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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때문에 죽을 꺼 같아요.

..... 조회수 : 6,397
작성일 : 2020-04-12 23:02:52
정확히는. 윗집 사람들 다 불태워 죽이고 저도 죽고싶어요.
위에 아이셋 싹 다 죽이고 저두요.
40평생 아파트에 살아도 층간소음 처응 겪었어요.
일년전에 윗집 오고나서..
흔히 말하는 귀가 열렸어요.
그전엔 소음에 둔한 스타일이었어요.
오히려 너무 조용한걸 싫어해서
백색소음식으로 커피숍같은 곳에 가야 집중도 되고 안정도 되는 스타일이었죠.
근데 이젠 윗집때문에 귀가 열려서 보니..
윗집이 아니라 그 위의 집. 옆집. 아래집 소음도 다 느껴지고 신경쓰여요.
이거 정신과 가서 약 받아야할까요?
제 생활에 너무 큰 지장을 줘요.
저는 완전 집순이인데
이젠 밖에 있다 집 간다싶음..
한숨부터 나요.
사정상 집을 옮길려면 올해 지나야해요.
어제도 윗집 불지르는 상상 하고
아이들 발 도끼로 자르는 상상하고.
순간순간 저도 너무 끔찍해요.
이러다 정신착란 올꺼 같아요.

IP : 14.50.xxx.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2 11:10 PM (218.52.xxx.191) - 삭제된댓글

    외출해서 시간 보내시고. 이사 준비 하셔요.

  • 2. ㅇㅇ
    '20.4.12 11:12 PM (101.235.xxx.148)

    이사가세요 사정이고뭐고 내가 정신병걸리게 생겼는데 뭐가 더 중요한데요?

  • 3. ㅜㅜ
    '20.4.12 11:14 PM (115.40.xxx.7)

    집에 들어가고 싶지않은. 내집인데도 불편한 마음...너무 이해되요...ㅜ 울 윗집 전세만기가 여름인데 재계약안했음 좋겠어요. 전세금도 더 올랐고 그 윗층네랑도 사이가 안좋으니..안보고 싶어서 엘베에서도 조심스러워요.
    제발 나가서 지 딸이랑 똑같이 뛰는 집 걸렸으면!!

  • 4. 그냥
    '20.4.12 11:14 PM (118.139.xxx.63)

    큰일나겠어요...
    님을 위해서라도 이사가세요...
    그래도 40년동안은 편히 살았는 거에 위안 받으시고...

  • 5. 그거...
    '20.4.12 11:15 PM (180.70.xxx.31)

    겪어본 사람들은 원글님 심정 다 이해가 됩니다.
    그정도의 심정이라면,
    여기서 층간소음 검색하고,
    댓글까지 다 읽어보고
    스피커 천장에 붙여 놓으세요.
    이마당에 못해볼게 뭐가 있습니까?
    강력한걸 부착하니 금방 내려와서 사과하더랍니다.
    붙이지않고 봉으로 세워놓는것도 좋답니다.

  • 6. 윈글님
    '20.4.12 11:15 PM (121.154.xxx.40)

    글이 너무 자극적이라 걱정되요
    좋아하는 노래라도 크게 틀어 놓고 들어 보세요
    이사가 답인거 같은데 어떡해요

  • 7. 저도요
    '20.4.12 11:19 PM (210.100.xxx.239)

    작년 여름까지 만3년을 비슷하게 겪었어요
    저도 40평생 처음 겪는 층간소음 였구요.
    죽는거보다는 싸우는게 낫잖아요
    저는 처음 1년쯤 참고 인터폰하고 편지쓰고했던거
    지나고 후회 많이했어요
    내집 천장치는건 합법이라고 경찰이 그랬어요
    당장 야구방망이나 청소기 긴거 드시고
    진짜 도른자처럼
    천장뚫리지않을만큼
    세게
    치세요
    지금 12시까지만해보세요
    효과있을거예요
    이건 방어일 뿐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내일당장 우퍼 다는거구요.
    얼른 하세요!

  • 8. 저도요
    '20.4.12 11:20 PM (210.100.xxx.239)

    이사할 상황 안된다는데
    이사가 답이다
    건설사가 잘못이다
    이런댓글 달지말아주세요
    백프로 미친 정신병자 이웃 만나서 그런겁니다

  • 9. ㅁㅁㅁ
    '20.4.12 11:21 PM (180.71.xxx.26)

    맞아요.겪어본 사람들은 원글님 심정 100프로 이해해요. 집에 들어가는게 지옥으로 들어가는 느낌. 윗집 사람들한테 저주를 쏟아붓고 내 마음이 이렇까지 되나...싶고, 마음이 정말 한없이 피폐해져요. 윗집놈들이 말이 안통하는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라는것에 또 한번 상처받고..저는 정신과까지 다님서 약먹고 이사 날짜 기다렸어요.그리고 탑층으로 이사왔구요.
    층간소음 해결 방법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살인 아니면 이사 라고 하던데 정말 절실히 느꼈어요.

  • 10. ㄱㄴ
    '20.4.12 11:21 PM (218.237.xxx.203)

    그냥 우퍼 다세요
    여기 검색해보면 우퍼 효과보신분 후기 있어요

  • 11. 이명박근혜때
    '20.4.12 11:31 PM (49.174.xxx.14) - 삭제된댓글

    생긴 집들은층간소음도 문제이고 방사능 시멘트 수입도문제이고

    국토부 층간소음 차단 성능 평가방법, 완충재 사전 인정→완공후 직접측정내년 이후 시공되는 아파트부터 층간소음 줄어들듯

    송고시간2020-03-24 07:21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4004700003?input=1179m

  • 12. 하여간에
    '20.4.12 11:37 PM (58.226.xxx.155)

    쥐놈이랑 503이 가지가지로 국민을 죽여요 .

    층간소음문제가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종종
    올라오네요. 모두 상당한 괴로움을 겪고 있고요.
    저도 견디다못해서 편리한 아파트를 버렸어요 .

  • 13. ..
    '20.4.12 11:42 P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아직 시달리고 있습니다 멀쩡하고 상식이 있어보이는분들이라서 더 환장하겠습니다 우퍼는 법으로 금지한다고 알고있어요 다이소에 파는 고무망치 사서 천장두드리세요

  • 14. 천퍼만퍼이해
    '20.4.12 11:46 PM (218.150.xxx.241) - 삭제된댓글

    위로드려요
    저도 전에는 원글님처럼 윗집애들 좀 뛰어도 그러려니하고살았는데요
    한번 진성맘충을 윗집으로 만나 우리집에선 피해주는거 1도 없이 제대로 된 개진상짓을 몇년 겪고나니
    이젠 조그만 소리가 나도
    나도 모르게 신경이 확 곤두서면서 막 욕을 하고있어요
    트라우마가 이렇게 무서운거구나싶더군요

  • 15.
    '20.4.12 11:49 PM (218.55.xxx.159)

    망치로 천장 귀퉁이 치세요.
    애 셋이면 일층으로 가든가, 일층으로 못가면 못 뛰게 관리라도 하든가, 정말 힘드시겠어요

  • 16. ...
    '20.4.12 11:54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층간 소음에 이명박근혜까지 갖다 붙이나요? 제가 아는 아파트들 중 층간소음 심한 곳 중 해당되는 곳이 하나도 없는데... 80년대 부터 지금까지 지어진 아파트 중에서 층간소음이 없다고 할 아파트들도 없다고 보이구요.

  • 17. ㅇㅇ
    '20.4.13 12:09 AM (115.23.xxx.156)

    층간소음 겪어본사람만 알수있어요 윗집에서 뛰는소리 나기시작하면 심장이 뛰고 집이지옥이죠 저는 너무힘들어서 이사했어요

  • 18. ///
    '20.4.13 12:20 AM (1.224.xxx.51)

    원글님 너무 동감해요
    저도 40넘게 살면서 층간소음 고통이 뭔지 처음으로 느꼈어요
    나는 내가 층간소음에 무딘여잔줄 ....
    정말 한번 귀가 열리면 온갖 소리에 예민해지고
    이소리는 누가 뭐하는 소린지 집착하게 되고 내가 미친녀가 되어가는걸 느낍니다.
    정말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시로 합니다.

  • 19. 0009
    '20.4.13 12:32 AM (116.33.xxx.68)

    뛰는 아이 아킬레스 건 끊어져라 하고 빌어요

  • 20. 에구
    '20.4.13 12:40 AM (58.122.xxx.168)

    저도 층간소음에 시달려서 원글님 심정 백배 천배 이해합니다.
    윗집에 손자들 오면 마구 뛰어다니거든요.
    같은 동에 딸이 산다는데 그집에선 왜 안 뛰고 여기와서 지럴인지
    더구나 발망치도 심해서 어쩔 땐 발모가지 부러졌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거기에 옆집도 우당탕탕. 옆집 소음이 그렇게 울릴 줄 몰랐네요.
    다른 분 말씀처럼 우퍼라도 설치하세요.
    얼른 올해가 가야겠어요.

  • 21.
    '20.4.13 12:45 AM (110.70.xxx.54)

    윗집 입주 외국인 도우미랑 초등 유치원 애 셋 하루종일 뛰어다니다 밤 11시 부모 퇴근하면 그때부터 애들이랑 놀아준다고 다시 쿵쾅쿵쾅 알만한 의사 부부가 말도 안통하고 배째라식이고 ㅠ
    신경안정제 없으면 생활이 안되고 이러다 베란다밖으로 뛰어내릴거 같아서 리모델링 싹 다하고 이사온집 1년반만에 도망치듯 탑층으로 이사왔어요
    지금도 겪은 고통 100배는 돌려받기를 저주하는 심정입니다

  • 22. 음악을
    '20.4.13 1:02 AM (211.193.xxx.134)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음이 들리면
    소리 볼륨을 올릳니다
    더 큰소음이 나면 더 올립니다

    백에서 2백주고 오디오 사서 음악을 즐겨보세요
    누군가는 이 방법을 사용하겠죠

    형편이 되시면 몇백주고 오디오 생활시작해보세요
    스피커 음색은 잘 알아보고 고르세요
    조금씩 다르니까요

    모든 사람이 이 방법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죠

  • 23. ..
    '20.4.13 11:04 AM (210.101.xxx.3)

    저도 날마다 퇴근길이 지옥길... 쉬는날도 하루종일 집에서 쉬고 싶은데 윗집땜에 너무 짜증나고... 6년간 층간소음 유발하면서 사과한마디 없는 인간들 이사간다해서 좀 기대했더니 똑같은 것들이 또 이사와서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정말 신경정신과를 가야하나 날마다 고민입니다. 제귀를 막아버리고 싶을정도... 층간소음 유발자를 맨날 하는 소리 그놈의 '우리아랫집은 너무 예민해 타령' 지긋지긋 ~ 진짜 저도 그 인간들에게 날마나 속으로 저주를 퍼붓고 있어요~~

  • 24. ----
    '20.4.13 11:16 AM (175.199.xxx.125)

    저도 층간소음을 격지만.....표현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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