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이야기인데 융통성 없으시고 뭔가 새로운걸 시도하는걸
젊었을때부터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기질적인게 제일 크긴 한데 고집도 세셔서 자식이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 하면 잘 안들으세요
지금 전세로 서울 강동쪽에서 오래 살고 계신데 임대인이
4년에 한번씩 보증금을 4천~5천을 증액하더라고요
노인이니 이사하기도 귀찮고 해서 올려줬는데 아무리 전세보증금이 저렴해도
서울이라서... 경기도 용인쪽에 언니가 살아 그 옆으로 옮기는것 어떻겠냐 하니
싫다고 해요
지금 거기 사시는 이유는 그냥 익숙하다는것 외에 아무것도 없어요
아빠 돌아가시고(돌아가신지 30년이 넘었어요) 친척들도 없고
동네에 인사 나누는 이웃정도 경조사 참여할 정도의 이웃도 아니고요
다니는 성당 외엔 아무것도 없는데 다른곳은 연고가 없어서 못가신대요
너무 답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