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들 어렵네요

[ㅁㅇ]

중3아들 가방에서 전자담배가 나왔어요 

공부 안하는건 아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아이가 밖에 있어서 사진찍어 카톡 보내니까

몇달전에 사놓고 안핀거라고 제가 이사간다고 아들방을 정리하니까 들킬까봐 겁나서 가방에 둔거라네요 

피우려면 뭘 또 사야하는데 돈도 없고 그래서 기계만 가지고 있었다는데 믿을수도 없고요 

진짜 고등도 아니고 중학생이 이걸 어찌 구한건지도 모르겠고 어릴적부터 예민해서 힘들더니 커서도 키우기 너무 어려운 아이에요 

[ㅇㅇ]

학군지인데 중딩이 교복 입고 어른들 있는데서도 피우면서 가더라구요..여자애들도 많이 핀다고 하고 전담 하는 애들 꽤 많을거에요.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생각보다 많다는 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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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요즘은 애와 어른의 경계가 없어진건지 저로서는 이해도 안가고 어렵네요
울아들 공부는 못해도 애는 착하다고 생각한 제가 바보같네요

[…]

경기도 외곽쪽 중학교에서 근처에서 여자애들이 추파춥스를 다
물고 있길래 중딩도 사탕 조아하나보다했다는데 알고보니 전담이었디고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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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사고치는거 보단 나을꺼 같아서.....

[놀라긴했겠지만.]

콘돔나오고 임신테스터기 나오는것보단 나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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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콘돔 임신테스트기 와 무섭네요
중학생들이 이런거와 연결이 가능하다니
지금은 정말 옛날이랑 차원이 다른 세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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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권인 아이도 엄마가 전담 묵인해준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ㅠㅠ]

학교에서도 담배 피다 걸린 애들 있다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