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8.28 2:43 PM
(218.147.xxx.184)
공황장애 단약했다가 다시 먹는 사람 알아요
정신과 샘이 이제 그만와도 되겠다해서 끊었는데
한달만에 다시 갔어요
정신과 샘이 이렇게 빨리 온 환자 첨이라고 그랬데요
다시 가고서는 4년 넘게 약 먹고 있네요
2. 원글
'23.8.28 2:45 PM
(182.227.xxx.41)
윗님. 그분은 처음보다 증세가 더 심하거나 힘들어하시던가요? 아님 걍 이전과 별 차이없이 보이시던가요?ㅠㅠ
3. ㅡㅡ
'23.8.28 2:4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먹고있는데요
굳이 단약하고싶다거나
그러지않아요
약끊고 뭔가 집에 일이 생기자
제 증상이 또 나오더라구요
전 그냥 죽을때까지
내가 편안하다면 먹지뭐 이렇게 생각해요
다시 병원가보세요
별거아닌거 아시자나요
4. …
'23.8.28 2:50 PM
(218.147.xxx.184)
첫댓글자인데요 저는 옆에서 보는 입장이라 달라진거 모르겠는데
본인이 못 견뎌서 한달만에 다시 갔더라구요
그냥 다시 병원 가보시고 먹어야하면 드세요
약 먹는게 크게 흠도 아니고 일단 내 맘의 평화가 젤 중요해요
그리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으로 옆에 가까이 있는 가족들도 힘들어요
5. 원글
'23.8.28 2:51 PM
(182.227.xxx.41)
윗님. 맞아요.
단약은 의사샘이 하라셔서 했는데 저도 솔직히 약 먹으니 아프기전보다 정신적인 컨디션이 더 좋고 맘이 편안해서 평생 먹어도 부작용 없음 영양제처럼 평생 먹고 싶더라구요.
약 먹는 동안은 생리전 증후군도 덜했는데 단약해도 평상시는 차이없는데 확실히 배란이나 생리전엔 차이가 나네요.
짜증.불안.초조해지는게 ㅠㅠ
6. 약 끊으니까
'23.8.28 2:56 PM
(223.62.xxx.86)
심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잠도 푹 못자고 불안한 게..
7. 원글
'23.8.28 3:03 PM
(182.227.xxx.41)
윗님.약 끊고 다시 드시니까 처음보다 더 치료가 힘들거나 하진 않으셨어요?
8. ㅁㅁㅁ
'23.8.28 3:16 PM
(222.238.xxx.175)
제가6년 먹고 1년 제임의로 단약했다가 다시
먹고 있고 이젠 제가 끊겠다고 생각안하고 있어요
그냥 평생먹어야 한다면 평생 먹는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상담도 주기적으로 받고는 있는데 제 경우엔 의지문제가 아닌거 같아서...
9. 음
'23.8.28 3:19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단약 임의대로 하면 휴유증 커요 그냥 비타민이다 생각하고 먹어야지요
10. 저요
'23.8.28 3:44 PM
(211.119.xxx.148)
거의 6년정도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으로
약물치료 받았고
신체적 증상이 나아져서 정신과에서 그만 와도 된다길래
약은 끊었고요.
2년정도 약없이도 괜찮았다가
생리전증후군으로 한 달에 일주일정도만 잠이 안와서
수면효과 있는 항우울제만 미량으로 먹었어요.
다시 2년정도 괜찮았다가
윤돼지새끼 당선되고 잠을 못자서 다시 약 먹습니다.
더 나빠진 것은 없어요.
맨 처음에 몰라서 정신과 안가고
방치했을때가 안 좋았던거지
재발 한것 같다고 느껴질때 약을 제때 먹으니
괜찮았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겨내야겠다는 용기를 스스로에게 주세요.
우울이나 불안에 빠졌을때 그게 잘 안되던데
그게 필요한거더라고요. 이겨낼 용기... 극복할 자신감.
11. ...
'23.8.28 3:49 PM
(1.243.xxx.102)
저는 예전에 공황장애로 1년간 대학병원 정신과 다니며 약 먹었었는데 약 부작용인지 생리가 딱 끊기길래 제가 약을조금씩 조절해서 끊었어요
한동안 (약 한달정도) 무척 힘들었는데 견디고 단약에 성공했어요
끊고나니 다시 생리도 하고 가끔 불안증세가 나타낫지만
다시 약 안먹고 버틴지 20년이 넘었네요
저는 혼자 약을 끊는게 위험한 거라는것도 모르고 시도했었는데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의사선생님이 너무 부담갖지말고 먹으라고 하셨지만 제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 겁도 없이 혼자 판단하고 끊은경우예요
암튼 그 후로 다시 약 먹는 일은 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12. ㅡㅡ
'23.8.28 3:54 PM
(168.126.xxx.204)
전 감기약처럼 증상있을때먹고 두달정도 먹음 좋아져서 끊고 그래요 2달먹고 6개월 괜찮고를 반복하네요
그래도 계속 먹기보다는 이게 좋은거 같아요
아픈지 12년차네요
13. 원글
'23.8.28 3:58 PM
(182.227.xxx.41)
저요님 단약 첫단계가 지금 제 상태인가봐요.
저도 평소는 괜찮은데 생리전이 넘 힘드네요.
그래서 단약 직전 먹다 남은약 의사샘이 우선 먹으래서 엊그제부터 먹긴 하는데 한동안 끊었다 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이틀정도밖에 안먹어서 그런지 진정이 됐다말았다 하는 느낌이네요.
암튼 끊었다 먹어도 더 안좋아지진 않는다니 다행이네요^^
14. ㅡㅡ님
'23.8.28 4:10 PM
(182.227.xxx.41)
끊었다 먹었다 하시는 거 의사샘 진단하에 하시는 거죠?
저도 지금은 의사샘이 우선 증상 나올때만 남은약을 먹으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먹었다 말았다 해도 괜찮나?싶었는데 괜찮은가봐요.
댓글주신 분들 덕분에 맘이 좀 안심이 되네요^^
15. sss
'23.8.28 5:17 PM
(124.51.xxx.10)
갱년기 접어들면서 수면장애로 시작해서 불안장애가 와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1년 반 복용하다가 8개월 정도 단약했는데 원글님 처럼 스물스물 불안감이 올라와 작년12월부터 다시 먹는데, 지금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3일에 반알정도 먹고 있어요~ 그러다가 끊겠지만, 이젠 약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전혀없어요. 필요하면 언제든 복용하면 되는거고, 그냥 비타민처럼
제 상태가 괜챦아지니, 그냥 약에 대한 부담도 없어요. 뇌에 필요하니 도움을 받는 것이니
필요없으면 안먹었다가, 다시 먹을수도 있고, 용량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16. ㅡㅡ
'23.8.28 6:28 PM
(112.152.xxx.118)
제가 임의로 해요 좋아지면 자꾸 약먹는걸 까먹어요
12년차라서 제가 그냥 판단해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