 먹어본적은 없는데 친구들 사 모으는건 많이 봤네요..
    잠은 꼭 8시간씩 챙겨자야하는 타입이라 (고3때도..-_-;;)..
    그리운 기억이군요..타이밍이라..

  • 2. 키세스
    '05.5.6 11:06 PM

    전 먹어본 건지 만 건지...
    중학교 때 벼락치기 해보겠다고 동네약국에 가서 "잠 안 오는 약 한알 주세요."해서 약 받아다가 저녁 먹고 공부 좀 해보겠다고 약 먹은 것까지 기억나는데... 엄마가 학교 가라고 깨우대요. 아침이라고...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약국 아저씨가 '잠 오는 약'을 준 것 같아요.
    그 뒤로 먹어볼 생각도 안 해서 정확한 건 아니지만 하루에 자판기커피 세잔 마시면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카페인에 약한 제가 그걸 먹고 쓰러져 잔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요? ^^;;

  • 3. 아라레
    '05.5.6 11:31 PM

    타이밍, 잘 알지요. ^^
    저도 중 1 때부터 먹기 시작했다는...(시험날만)
    우리집이 약국이어서 쉽게 가져다 먹었었는데 그 약이 비쌌었나요?
    아무튼 그 때부터 제 올빼미족 생활이 시작된 게 아닐까 싶답니다. ㅡ.ㅜ

  • 4. 름름
    '05.5.6 11:57 PM

    돈이 없어서 친구가 먹는 잠 안오는 약 껍데기만 구경했는데
    이름이 '타이밍'이었군요

    아까 저도 VJ특공대 봤는데.. 이놈의 입시가 뭔지
    5개월된 아기 얼굴만 들여다보며.. 이민가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 5. 윤서사랑
    '05.5.7 12:20 AM

    저두 중학교때 시험날만 되면 먹었답니다.ㅎㅎㅎ
    그때는 반에서15등까지 성적공개를 대문짝만하게 하던때라 어린마음에
    중압감이 엄청 컸었나봐요.
    그 타이밍 때문인지 어쩐지 대문짝만한곳에 이름이 떡하니 붙을정도로
    성적이 좋았다는...*^^*

  • 6. 사과궁디
    '05.5.7 1:02 AM

    기억납니다. 타이밍.
    저는 중2때 딱 한 번 먹어봤습니다.
    그게 카페인 알약이었군요.
    지금도 커피 두세 잔 마시면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중2때 오죽 했겠습니까?
    가슴이 두근거려 공부도 안 되고, 차라리 잠이라도 좀 자야겠는데 눈은 말똥말똥...
    담날 시험시간 내내 졸려서 고생했었죠...
    물론 다음부턴 절대 안 샀구요.

  • 7. mariah
    '05.5.7 1:18 AM

    타이밍.. 첨엔 공부에도 타이밍이 있단 소리인가? 했는데.. ^^

    저도 고딩때인가 딱 한번 먹어봤어요.
    시험 전날 먹었더니 잠은 안 오는데, 맨 정신은 아닌 것 같고,
    잠을 자긴 했는데 푹 잔것도 아니고(반쯤 깬 기분 나쁜 잠이라고나 할까).. 그랬어요.

    별로여서 그때 한번 먹고 말았는데, 그게 카페인 성분이군요.
    저는 지금도 카페인 들은거 먹음 늦게까지 잠도 안 오고, 자면서도 기분 나빠서 못 먹어요.. -_-;;

  • 8. 제민
    '05.5.7 5:06 AM

    전 박카스 마셨다는.. ^^;;;

  • 9. 카민
    '05.5.7 8:20 AM

    아주 오랜 옛날 저도 타이밍을 먹었었지요..
    공부는 하나도 못 하고 밤새도록 환각에 시달렸어요
    저는 분명히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데 또 다른 내가 뒤에 서서 나를 바라보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공포에요.

    딸아이는 시험기간에 커피와 건포도를 먹더군요
    건포도를 입에 넣고 오물거리면 씹는 운동이 되서 졸음도 도망가고
    단맛이 피곤을 풀어준다네요
    괜찮은 방법같아요~

  • 10. 김혜진(띠깜)
    '05.5.7 8:27 AM

    전 공부도 디따 안하는기 그 약만 어디서 줏어 들어가꼬 잔뜩 사다가 한두번 먹었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환각이 나랑 별로 안 친하는지, 먹어도 소용도 없이 푹~~ 잘 잤던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정말, 타이밍 덕에 밤샘이란 거 함 해보자 하고 믿었던 내가 잘못이지.......
    그담 날 더 늦게 일아나서는 세수도 몬하고 시험치러 갔다는.......... -.ㅜ

    타이밍과 제가 타이밍이 잘 안 맞았었나요???
    우째든 제겐 아무소용 없는 타이밍으로 기억 됩니다.^^

  • 11. 퐁퐁솟는샘
    '05.5.7 9:01 AM

    ㅋㅋㅋ
    김혜진님 찌찌뽕^^
    타이밍만 믿고 잠이 안오겠거니 하는데
    공부도 하지않고 잠만 쿨쿨 잤던 기억이 나네요...

  • 12. 미네르바
    '05.5.7 9:10 AM

    ^0^

    ㅋㅋ
    저도 심기일전하고 공부할려고 마음먹고 타이밍을 샀었죠.
    그런데 저도 열심히 쿨쿨 잘 잤던 것 같아요.
    그 약은 제게 별로 약효과를 발휘하지 않았고 약 믿고 공부계획 세웠던 저는 망했죠.

    남들은 커피 마시면 밤에 잠 안온다고 안 마시는데 저는 자기 직전 커피 마셔도
    잠만 잘 온다는 믿지 못할 일이 있답니다.
    그래서 밤 12시라도 커피 마시고 싶으면 마신다는...

  • 13. 바쁜그녀
    '05.5.7 9:17 AM

    앗..
    저두 타이밍 알아요 알아^^
    이히히.. 왠지 저두 공감할수 있는 부분에..
    아침부터 신나하고 있어요^^

  • 14. 복조리
    '05.5.7 9:21 AM

    지도 효과땡!! 잠만 잘 옵디다.

  • 15. 티아라
    '05.5.7 9:32 AM

    전 박카스에 초콜렛 조합을... 으흐흐..
    근데 이거 먹음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 해서 잠이 안오긴 해요.
    부작용은 좀 괴롭다는거죠.

  • 16. hippo
    '05.5.7 11:33 AM

    제 친ㄱ중에 그약 먹으며 공부한다는 친구가 있었죠.
    저야 공부는 왜 해야하는지..? 하며 매일 띵가띵가 노느라 그 약 구경도 못해봤구요.ㅋㅋㅋ

  • 17. 파인
    '05.5.7 11:48 AM

    타이밍....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제 친구가 평소엔 팽팽놀다가 꼭 시험때만 되면 타이밍 매니아가 되었다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저도 한번 얻어먹었는데 효과는?
    땡이었시요....

  • 18. watchers
    '05.5.7 12:24 PM

    놀때는 특별한거 안먹어도 한숨 안자도 말똥말똥 초롱초롱
    시험같은걸로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오만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잠이 쏟아져서
    눈꺼풀에 바위 달아놓은거 마냥 되죠.

  • 19. 동경
    '05.5.7 12:30 PM

    헤헤 저도 시험때마다 즐겨 먹었었죠 엄마 몰래~ ㅋㅋㅋ
    제가 중학교때 한알에 50원인가했었어요
    전 효과가 너무 강하게 와서
    잠은 안왔는데요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심장도 벌렁벌렁한것이
    시험 당일.. 컨디션은 참 안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전 약발이 너무 쎄서 시험이 끝나도 잠이 안왔어요 더 미치죠 ㅋㅋㅋ
    다들 많이 드셔보셨구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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