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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저랑 사이 안좋게 헤어진 사람들 잘 된 이야기를 자꾸 전달해줄까요;;

GMA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22-07-28 13:57:37
오래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했어요. 

처우가 나빴고,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아 나왔는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해결하기 보다는 - 보다 앞서있는 저를 제치고 싶어했었어요. 


여튼 저는 퇴사를 했는데, 

사람 타이밍이는게 참....; 10년을 넘게 고생했는데 바뀐 회장단이 갑자기 처우를 좋게 해주더라구요. 

운이 거기까지인가보다..그냥 말긴하는데, 

자꾸 타 부서에서 친했던 사람이 

그 사람들 승진하거나 처우가 좋아진걸 자꾸 전달하네요;;;

그럼서 그 혜택(다들 승진하는 분위기) 를 잘 이용하면 자기도 잘되겠다고 하네요. 


물론 제 선택이니까 후회하거나, 그 사람이 잘못되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흘러가버리고, 힘들었던 시간이 있으니 편하지만은 않아요. 그냥 모르고 싶은데. 

자꾸 전달해요. 

그런데 이런 기분 다 밝히고 하지 말라고 하려니 자존심은 상하네요. 

방법이 없을가요?;

눈치가 없는 편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IP : 123.212.xxx.2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8 1:59 PM (218.50.xxx.219)

    타부서의 그 친했던 사람을 앞으로는 자주 보지마요.
    눈치도 드럽게 없는 깝깝이에요.

  • 2.
    '22.7.28 2:01 PM (1.229.xxx.11)

    그 타 부서에서 친했더는 분이 원글님에게 일부러 전달하는 거 같아요. 친한 사람이 착하고 좋은 사람은 아니예요.
    그 때는 너가 나보다 잘 나갔지만 이제는 내가 더 잘 나가네~
    를 계속 전달하는 거. 연락을 끊으심이..

  • 3. 용심
    '22.7.28 2:01 PM (59.8.xxx.95)

    그런걸 용심있다고 표현하죠. 마음보가 못된 사람 그만볼때가 된거죠.

  • 4. ...
    '22.7.28 2:02 PM (211.226.xxx.65)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님 멕이는거죠.
    심보가 나쁜 사람이고, 그런 사람은 님 뒷통수 언제 칠지 몰라요.
    거리 두세요.

  • 5. ㅇㅇㅇ저
    '22.7.28 2:04 PM (14.37.xxx.14)

    그래서 회사 관두면 그 인맥들 다 정리해야 하나봐요
    그것마저 아쉬운 인맥이면 그런얘기 정도야 감수하는거지만
    아무 미련없으면 정리하는게 속편해요
    그 사람들도 님이랑 공통분모가 직장이고
    그래서 그 전직장 현상태에 대해 말하는거뿐..님을 맥이려거나 그런건 아닐거예요
    저도 하도 당해서 그냥 다 싹 연락 끊었네요
    싫어서 나온 회사…더이상 이러쿵 저러쿵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싶지 않은데 저랑 또 딱히 할얘기가
    회사얘기 아님 없겠다 싶어 이해도 갔지만 제가 힘들더라고요

  • 6. .........
    '22.7.28 2:04 PM (112.105.xxx.203)

    기분 밝히실 필요 없고요
    별로 관심 없어
    간단히 이야기 하심이.

  • 7. 원글이
    '22.7.28 2:07 PM (123.212.xxx.240)

    정말 일부러...그러나봐요. 흠.
    지금 주변에 얌체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흉보느라 정신이 빠져있는거 같기도 해요.
    나랑 안좋았던 사람들이 승진하는게 그 얌체짓하는 사람이 질투할 일이다 생각해서인지,
    지금 그게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네요;

  • 8. 129
    '22.7.28 2:28 PM (125.180.xxx.23)

    그사람 속내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눈치가 없거나
    님을 멕이는건데..
    한번 얘기는 하세요.
    별로 알고 싶지 않다고.
    그래도 얘기하면 다분히 고의적인거니까
    연락하지 마시구요.

  • 9. 연결고리가 그것일 뿐
    '22.7.28 3:30 PM (59.28.xxx.63)

    다른 의미 둘 필요 없는 거 같아요.
    그 외에 다른 이야기 할 꺼리가 있나요?
    없다면 관계정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

  • 10. 단순히
    '22.7.28 4:2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둔한 사람 일수도 있어요
    전 직장 동료라 원글과 공통된 화제가 직장 얘기 이다 보니 자꾸 말하게 되는 걸 수도요

    그 사람 입장에서 원글의 속마음 까지 모르니 까요

  • 11. 원글이
    '22.7.28 5:57 PM (123.212.xxx.240)

    속마음을 모를수가 없는게....
    사이가 안좋은거 다 이야기해서 알거든요. 어떻게 퇴사한지 하나하나 다 아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이야기가 꺼리가 없지도 않은게
    타 부서에서 만나기 전부터 알던 사이라 ....이야기거리가 없는건 아니에요.
    제가..사람을 잘 못 본 모양이에요.

  • 12. 콕찝어서
    '22.7.28 6:20 PM (175.208.xxx.235)

    제 주변에도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누가 뭐 더 가져갔나 더 잘 됐나 관심이 진짜 많은 사람이예요.
    이사람 저사람 부지런히 연락하고 근황 묻고 인맥관리 엄청합니다.
    근데 그걸 또 자랑해야 하는 사람이예요. 자기 이렇게 마당발이고 정보력 짱이다 인정 받아야 하고요.
    다 이해해도 저와 사이가 틀어진 사람 소식까지 너무 부지런히 전하더라구요.
    전 콕 찝어서 그 친구에게 얘기했어요.
    내가 그 사람과 틀어져서 지나가다 마주쳐도 아는척도 안하는데, 왜 자꾸 내 앞에서 그 사람 얘기하냐고요.
    내 앞에서 그 사람 얘기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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