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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가 너무 궁금한 이웃

몹시 조회수 : 6,109
작성일 : 2023-08-28 16:02:09

새벽에 남편이랑 수영을 다녀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며 인사하는 이웃이 있었어요.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40대 아들.

늘 도시락을 양손에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으로 보아 아들과 가게를 하나 보다 생각했죠.

이들은 18층에 살아요.

입주 때 부터 살아서 올해 초까지 6년 째 보던 이웃이에요.

그런데 올 초부터 마주치는 일이 없어서 남편과 저는 각자 속으로만

아, 이사 가셨나보다 생각만 했어요.

얼마전부터 이 가족의 할머니를 마주치게 되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14층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한 80대정도 되었을 것 같고, 늘 1층에서 타서 만나게 되는데

술 냄새, 담배 냄새, 그리고 코로나 기간에도 항상 노마스크였어요. (혼자 사실거라 추측)

얼마전에도 1층에서 할아버지가 타셨어요, 뒷따라 타시는 분이 그 할머니.

오랜만이라 인사를 드렸어요. 

그런데 내릴 때 같이 내리시는거에요.

이상했죠, 이상하지만 이웃이니까 그럴 수 있다 생각했어요.

어제 저녁에도 남편이랑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어요.

두 분이서 또 14층에서 내리시더라고요.

남편이랑 동시에 이상하다, 저 할머니 이사간 거 아니였나? 저 할아버지랑 아는 사이였나?

너무 너무 궁금해요.

 

 

 

 

IP : 220.78.xxx.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8 4:06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노우 노우 관심 뚝!

  • 2. 연애전문가
    '23.8.28 4:07 PM (211.196.xxx.207)

    혹시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할머니 아닐까요?

  • 3. 남매
    '23.8.28 4:08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18층 가족은 이사갔고 14층 할아버지와 18층 할머니는 남매 사이어서 다니러 왔나봅니다.

  • 4. ...
    '23.8.28 4:08 PM (223.39.xxx.168)

    궁금 하긴 하네요 ㅎㅎ

  • 5. 저도
    '23.8.28 4:09 PM (223.39.xxx.168)

    남매간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 6. 저도
    '23.8.28 4:10 PM (121.133.xxx.137)

    남매에 한표

  • 7. 되게
    '23.8.28 4:11 PM (118.221.xxx.87)

    할일없어보이긴 하네요

  • 8. 괜히
    '23.8.28 4:1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상한 상상하지 마시고 차라리 직접 물어보세요.

  • 9. ㅇㅇ
    '23.8.28 4:15 PM (58.234.xxx.21)

    궁금하실만 하네요
    남매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ㅎㅎ

  • 10. 회화나무
    '23.8.28 4:20 PM (125.178.xxx.218)

    6년이나 사셨음 같은 할머니일수도 있는데
    요즘 할머니들 거의 복서수준으로 넘 비슷하셔서 착각할수도 있어요.ㅎㅎ

  • 11. ..
    '23.8.28 4:22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80대로 추정되는 분이 사실 90대이고 70대 초반이 딸 아니에요?

  • 12. eunah
    '23.8.28 4:27 PM (112.169.xxx.20)

    저도 부녀 관계로 보입니다만.

  • 13.
    '23.8.28 4:29 PM (116.42.xxx.47)

    이분 그분 같아요
    병원에 근무하는데 점심시간 연하남이랑 오는 여자
    불륜커플로 몰아붙이신 분

  • 14. ...
    '23.8.28 4:30 PM (121.173.xxx.241)

    올 초에 할아버지 돌아가신듯

  • 15. 혹시
    '23.8.28 4:40 PM (112.153.xxx.177)

    할머니가 쌍둥이 ㅡㅡㅋ

  • 16. 저 병원 근무
    '23.8.28 4:51 PM (220.78.xxx.44)

    안 해요. 집에서 살림만 합니다 ^^
    암튼 남편과 저도 남매였나봐,가 어제의 결론이였어요.
    전 노인된 오빠가 혼자 지내더라도 오빠네집 가서 들여다 볼 인품은 아닌지라
    남매 사이가 맞다면 할머니 훌륭한 분이시네요.

  • 17.
    '23.8.28 6:19 PM (121.167.xxx.120)

    만약 친구? 사이라면 할머니 능력 있네 생각하고 관심 끊을것 같아요

  • 18. ..
    '23.8.28 8:08 PM (221.158.xxx.160)

    할머니가 요양보호사 취업하신거 아닐까요 80대 할아버지가 환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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