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떠셨어요?
저희 집은 둘 다 비행기타먄 놀거나 자거나 그랬거든요. 대학생 때 입양아 에스코트하는 것도 했는데 그 아이들도 조용했어요.
10시간 우는 애 본 적 있지만 비행기 열 번타면 한 두 명정도였어요.
다른 집들 어떠셨어요?
다들 어떠셨어요?
저희 집은 둘 다 비행기타먄 놀거나 자거나 그랬거든요. 대학생 때 입양아 에스코트하는 것도 했는데 그 아이들도 조용했어요.
10시간 우는 애 본 적 있지만 비행기 열 번타면 한 두 명정도였어요.
다른 집들 어떠셨어요?
입양아...아이들은 어딜가도 조용해요.
저희 애 영국 살 때 한국 처음 나올 때 돌 되기 전이었는데 비행기 탑승하니 모두 시선집중. 이번 비행 망했다는 무언의 눈빛. 근데 어떤 아저씨가 그 심정을 말로 드러내심. 조용히 가자. 애는 아무 소리도 안냈는데 미리 그러니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희 애는 비행기만 타면 원래 자는 앤데. 그날도 런던서 인천까지 제일 앞죄석 바구니 안에서 한번도 안깨고 딥슬립. 아저씨 머쓱했죠.
열명이 조용해도 한명이 내내 울면 시끄러운 비행기 당첨이죠.
무슨 말인지 알아요
참 속상하고 맘 아픈 얘기죠
20년전 얘기지만 이륙할때 뭘 마시거나 껌이라도 씹고 있으면 좀 낫다고 해서
물이나 우유 줬던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은 별 말썽 없이 조용히 갔어요.
아이 세돌때 제주도 1시간남짓 첫비행기 타봤는데
혹시나 귀아파 울 수도 있어서 타기 직전에 배부르게 먹이고 낮잠 잘 오게 한 뒤 탔어요. 가는내내 코오 잘자면서 갔네요. 괌도 그렇게 가니 가는내내 잘 잤어요. 아기 컨디션을 잘 맞춰주면 안 울고 자면서 갈 수 있어요,
저희 애들도 둘다 안 울고 장거리도 잘 다녔어요
아주 아기때는 내릴때 기압때문에 귀아파서 좀 울기도 했는데 잠깐이었구요
윗분들처럼 귀아플때를 대비하는 요령을 알고 태우면
아기나 부모나 다른 승객들이나.고생을 좀 면하는데
이게 통하는 아기도 있고 막무가내인 아기도 있고
참 복불복이에요
다행히 저희 애들 어릴때는 이 방법이 먹혔고
손녀딸도 비행기를 수월히 타네요
애들도 복불복이에요.
전 제주도 한번 가봤는데 갈 때는 방긋방긋, 주변 좌석분들까지 웃고 귀엽다 해주시고 사탕주시고 화기애애.
올때는... 하아....ㅡㅡ;; 진짜 아무리 달래도 30분 정도 우는데 저 진땀 쭉.. 죄송해서 죽을 뻔했어요.
비행기 많이 타는데 지난 40년 동안 아직은 단 한 번도 심하게 오래 우는 아이를 본 적이 없어요. 잠깐 우는 아기를 본 적은 있지만 내내 심하게 우는 아이는 언론에서만 봤어요. 만났으면 고통스럽긴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