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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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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예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25-09-09 00:59:53

감사합니다

댓글은 남기고 펑할게요

IP : 118.220.xxx.2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5.9.9 1:06 AM (59.7.xxx.238)

    부모가 돼서 자식을 키우면 당연한것들을 모르는 사람
    사랑을 주지 않았으면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돌아가시기전 흥분하지 말고 그때일 사과 받으세요
    평생 응어리로 남아 님이 괴로울테니까요
    사과 받지 못하면 부모대접 하지 마세요
    받을 자격 없어요

  • 2. ㅇㅇ
    '25.9.9 1:09 AM (118.220.xxx.220)

    한번 터트려서 얘기한적 있는데요
    절대 그런적 없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울며 뒹굴고
    키워놨더니 사람 잡는다하더군요
    기대도 안했지만 그뒤로 말 안꺼내고 대화도 거의 안해요
    치료에 필요한 대화만합니다

  • 3. 위로
    '25.9.9 1:10 AM (221.153.xxx.127)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왜 안그러겠어요.
    막 얘기 하자면 그냥 퉁친다고 생각하세요.
    어머니는 왜 아프고 약한 아이에게 그러셨을까요?
    한번 물어나 보세요. 지금 원글처럼 돌아서면 미안했을까요.
    혹시라도 힘들어 그랬다 미안하다 하시면 이젠 잊으시구요.
    부모자식도 악연이 있습니다.

  • 4. 그래도
    '25.9.9 1:12 AM (118.235.xxx.128)

    수발 들어주시네요
    저는 진짜 나중에 때릴지도 몰라요
    어 그때는 나도 너 키우는 게 처음이라 몰랐어 미안해 이러면서 저힌테는 감정적 돌봄부터 바라는게 어찌나 많은지.. 제 아동시절과 유년 시절은 내내 엄마 아빠 이해해보려고 하고 숨죽이고 비위 안 거스르게 노력하고 중재하고 등등 말도 마세요...

    노인학대로 잡혀갈까봐 미리부터 안 보고 삽니다

  • 5. 위로
    '25.9.9 1:12 AM (221.153.xxx.127)

    어머니가 참 나쁘네요.

  • 6. ...
    '25.9.9 1:13 AM (183.97.xxx.87)

    님 짜증내고 소리 질러도 돼요.
    그렇게 해서라도 님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게 중요하니까 절대 죄책감으로 괴롭지 마세요.
    돌봐주는 것만 해도 이미 선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엄마를 보는 상황이 님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는 돌봄을 중단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님이 스스로를 깎아먹으면서까지 돌봄을 제공한 내적 이유도 의무도 없는 관계니까 요양원에 보내든 다른 형제에게 맡기든 구제책은 마련해주시고 홀가분해지세요.

  • 7. ...
    '25.9.9 1:14 AM (182.211.xxx.204)

    그냥 그렇게만 행동하면 왜 그러는지 몰라요.
    엄마가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 지금 내가 이러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드리세요. 엄마도 반성하시게요.
    하지만 본인도 똑같이 계속 행동하면 엄마랑 다를 바 없어요.
    원글님은 엄마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셔야죠.

  • 8. 그래도
    '25.9.9 1:16 AM (118.235.xxx.128)

    윗님 그래도 부인해요 ㅋㅋ 저런 사람들은.. 미안해 이것도 '자 니가 듣고 싶은 말 해줬으니 빨리 내가 요구하는 걸로 넘어가자' 이런 식입니다
    저런 사람들은 옛일은 옛일인데 내가 지금 와서 뭘 어쩌면 좋겠니 제발 알려줘 이러면서 또 자식을 볶아요

  • 9. 토닥토닥
    '25.9.9 1:31 AM (125.142.xxx.31)

    부모 자격이 없는 미성숙한 어른이 엄마가 되셨나봅니다.
    옛날분들 대부분 사랑 받고 크질 못하셨고 표현도 미숙했겠지만
    도를 넘어서는 경지였네요.

    거동가능했을때는 더 소리질러대던 엄마였으니
    이제 본인이 아쉽고 힘없으니 더이상의 화는 안내시는 아니 못내시는 그 모습조차 얼마남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본인도 늙고 병약해짐에 얼마나 현실을 부정하고싶으실지..

    긴병에 효자도 나자빠질 상황속에서 뭐하나 엄마에 대한 좋은감정 없는 딸인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ㅡ 형제자매는 없으신지 ㅡ
    잘해오셨고 결론적으로 엄마를 용서하는 원글님이 최후의 승자일거에요.
    부디 마음 잘 다스리시고 엄마 가는 그날까지 잘 보살펴주세요.

  • 10. 그런데
    '25.9.9 1:34 AM (122.34.xxx.60)

    요양원은 못가시나요? 등급이 나올 정도가 아닌건가요?
    노인환자를 돌보는 게 보통일이 아닌데, 고거의 회상이 자꾸 교차되니,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라도 알아보세요
    원글님 고통이 너무 큽니다. 과거 상처와 현재의 돌봄 고통이라니ᆢ 끈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요양원 상담이라도ㅇ받아보세요

    원글님이 너무 아흐럽습니다.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 11. ㄱㄴㄷ
    '25.9.9 1:57 AM (125.189.xxx.41)

    그분들도 보고배운게 없어서 그랬을거에요.
    감정 표현방식을 반대로..또는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막하시고요..예전엔 그런분들 많았지요.
    살기도 팍팍했고요..저히엄마도 그러셨는데
    저도 막해서 풀기는했지만 꼭 풀린것도 아니면서
    후회만 되네요..그 기억들때문에 정말 저도
    평생 쌀쌀했어요..잘한거 없고요..
    물론,가시기전엔 제가 다 감당한게 마지막
    효도라면 효도랄까요..
    암튼 돌아가시고나니 그전 감정보다
    백배 만배 후회됩니다..아 참 요상한 마음..ㅠ
    그래도 말씀하셨네요..잘하셨어요..
    그 감정들을
    내리사랑으로 푸시길...
    전 그리 생각들어 내자식에게 잘해야지
    합니다...

  • 12. 잠깐씀.
    '25.9.9 3:43 A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솔직히 타고난 거 무시 못합니다.
    저희 아빠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는데 트러블메이커 인간쓰레기에요.
    형제중 그 사람만 그래요. 들어보니 할머니 남동생이 아빠랑 성정이 똑같았다던데
    그걸 닮은 거겠죠. 할머니한테 남동생 얘기 들어보니 말년에 건강을 잃었는데
    젊었을 때 두둘겨 맞는 게 일상인 (아빠의)외숙모가
    이젠 기세가 바뀌어서 그렇게 소리 지르고 했답니다.
    자식들도 다 엄마편이라고. 그럴수밖에. 뻔하잖아요. 집안의 독불장군이었을 거에요.

    할머니 남동생이 그 시절의 막장이라면, 저희 아빠는 저희? 시절의 막장이었죠.
    님은 돌보기라도 하지만 저는 돌볼 생각도 없네요.

    님 엄마가 성정이
    내로남불 잔인한 면이있는 타고난 쓰레기인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번외로. 저는 어쨌든 부모한테 상처받은 거 용서하는 사람들 대단하다 싶어요.
    저는 정말 부모 생각하면 아직도 홧병 날 정도거든요..)

    어쨌든 엄마를 덜 볼 수 있으면 덜 보는 것이 베스트일 듯요. 복수감정 들면서 피폐해지는 것보단.

  • 13.
    '25.9.9 3:57 AM (220.94.xxx.134)

    자식 키워보니 더미운자식있어요 그렇게 속썩이고 부모탓하는 자식 우리집에도 있는데 기억에 왜곡인지 자기만 피해자라고 징징

  • 14. 잠깐씀.
    '25.9.9 4:05 A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ㄴ 저희 아빠가 그런 타입이었음. 전형적인 내로남불 유형...
    근데 윗님... 지금 원글님 글에 쓸 말은 아닌거 같네요. 원글님 상황이랑 댓글님이
    밉게 행동 하는 자식 둔 거랑 다른 상황이잖아요.

  • 15. 그래도님말맞아요
    '25.9.9 6:03 AM (117.111.xxx.4)

    원글님 본인을 위해서 관계 슬슬 정리하세요.

  • 16. ,,,,,
    '25.9.9 6:41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애비만 생각하면 피꺼솟이라 진즉 끊어냈어요.
    더 일찍 못끊낸게 아쉬울 뿐.
    내자신의 감정을 몇십년 억압하고 살았죠.

    감정도 못풀고 돌아가시면 후회될거에요.
    구박해서 되돌려줘서라도 풀어내세요.
    저도 애비한테 받은 걸 엄마하고 얘기하다 소리지르고 했지만 엄마도 지긋한 인간이라 그닥 미안하지도 않네요.

    원래 인간세계는 평형을 이루는게 맞죠.
    받은 만큼은 아니어도 헸던 것 정도는 돌려주는거.
    끊어내지 못한다면 뭐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나요.
    그 사람들도 자라온 환경이 그랬기에 그랬다는 합리화로는 내상처가 낫지는 않으니까요.

    그러게 약자한테 왜그랬니.. 당신이 언제까지 강자일줄 알고
    어리석고 매정한 영혼들.. 뒤늦게라고 깨닫고 가길..

  • 17. 플랜
    '25.9.9 6:51 AM (125.191.xxx.49)

    사랑 받지못하고 큰 사람은 받을지도 모르고
    줄줄도 몰라요
    어머니 환경이 그랬던거 아니었을까싶네요

  • 18. ,,,,,
    '25.9.9 6:52 AM (110.13.xxx.200)

    저도 애비만 생각하면 피꺼솟이라 진즉 끊어냈어요.
    더 일찍 못끊낸게 아쉬울 뿐.
    내자신의 감정을 몇십년 억압하고 살았죠.

    감정도 못풀고 돌아가시면 후회될거에요.
    구박해서 되돌려줘서라도 풀어내세요.
    저도 애비한테 받은 걸 엄마하고 얘기하다 소리지르고 했지만 엄마도 지긋한 인간이라 그닥 미안하지도 않네요.

    원래 인간세계는 평형을 이루는게 맞죠.
    받은 만큼은 아니어도 헸던 것 정도는 돌려주는거.
    끊어내지 못한다면 뭐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나요.
    그 사람들도 자라온 환경이 그랬기에 그랬다는 합리화로는 내상처가 낫지는 않으니까요.

    적당한 상황되면 요양원에 보내세요.
    니를 함부로 대했던 자를 간병한다는 건 홧병의 원인이 됩니다. 당연히 소리지르고 구박하고 할 건 다해야 해요.
    미음약해서 끊어내지도 못하잖아요.

    그러게 약자한테 왜그랬니.. 당신이 언제까지 강자일줄 알고
    어리석고 매정한 영혼들.. 뒤늦게라고 깨닫고 지옥가길..

  • 19. 복수
    '25.9.9 7:03 AM (211.208.xxx.21)

    이게 무슨 복수예요?

  • 20. . . .
    '25.9.9 7:23 AM (74.92.xxx.241)

    원글님은 그래도 케어하시는거니 복수도 아닙니다.
    진짜 복수면 진작에 연락 끊고 나물라라 해야죠.

    원글님 토닥토닥 안아드리고싶네요.

  • 21.
    '25.9.9 7:28 AM (211.234.xxx.228)

    다른형제없어요?
    왜 사서 고생하세요. 요양원에라도 보내시지.
    주변에 보니까 가장 사랑받지 못한 자녀가 봉양하는 경향 있어요.
    뒤늦게라도 인정받고 싶은 건가
    사랑받은 자녀는 와서 멀뚱멀뚱
    강건너 불구경

  • 22. ...
    '25.9.9 8:06 AM (42.82.xxx.254)

    당연한 감정이에요..
    꼭 내가 돌봐야만 자식 도리인가요....
    할만큼 하셨으니 요양원 알아보세요....

  • 23. 옆에 계시다면
    '25.9.9 8:06 AM (112.169.xxx.180)

    옆에 계시다면 따뜻한 식사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졌는데
    다른 형제들은 이해 못하는 듯
    지금 병원에 다치셔서 입원해 계시는데
    병문안 안갔어요. 안가고 싶어요.
    3시간 거리에 있어요.
    제가 더 심하게 아팠을때 보호자가 안되어준 엄마여서
    그때 제가 엄마에게 말했어요. 나도 내 병간호 내가 했듯 엄마도 아프면 엄마 스스로 병간호하라고 했어요.
    저는 많이 아팠었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엄마의 다침은 비교가 안됩니다. 얼마나 서러웠고 서운했으면 제가 저렇게 말했겠습니까
    안본지 2년 되어갑니다.
    엄마에게는 다른 자식들도 있으니 신경 안쓰고 싶은데..
    한편으로 제가 제 몫을 하지 않으면 제 몫을 다른 가족이 대신해야 한다는 것이 걸립니다. 그런 부분은 돈으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 24. ..
    '25.9.9 8:17 AM (117.111.xxx.27)

    착하게 잘하는데 복수라구요

  • 25. 원글
    '25.9.9 8:24 AM (118.220.xxx.220)

    '25.9.9 3:57 AM (220.94.xxx.134)
    자식 키워보니 더미운자식있어요 그렇게 속썩이고 부모탓하는 자식 우리집에도 있는데 기억에 왜곡인지 자기만 피해자라고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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