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추석은 3일 개천절날 엄마랑 동생네랑 캠핑장가서 고기구워먹고 왔어요 동생네랑 모일려니 날짜가 그렇게밖엦안되었던거구요 저흰 장남이라 추석차례상차려야되서 추석전날부턴 바쁘고 머 하여튼 좀 일찍 만났어요 추석대신 모이는거니까 음식도 하지 마시라고 했고요.. 엄마도분명 괜찮다고했는데
엄마 우리차로 모시고 캠핑장 갈때부터 그럼 나는 추석에 뭐하냐..누가오냐..아니 남동생네는 이번추석당일은 올케네 사정으로 거기 모이기로 해서 간다는데 동생한테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계속 저한테 궁시렁궁시렁
음식 해놨는데 썩게 생겼다는둥
김치 담가놨는데 누가 다 먹냐는둥
그러 주말에도 못모냐는둥
ㅎ..결국 차례상치우고 또 엄마네 간다고 했네요..
설명절도 우리집에서 보내시게하는데 ㅜㅜ
아니 이번엔 이이가 재수해서 학원실어나르고
바쁘다고 한달전부텇말씀드렸는데
논술시험날 심심한데 코빼기도 안비친다고 전화오시고
애 시험에 기말인데 할머니전화 피한다고 너는 밥도 안먹냐고 그시간에 할머니 전화 잠깐받는게 어렵냐고 막 애한테 그러고
ㅜㅜ 정말 이민이라도 가고싶어요 ㅜㅜ ㅎ 한달에 두번씩 만나는것도 부담스럽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