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못하는거가 왜이리 저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제가 소기업에서 알바비스무레한 일을 하고있는데 여기 직원들이 다 지방대언저리쯤 나오고
그냥 성실하고 착한애들이에요(30대중후반들)
10년을 일한직원도 있는데 급여가 220입니다...ㅠ.ㅠ
그러니 연애도 꿈 못꾸고 결혼은 뭐........
성실하고 착한애들인데 정말 그러기만해서 저도 보고있으면 너무 속상해요
뭔가 희망이 없어보이는 느낌......
저희애가 공부도 못하고 하고싶어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가방만 들고 학교 왔다갔다하는데
사고도 일으키지않고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인싸나 리더쉽있거나 하지도 않음)
그냥 뒤에서 소심하게 깨작거리며 노는 그런 눈이 안띄는 아이.....
그럼 됐지...싶다가도 입학식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그런대학가고 복지도 하나없는 내직장같은 회사에 취업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휴...........그래요...그냥......솔직한 제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