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년전 은퇴했는데 친구들은 어떤지 궁금.
뭐하고 시간 보내는지도 궁금하고 사는건 안정적인지 궁금 궁금.
전 2년전 은퇴했는데 친구들은 어떤지 궁금.
뭐하고 시간 보내는지도 궁금하고 사는건 안정적인지 궁금 궁금.
저는 더 일찍 은퇴했고 일할 때보다 더 바빠요
운동, 여행, 책읽고 글쓰기, 친구 사귀기, 동아리 활동, 외국어 공부… 등등
친구들 중에는 임원급으로 여전히 바쁜 친구도 있고 전업도 있고
아프고 만사 귀찮다는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67년생이면 정년 다 채운다고 감안하면 2027년말이 정년이네요. 2027년까지 정년 63세 된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60년대생이 800만이 넘어 인구구조상 정년연장을 해애한다고..
전 23년에 은퇴했어요
그동안 남밑에서 일했지만 제가 하던일은 제가 직접 차려서도
할수있는 일인데 일단 돈이 부족하고 배짱도 좀 부족해서
그만뒀어요
제가 가진 커리어는 그만두기에는 아깝지만
다시 남밑에 들어가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경제사정상 일을 안할수는 없고
한우물만 파서 다른거 할줄아는건 없어서
주방보조일 하고 있어요ㅠ
제남편도 퇴직한지 2년됐어요. 1년정도 쉬었고, 예전회사 계약직으로 다시 재취업했어요.
남편 67년생인데 아직 회사 다녀요
67년생 남편 계약직으로 회사다녀요 공돌이라 년차만큼 대우 받아서 계약직이어도 연봉 꽤 높네요
67년생 남편 계약직으로 회사다녀요 공돌이라 연차만큼 대우 받아서 그냥 은퇴하면 매우아쉽죠 법정 정년은 채울수있음 채워야할듯요
전 아직 현직입니다. 전문직 개업사무실이라 퇴직은 제가 정하면 되는데 ;;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하는데 쉽게 결심이 되지 않네요...
정해진 정년이 있는 분들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따라 다를 겁니다.
61년생 울언니 간호사인데 아직도 현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언니 대학 친구들중에도 은퇴 안한분들 많습니다. 물론 나이랑 직위가 있어 병실을 직접 돌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일은 하고 있습니다.
저희 언니도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일하다 형부가 은퇴를 하면서 이사를 하게되어 서울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직을 했는데 6년쯤 일하다가 60세가 되어 은퇴하려고 했더니 병원 원장이 붙잡아서 은퇴를 못했어요. 건강만 괜찮으면 70세가 넘어서도 일해달라고 했대요.
참고로 언니가 일하는 곳은 노인병동이고 울 언니가 심하게 동안인데다 피부까지 좋아서 노인들이 당신들 딸 또래인줄 안대요. 그래서 젊은 간호사들 보다는 주사도 안 아프게 잘 놓고 처치도 능숙한 언니를 좋아해서 환자랑 보호자들이 종종 담당을 언니로 바꿔달라고 하신다고...
언니가 농담처럼 은퇴하고 집에 있으면 자식들이 손주 봐 달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못 그만둔다고는 하는데 아마도 그 나이에 여기저기서 언니를 찾고 다들 좋아라 해주고 또 월급이 많이 쎄다보니(관리직을 겸하고 있고 직위가 있다보니 일반 간호사보다 더 많이받음) 못 그만두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