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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우울증약 단약해보신 분?

완치?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23-08-28 14:39:24

질문 좀 드려요.

완치 판정받고 단약하신 분 중에 재발해서 다시 약 드셨던 분 계신가요?

재발하면 처음보다 더 치료가 힘든가요?

아님 다시 똑같이 시작인지 혹은 처음보단 치료가 더 수월하던가요?

불안.우울로 6개월 치료받고 나았다고 단약했는데 2달 지나고 뭔가 슬금슬금 가끔씩 또 증세가 올라오는거 같은데 갱년기랑 맞물려서 갱년기 심리적 증세인건지 재발한건지 모르겠어요ㅜㅜ

보면 거의 배란기나 생리전에 유독 증세가 나타나는거 봄 갱년기증세인가 싶기도 해서 산부인과를 가야하야 치료받았던 정신과를 가야 하나 헷갈리네요ㅜㅜ

IP : 182.227.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28 2:43 PM (218.147.xxx.184)

    공황장애 단약했다가 다시 먹는 사람 알아요
    정신과 샘이 이제 그만와도 되겠다해서 끊었는데
    한달만에 다시 갔어요
    정신과 샘이 이렇게 빨리 온 환자 첨이라고 그랬데요
    다시 가고서는 4년 넘게 약 먹고 있네요

  • 2. 원글
    '23.8.28 2:45 PM (182.227.xxx.41)

    윗님. 그분은 처음보다 증세가 더 심하거나 힘들어하시던가요? 아님 걍 이전과 별 차이없이 보이시던가요?ㅠㅠ

  • 3. ㅡㅡ
    '23.8.28 2:4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먹고있는데요
    굳이 단약하고싶다거나
    그러지않아요
    약끊고 뭔가 집에 일이 생기자
    제 증상이 또 나오더라구요
    전 그냥 죽을때까지
    내가 편안하다면 먹지뭐 이렇게 생각해요
    다시 병원가보세요
    별거아닌거 아시자나요

  • 4.
    '23.8.28 2:50 PM (218.147.xxx.184)

    첫댓글자인데요 저는 옆에서 보는 입장이라 달라진거 모르겠는데
    본인이 못 견뎌서 한달만에 다시 갔더라구요
    그냥 다시 병원 가보시고 먹어야하면 드세요
    약 먹는게 크게 흠도 아니고 일단 내 맘의 평화가 젤 중요해요
    그리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으로 옆에 가까이 있는 가족들도 힘들어요

  • 5. 원글
    '23.8.28 2:51 PM (182.227.xxx.41)

    윗님. 맞아요.
    단약은 의사샘이 하라셔서 했는데 저도 솔직히 약 먹으니 아프기전보다 정신적인 컨디션이 더 좋고 맘이 편안해서 평생 먹어도 부작용 없음 영양제처럼 평생 먹고 싶더라구요.
    약 먹는 동안은 생리전 증후군도 덜했는데 단약해도 평상시는 차이없는데 확실히 배란이나 생리전엔 차이가 나네요.
    짜증.불안.초조해지는게 ㅠㅠ

  • 6. 약 끊으니까
    '23.8.28 2:56 PM (223.62.xxx.86)

    심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잠도 푹 못자고 불안한 게..

  • 7. 원글
    '23.8.28 3:03 PM (182.227.xxx.41)

    윗님.약 끊고 다시 드시니까 처음보다 더 치료가 힘들거나 하진 않으셨어요?

  • 8. ㅁㅁㅁ
    '23.8.28 3:16 PM (222.238.xxx.175)

    제가6년 먹고 1년 제임의로 단약했다가 다시
    먹고 있고 이젠 제가 끊겠다고 생각안하고 있어요
    그냥 평생먹어야 한다면 평생 먹는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상담도 주기적으로 받고는 있는데 제 경우엔 의지문제가 아닌거 같아서...

  • 9.
    '23.8.28 3:19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단약 임의대로 하면 휴유증 커요 그냥 비타민이다 생각하고 먹어야지요

  • 10. 저요
    '23.8.28 3:44 PM (211.119.xxx.148)

    거의 6년정도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으로
    약물치료 받았고
    신체적 증상이 나아져서 정신과에서 그만 와도 된다길래
    약은 끊었고요.
    2년정도 약없이도 괜찮았다가
    생리전증후군으로 한 달에 일주일정도만 잠이 안와서
    수면효과 있는 항우울제만 미량으로 먹었어요.
    다시 2년정도 괜찮았다가
    윤돼지새끼 당선되고 잠을 못자서 다시 약 먹습니다.
    더 나빠진 것은 없어요.
    맨 처음에 몰라서 정신과 안가고
    방치했을때가 안 좋았던거지
    재발 한것 같다고 느껴질때 약을 제때 먹으니
    괜찮았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겨내야겠다는 용기를 스스로에게 주세요.
    우울이나 불안에 빠졌을때 그게 잘 안되던데
    그게 필요한거더라고요. 이겨낼 용기... 극복할 자신감.

  • 11. ...
    '23.8.28 3:49 PM (1.243.xxx.102)

    저는 예전에 공황장애로 1년간 대학병원 정신과 다니며 약 먹었었는데 약 부작용인지 생리가 딱 끊기길래 제가 약을조금씩 조절해서 끊었어요
    한동안 (약 한달정도) 무척 힘들었는데 견디고 단약에 성공했어요
    끊고나니 다시 생리도 하고 가끔 불안증세가 나타낫지만
    다시 약 안먹고 버틴지 20년이 넘었네요
    저는 혼자 약을 끊는게 위험한 거라는것도 모르고 시도했었는데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의사선생님이 너무 부담갖지말고 먹으라고 하셨지만 제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 겁도 없이 혼자 판단하고 끊은경우예요
    암튼 그 후로 다시 약 먹는 일은 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 12. ㅡㅡ
    '23.8.28 3:54 PM (168.126.xxx.204)

    전 감기약처럼 증상있을때먹고 두달정도 먹음 좋아져서 끊고 그래요 2달먹고 6개월 괜찮고를 반복하네요
    그래도 계속 먹기보다는 이게 좋은거 같아요
    아픈지 12년차네요

  • 13. 원글
    '23.8.28 3:58 PM (182.227.xxx.41)

    저요님 단약 첫단계가 지금 제 상태인가봐요.
    저도 평소는 괜찮은데 생리전이 넘 힘드네요.
    그래서 단약 직전 먹다 남은약 의사샘이 우선 먹으래서 엊그제부터 먹긴 하는데 한동안 끊었다 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이틀정도밖에 안먹어서 그런지 진정이 됐다말았다 하는 느낌이네요.
    암튼 끊었다 먹어도 더 안좋아지진 않는다니 다행이네요^^

  • 14. ㅡㅡ님
    '23.8.28 4:10 PM (182.227.xxx.41)

    끊었다 먹었다 하시는 거 의사샘 진단하에 하시는 거죠?
    저도 지금은 의사샘이 우선 증상 나올때만 남은약을 먹으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먹었다 말았다 해도 괜찮나?싶었는데 괜찮은가봐요.
    댓글주신 분들 덕분에 맘이 좀 안심이 되네요^^

  • 15. sss
    '23.8.28 5:17 PM (124.51.xxx.10)

    갱년기 접어들면서 수면장애로 시작해서 불안장애가 와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1년 반 복용하다가 8개월 정도 단약했는데 원글님 처럼 스물스물 불안감이 올라와 작년12월부터 다시 먹는데, 지금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3일에 반알정도 먹고 있어요~ 그러다가 끊겠지만, 이젠 약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전혀없어요. 필요하면 언제든 복용하면 되는거고, 그냥 비타민처럼
    제 상태가 괜챦아지니, 그냥 약에 대한 부담도 없어요. 뇌에 필요하니 도움을 받는 것이니
    필요없으면 안먹었다가, 다시 먹을수도 있고, 용량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16. ㅡㅡ
    '23.8.28 6:28 PM (112.152.xxx.118)

    제가 임의로 해요 좋아지면 자꾸 약먹는걸 까먹어요
    12년차라서 제가 그냥 판단해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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