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시간 날때마다
살림을 하나하나 정리해야겠다.
현재상황의 내 주변을 돌아보면
만약 내가 갑자기 죽는다면
누군가 내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엄청 짜증날거 같다.
쓸데없이 넘쳐나는 물건들과,
정리되지 않은 모든 것들.....
그래서 내일부터 하나씩 정리할 생각이다.
버릴것은 버리고....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영 쓰지 않을것 같은 물건들은 당근에 판매하고,
중요한 내용들은 공책 하나 정해서 메모해 두고....
나 떠난 뒤라도
혼란 없이 수월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만약 내가 오늘 밤에 잠든 후에
내일 아침에 깨어나지 않는다해도
모든 것이 매끄럽게 처리될 수 있도록...
그렇게 버리고, 비우자.
미련없이....
잠든 후 깨어나지 않더라도
나 떠난 자리 짐이 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