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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여행 하신분들!

| 조회수 : 1,47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4-25 13:54:49
서울에서 기차나 버스로(기차가 좋긴 하겠죠?) 보성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1박 2일로 주말에 다녀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통편이랑 특히 숙박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유현
    '04.4.25 8:07 PM

    저 작년 여름에 버스로 다녀왔었어요. 아마 지금이 성수기니까..좀 틀리겠지만요.
    기차는 차편이 별로 없어서 버스로 보성으로 가서(버스로 움직이니까 콘도같은걸 알아보기가 힘들었어요. 모텔 같은데 전화해봐도 거의 다 읍에서 떨어진곳이였구요.) 읍내 있는 모텔에 방을 잡아놓고, 대한다원에 먼저 다녀왔었어요. (주말이여선지 방은 저녁에 바로 다 차더라구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바로 버스타는데 갈쳐주구요. 보성버스터미널이랑 보성읍내랑 걸어서 10분정도 걸려요.
    대한다원가는길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차가 무지 막혔는데, 다원자체도 사람이 많아서 막힌다고 하더라구요. 가서 구경하고 녹차마시고, 다시 보성으로 와서 저녁먹고 자구요.

    다음날 오전에 낙안읍성에 갔다가 다시 보성으로 나와서 미력으로 갔어요. 미력옹기가 너무 가고싶었거든요. 미력옹기는 버스터미널에서 물어보면 바로 갈쳐주세요.
    적어놓질 않아서 움직인 코스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보성군청홈피에 들어가심 정보들이 있구요. 전 관광지라고 기대했었는데, 그냥 시골 이라고 보시면 되요.
    교통편들이 아주 열악하진 않지만, 좀 나쁜편이긴해요. 결국 시간이 안맞아서 송광사는 못갔다왔거든요. 전 갠적으로 낙안읍성은 넘 별로 였고, 대한다원은 정말 좋았어요.
    다원만 가실거면 여행사에서 나온 상품도 괜찮은것 같아요.

    벌..교가 입력이 안되요. -_- 낙안읍성에서 나와서 간곳이 벌*예요.

  • 2. 쬐금
    '04.4.25 10:13 PM

    오랜만에 기장 바닷가를 나들이 하는데 멸치축제를 안내하더군요. 4월30일부터 5월3일(2일이었나? 이런 건망증) 15년 만에 몸살을 심하게 앓다가 답답해 바람을 쐬러 저녁에 나갔는데 항상 간판으로만 익숙했던 조개구이란 것을 늦은저녁에 포장마차 처럼 꾸며진 곳에서 흐르는 통기타 음악과 통나무 불이 홀홀 타는 너머로 바다를 두고서 아이들과 오붓한 시간... 멋지지요 바다를 가까이한 부산에 사는이만이 즐길 수 있는 주말풍경이랍니다.

  • 3. 미쉘
    '04.4.26 9:50 AM

    삼성몰이나...여하간 이런 사이트 여행코너에 보면..여러 구간별로 좋은 여행 코스 많아요..가격도 차 가지고 가는것 보다 저렴할것 같구요.

  • 4. 열쩡
    '04.4.26 1:08 PM

    저, 기차로 보성 다녀왔어요
    기차타고 도착해서 아무곳에서나 점심먹고 바로 대한다원으로 갔었구요.
    워낙 넓고 경치가 좋아서 한참을 놀다가 바로 해수욕장으로 갔었어요.
    율포해수욕장인가? 대한다원 앞에서 택시를 탔구요.
    해수욕장에는 해수탕이 있어요. 꽤 유명한 곳이라던데....

    아무래도 차가 없으니 다닐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요.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먹을 것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호젓하게 다녀온 여행이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 5. 빨간자몽
    '04.4.26 1:41 PM

    고맙습니다.
    그리고 열쩡님. 당일 여행이셨나요? 소요시간이랑, 기차는 어느역에서 내리셨는지.
    비용도 알려주시면 좋겠는데요.

  • 6. 열쩡
    '04.4.26 3:17 PM

    히히..도움이 되신다면야...
    보성역이 있어요 서울에서 4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내려서 보성버스터미널로 가면 대한다원가는 버스가 있는데 자주 없어요.
    그때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히치하이킹을 했었구요.
    보성 도착하면 점심시간이고, 점심먹고 대한다원 구경하고 나면 저녁시간이고...
    대한다원에서 율포해수욕장으로 택시를 탔구요 몇천원 나왔던거 같아요.
    율포해수욕장에서 숙소 정한 다음 작은 바닷가 마을 구경하고 저녁먹고 그냥 쉬었어요.
    구경할게 많지는 않아요. 작고 조용한 동네죠.
    다음날 아침에 해수탕에서 목욕하세요.
    율포해수욕장에서는 보성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시간맞춰 타시면 되구요.

    대한다원 구경 꼼꼼히 하시고(참 예뻐요)
    사진 많이 찍으시고..
    녹차 파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꼭 한잔 음미해보시고...

    아, 참고로 녹차를 사오고 싶으시다면 조금 더 있다 가세요.
    아직 새 녹차가 나올때가 아니랍니다...

  • 7. 빨간자몽
    '04.4.28 5:25 PM

    아이고~ 늦었네요.
    열쩡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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