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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 전후 분들 친구 지인 많으세요?

가을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23-09-21 14:06:32

요 며칠 이것땜에 좀 기분이 쳐지네요 

비도 오고 흐려서 그런지 더.....

결혼하고 차로 4시간거리 타지역에서 신혼 시작해서 

주변에 부모 형제 친구가 없어요 

물론 애들 낳고 키우면서 동네 지나가며 아이들 학부모로 만난 유치원 초딩엄마들 동네 낯익은 사람들은 많고 대체로 사이도 나쁘지 않아요 

먼저 다가와 웃으면 인사 해 주는 사람도 있고요. 

근데 힘들고 맘 울적할때 터 놓을 어릴적 친구 학창친구들이 주변에 없으니 너무 외롭네요 

아이들 통해 만난 엄마들은  행사나 아이들 생일 이렇때 아주 가끔 만나지만. 

아이 유치원때부터 친했다 하면 다들 이사가고 이민가거 주재원 발령나고 이러면서 흩어져버리고. 

고향 학창친구들도 결혼하고 자주 못보니 멀어졌고요. 

주변에 보니 제 나이대 사람들 같은 고향에서 자라고 결혼하고 사는 사람들 다들 친구들 여전히 오랫동안 나이들어고 만나던데. 참 부러워요.. 

나이들수록 아이들이 커 갈수록 친구가 주변에 없은게 서글프네요 

 

IP : 58.231.xxx.21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21 2:0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있어서 많아서 서글픈 점도 있어요...

  • 2. ..
    '23.9.21 2:08 PM (222.117.xxx.76)

    점점 남편이 찐친되는거에요 그러다가

  • 3. ...
    '23.9.21 2:12 PM (1.241.xxx.220)

    저는 그래도 고향 서울, 지금 경기도 사는 수준이라 그럭저럭인데..
    나이들수록 동네친구가 정말 필요한거같아요...
    결혼해서 타향살이하는게 쉬운게 아니시겠어요..

  • 4. 원글이
    '23.9.21 2:14 PM (58.231.xxx.212)

    결혼하고 4년 내로는 고향가도 친구 만나고 했는데 둘째 낳고 모유 수유 하고부터는 친구만나기ㅡ힘들고. 애 둘이니 더욱 고향 더 못내려기고 이러다보니. 친구들 다 멀어졌어요.
    여기서 만난 지인들 아이들 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 일정선이상의 말은 안하는게 맞잖아요. 언제 부메랑될지 모르니..
    형제도 주변에 없으니 참 외롭네요.

  • 5. 저보단
    '23.9.21 2:16 PM (121.137.xxx.231)

    낫네요.
    저도 3시간 거리 타지에서 결혼생활 시작해서
    초기에는 연락도 좀 하고 잘 만났던 친구들도 뜸해지고 연락이 끊어지고
    게다가 전 자녀가 없어서
    자녀로 인한 인간관계도 없어요.ㅎㅎ

    회사 생활 하지만 동료는 동료일 뿐이고..

  • 6. ???
    '23.9.21 2:16 P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어릴 적 친구들은 부메랑 안 날릴 거 같으세요?

  • 7. ...
    '23.9.21 2:16 PM (1.241.xxx.220)

    전 원래도 외향형 아니라서.. 내성적이어도 외로움은 타는...
    누가 불러주면 똥강아지처럼 뛰쳐나가는데....ㅜㅜ
    좀 친한 엄마들 있지만... 취향 맞는 사람은 진짜 한두명...ㅜ

  • 8. 저도
    '23.9.21 2:17 PM (211.234.xxx.30)

    결혼하고 친구 거의 다 떨어져나가고
    어쩌다 만나도 할 말이 없어서 공감대 형성이 힘든 거 같아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면 궁금증도 없더라구요
    다 그렇게 사는 거 같아요
    저도 남편이 찐친이예요
    남편 오래 살도록 관리 해주고 있어요ㅋㅋ

  • 9. 가을
    '23.9.21 2:20 PM (58.231.xxx.212)

    어릴 적 친구들은 부메랑 안 날릴 거 같으세요?/ 어릴적 학창시절 친구는 그 부메랑이 나애게만 날라오지만.
    아이 통한 동네 지인은 아이와 나 내 가정. 내 안락한 집까지 부메랑에 맞죠. 애 전학가고 이사가고 그런 경우 종종 보잖아요

  • 10. ㅇㅇ
    '23.9.21 2:24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어릴 적 친구들에게 환상 있네요
    부메랑 날릴 위인이 범위 가리겠어요?

    어차피 결혼하고 다들 먹튀하거나
    먹튀당하고
    그러다가 50대 되면 동창 모임하고 그래요

    여자들 우정이란 게 참…

  • 11. 가을
    '23.9.21 2:26 PM (58.231.xxx.212)

    윗님. 님 주변이 이상한거에요
    대체로 다들 공감하고 위로하고 잘 지내요
    소소한 질투 시기야 어디든 다 있는거구요.

  • 12. 부럽슴...
    '23.9.21 2:28 PM (183.102.xxx.121)

    저는 뒤통수를 하도 당해서 깊은 사이 친구말고
    그냥 가볍게 만날 동네 친구가 필요한데
    아는 사람 하나 웂네요
    아이 학원쌤들하고만 인사해요????

  • 13. 영통
    '23.9.21 2:31 PM (106.101.xxx.147)

    내 과거 다 아는 고향친구?
    싫어요.

  • 14.
    '23.9.21 2:34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대체로 다들 공감하고 위로하고 잘 지내요
    소소한 질투 시기야 어디든 다 있는거구요.

    그러니까요
    동네 사람들도 그럽니다
    부메랑 운운한 건 원글이죠

    그거 걱정하는 마음 아는데
    그럴 거면 고향 친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 15. ...
    '23.9.21 2:37 PM (122.40.xxx.155)

    학교때 친구5명 1년에 한번 1박2일 국내여행으로 봐요
    전직장 언니 1년에 2번 번갈아 오가며 주말에 봐요
    아이친구 엄마들 한달에 한번 브런치 혹은 저녁술자리 해요.
    저는 요 빈도가 참 좋더라구요. 더 자주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요ㅋㅋ

  • 16. **
    '23.9.21 2:38 PM (210.96.xxx.45)

    고향떠나 결혼으로 4시간거리 서울로 온지 23년째요
    고등, 미혼때 직장동료 여전히 연락하고 1년에 한번정도 봐요
    가끔봐도 소울메이트라 늘 좋구, 전화통화도 자주해요

    오히려 서울와서 친구 거의 못사귀고 동네친구도 없네요 ㅠ
    서울 백화점서 고향친구(중고딩 동창) 2명 우연히 만나 아직도
    친구로 자주봐고.. 그친구들이 이 동네 친구는 다예요.

    그래도 영 없지 않고 이말저말 빤스갯수까지 알만큼 편해서 만족해요

  • 17. ...
    '23.9.21 2:39 PM (112.145.xxx.70)

    고향친구랄 건 없고..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친구들은 여전히 만나죠.
    그 중 몇몇은 절친이고.

    저두 결혼하자마자 타지역에 와서 20년째 살아요.
    동네 애들 친구엄마 몇명은 또 부담없는 사이구요.

    타지역에 부모 형제 친구 없다고 특별히 외롭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아마도 죽 일을 하면서 지내서 일지도 모르겟네요

  • 18. 선플
    '23.9.21 2:39 PM (182.226.xxx.161)

    저도 없어요 고향 학교 회사 모두 지역이 달라서ㅜㅡ 그리고 친구를 별로 원하지 않은 성격도 한목 해요

  • 19. 혼자
    '23.9.21 2:42 PM (211.248.xxx.23)

    할 수 있는걸 찾아보시든지 하세요~ 지자체 학습동아리나 운동등 다니면서 익히며 사귀는거 아님 조심스러운게 많구요.
    시골친구들이야 다들 떨어져 지낸세월이 길으니 딱 그만큼이고 만나면 어릴적의 추억어린 편안함이 있어서 좋긴하지만.... 전 혼자 놀아요.ㅎㅎㅎ 일도 하고 교회도 다니고 동아리등 많은 인맥과 지인들이 있지만 혼자가 제일 좋아요^^

  • 20. ..
    '23.9.21 3:01 PM (117.111.xxx.4)

    친구들이 떨어져나간게 아니고
    원글이 떨군거죠.
    주변사람들 주재원나가버리고 이사가버리고 한것처럼
    원그루친구들한테는 원글이 결혼해서 멀리가버린 사람이고
    가버리고서 연락 안돼서 떨어져나간 사람인걸요.
    관계 유지에도 에너지 썼어야 사람이 남아있죠.
    때로 가기싫은 자리 멀어서 힘든자리도 사람들 얼굴보러 가는거예요.

    여기서 누구는 손절하고 친척 덜보는 사람 관계 멀어진 사람 그런관계면 상가안가고 부조만하고 결혼식 안가고 이런거 결혼 상치른 당사자 때문에 가는것도 있지만
    거기가서 뜨문뜨믄이라도 얼굴보고 내가 장소 메뉴 안고른 결혼식 부페라도 같이 먹으면서 관계 이어가고 오랜만에 카톡 쿠폰이라도 쏘면서 말 붙이고 하는거죠.

    그거 하나도 안하고 이제와서 사람들 붙어있기 바라나요

  • 21. ...
    '23.9.21 3:04 PM (122.37.xxx.59)

    동생은 성격이 활발
    저는 성격이 은둔형
    동생은 애 키우면서 만난 엄마들과 찐한 우정을 나누던데
    전 한명도 없어요
    성격따라 인생도 달라지는거 맞아요

  • 22. ...
    '23.9.21 3:10 PM (1.241.xxx.220)

    저도 아이 친구 엄마한테 호되게 당해봐서 이해가 가는데... 부메랑에 꽂히신 분은...
    학청시절 친구들이야 내가 취향 맞아서 자연스레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난 친구들일테구요..
    내 아이 통해서 건너 만나는 사람은 나랑 전혀 안맞는 사람일 수 있어요. 게다가 아이들까지 엮여있어서 끊어내기도 골치아픔.
    확률상 그렇다는 거죠.
    좋음 엄마들이 훨씬 많긴함... 근데 그래도 제일 편한건 학창시절 친구들이에요 .

  • 23. ...
    '23.9.21 3:10 PM (221.151.xxx.240)

    친구 한명 외국에 살구요.
    한국엔 친구 한명도 없어요.
    쓸때없는 인연들 싫어해서 왠만해선 인연도 잘 안맺구요
    전혀 심심하거나 아쉽지 않고, 평일엔 일하고 운동하고 주말엔 남편과 골프치고 여행다니고 맛집다니며 놀아요. 솔직히 친구가 필요없어요 저는

  • 24. 대체
    '23.9.21 3:28 PM (211.58.xxx.161)

    뭔 속얘기를 하려고 그러시나요
    걍 어중간하게 친한 지인들하고도 얘기할수있어요
    어차피 찐친도 그이상 얘기하면 안되고요

  • 25. 아줌마
    '23.9.21 3:52 PM (211.203.xxx.132)

    오래된 친구는 전화하면 자기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고 받아주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난 위로해주는데 내가 말하면 삐딱하고,,,45세 전후 되니깐 이웃사촌이 최고더라구요~~가족도 명절때나 만나지...

  • 26. 하아
    '23.9.21 4:22 PM (175.223.xxx.103)

    결혼한 분들이 맨날 친구없다고.ㅜㅜ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으면서.
    남편하고 친구하면 되잖아요.

  • 27. 근데
    '23.9.21 4:31 PM (211.254.xxx.116)

    자녀가 성장하면서 동네 지인은 거의 없어요
    취미 모임나가면 취미에 대한 이야기 나눌때가 제일
    좋아요. 그 이외엔 쫌 외롭기도 한데 내 마음속 이야기 해서
    뭐하나요

  • 28. ㅇㅇ
    '23.9.21 5:14 PM (117.82.xxx.104)

    힘들고 울적할때 마음을 터놓는 친구
    이게 어려운거에요
    친구에 대한 생각과 개념을 바꾸세요

    누구든 만나서 즐겁게 호호하고 기분전환하고 싶지
    같이 우울해지고 기운빠지고 힘 빠지는데 안 좋아합니다
    말로 모든걸 푸는 사람있는데 상대방은 미칠지경이구요

    즐겁게 잘 놀다가 어려운 일 당하면 서로 위로도 해주고 그러는거에요 힘들고 어려울때 내 마음 터놓으려고 친구찾고 그러시면 안돼요

  • 29. ㅎㅎ
    '23.9.21 5:3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 사이 괜찮. 서로 온갖이야기하는 ㅎㅎ
    친구는 다 멀어지고 딱 둘있는데 엄청 뜸해서 끊길지도
    동네맘.지인은 거의 없고 운동다니고 하며 그냥 그때그때 잠시 어울리는정도
    그냥 서로 관심가지고 맘편히 만날 친구 한둘정도있음 넘좋겠다싶긴한데그냥 적응해서 살아요.이거도나쁠건없죠.

  • 30. ㅎㅎ
    '23.9.21 5:3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 사이 괜찮. 서로 온갖이야기하는 ㅎㅎ
    친구는 다 멀어지고 딱 둘있는데 엄청 뜸해서 끊길지도
    동네맘.지인은 거의 없고 운동다니고 하며 그냥 그때그때 잠시 어울리는정도
    속이야기까진 안바라고 서로 따뜻한마음으로 맘편히 만날 친구 한둘정도있음 넘 좋겠다싶긴한데ㅎㅎ그냥 적응해서 살아요.
    이거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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