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부담·전입 의무 강화에 투자 수요 이탈
외곽지역은 실수요 중심으로 '잠잠'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특히 외곽보다 강남권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집값 회복' 기대감이 꺾인 데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과 갈아타기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매물 급증을 투자 수요의 이탈로 해석한다. 집값 반등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이 늘었다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 취득 후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강화되면서 신규 수요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