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국채를 맹렬히 사들이고 있다. 2025년 9월 말 기준 중국(홍콩 포함)의 한국 국채 보유액은 138조원으로, 미국 보유액 70조원의 약 2배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매수 속도다.
2021년 말 대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한국 국채 보유액 증가분(38조원)은 미주 지역 증가분(7조원)의 5배가 넘는다. 중국이 한국 국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1%까지 확대됐다.
중국은 같은 기간 미국 국채는 대량 매각했다. 2021년 1조700억달러에서 2025년 1월 7,608억달러로 30% 가량 줄였다.
미국채를 팔아 한국채를 사는 구조다
대만 언론은 "중국이 한국 전체를 사고 싶어한다"며 "한국 채권시장에서 가장 큰 세력은 이미 중국"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보유 국채를 대량 매각하면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금리가 폭등해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의 한국 자산 보유 총액은 3,457조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자본의 침투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국가 경제안보 문제"라며 "대량 매각 카드로 정치·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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