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10분쯤 우체국 atm기에서 돈 뽑고 나서 통장내역 확인하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이 소포 박스 들고 들어와서 셔터가 내려져 있는거 보고 저에게 한국말로
오늘 영업 안하나요? 하더라구요
근데 웃기는게 제가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점심시간이라서 그렇다라고 대답
다시 외국인이 한국어로 몇시까지 점심시간이냐?
제가 다시 영어로 대답
정신차리고 보니 뭔가 이상해서 제가 씨익 웃으니까 외국인도 씨익
50대 후반 넘어가니까 정신머리도 없고 실언도 자주 하고 건망증도 심해지고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