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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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사이
1. ..
'22.8.2 1:18 PM (49.186.xxx.83)비슷한 상황에서 아기였던 저를 두고 떠나버린 제 생모,
엄마라는 존재가 그리워 나중에 만났지만 만나보니 그 여자를 혐오하고 증오하게 되었어요.
제 생모는 살갑게 애교떨며 자식의 도리를 해 줄 딸을 저에게서 기대하고 있었더군요.
이제 70이 넘었으니 어디서 알아서 잘 살고 있겠죠.2. 저는
'22.8.2 1:29 PM (218.38.xxx.12)엄마랑 통화하고 끊었더니 옆에서 친구가 놀라요
시어머니랑 통화하는줄 알았다고
친정엄마랑 그렇게 존댓말로 에의바르게 대화하냐고3. 와
'22.8.2 2:04 PM (125.183.xxx.190)그 분 대단하시네요
남편과의 갈등때문에 생긴 감정들을 자식에게 전가시키지않고 키우다니 놀랍네요
저는 자식의 양육방법과 교육의 모든 진리가 거기에 있다고 보거든요
부부사이의 불화나 갈등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지않게한다
저는 그 부분에 실패해서 너무나도 큰 댓가를 받고있어서 괴롭거든요4. ㅜㅜ
'22.8.2 2:09 PM (223.38.xxx.3)그 분이 정말 대단하신거죠.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의 저...
원글님 엄마는 기대지 않기라도하지
제 엄마는 살가운 딸노릇까지 안한다고 뭐라해서
한 번 더 대차게 끊어낸 뒤...
원글님 같은 상황으로 만들었어요.
나도 좀 살아야겠어서...5. ㅎㅎ
'22.8.2 2:12 PM (122.37.xxx.67)제가 쓴줄 알았어요. 저희 모녀와 공통점이 많네요.
항상 아버지를 비난하고 자기 팔자 타령했던 엄마. 한번도 내게 따뜻하지 않았던 엄마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엄마한테 바라는게 없고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아무것도 조르질 않았어요.
포기 빠른 성격이 내내 이어져서 제가 원래 매우 욕심없고 소극적인 인간인줄 알고 살았네요 ㅋㅋ
숙제하듯 치루는 이벤트와 안부 전화 말고는 나눌 대화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