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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 권태기인지 안정기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ㅇㅇ 조회수 : 4,207
작성일 : 2018-12-10 10:05:05
이제 남친이랑 막 백일 됐는데...
남자친구가 원래부터 연락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죠.
전 여자들이랑 나한테처럼 전화 오래 하고 연락 자주 한 적도 없었다고 했어요.
한 삼개월쯤 지나니까 뭐랄까 매일 통화하는 걸 조금씩 피로해 하는 걸 느껴요.
장거리라서 매일 통화하는 거거든요.
사실 그 이외에 카톡은 별로 안하구요.
귀찮아할까봐 애초부터 전 선연락 별로 안했음....
뭐랄까 전보다는 뭔가 의무감에서 연락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전에는 달달한 말들도 많이 해줬는데
지금은 그런 것보단 주변 얘기 많이 해요...
우리 얘기보단 주변 사람들 얘기...

할말 없어서 말 끊기면 전엔 어떻게라도 막 말 찾아내서 했는데
이젠 걍 가만히 있고요...
(저도 비슷하게 해요 ㅠ 전엔 막 노력했는데 상대가 저리 나오니 ㅠㅠ)
잠자리 후 며칠간은 엄청 달달하게 해줬는데
지금은 잠자리가 그냥 서로간의 당연한 일상이 된 느낌이랄까.
이렇게 얘기하면 남들은 백이면 백 어떻게 고작 석달만에 안정기냐. 
남자가 식은 것 맞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근데 여자 촉이란 게 있잖아요.
그게 아직은 그렇게 확정적으로 가진 않는 느낌..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긴 하는 건 맞는 거 같다..
이게 아직도 은근히 느껴지긴 한단 말이에요...
여기서 문제는.. 제가 이게 첫 연애라서.. 이 촉이란 게 틀릴 확률이 높네요.

연애 좀 해봤다 하는 언니들 선배님들
이 연애 영 아닌 걸까요. 오래 가긴 힘들까요 ㅠ
IP : 221.149.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0 10:14 AM (49.167.xxx.131)

    100일인데요? 그정도로 익숙해지거나 권태기이면 그리고 잠자리가 익숙해질정도면 그냥 엔조이네요ㅠ

  • 2. ..
    '18.12.10 10:33 AM (211.205.xxx.142)

    촉이 맞아요
    차버리세요

  • 3. 익명
    '18.12.10 10:36 AM (211.182.xxx.125)

    헐,,100일밖에 안됐는데 그런 촉이라면 아닌거죠 ㅠ

  • 4.
    '18.12.10 10:47 AM (223.62.xxx.31)

    장거리면 어느정도 거리이고 얼마만에 보나요?
    만나는 횟수도 처음 만날때보다 많이 뜸해졌나요?

  • 5. 원글
    '18.12.10 10:48 AM (221.149.xxx.177)

    부산에서 서울이요.... 늘 1주1회 정도 꼬박꼬박 보긴 해요. 아는 언니한테 이 고민을 토로했더니 저더러 너무 예민하다며 조금만 반응이 션찮은것 같아도 어떻게 식었어 식었어 하는 게 영락없는 연애초보라는 거에요 ㅠㅠ

  • 6. 원글
    '18.12.10 10:50 AM (221.149.xxx.177)

    표면적으로 달라진 건 1도 없는데.. 다만 전보단 애틋해하는? 감정이 줄어든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덜 안달내하는 느낌이요.

  • 7. 식은듯...
    '18.12.10 12:17 PM (222.237.xxx.108)

    밀당 좀 하세요.
    그 아는언니가 연애초보나 무경험자이신듯.

  • 8. ㅇㅇ
    '18.12.10 12:56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님 그래서 님이 원하는 건요?
    기로에 서있는 것같은ㅡ 님 촉이 맞아보이는데요
    남자분은 님 의사에 따를것같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 9. 원글
    '18.12.10 1:43 PM (221.149.xxx.177)

    남친은 절대 저랑 헤어질 생각은 없어요.. 결혼까지 가고 싶어해요. 근데 전 절 변함없이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 10. ㅇㅇ
    '18.12.10 1:49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약간 부족하더라도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
    이남자가 아니고 세상 어디엔가 있을 영원히 변치않고 날 좋아해줄 사람을 찾아야겠다
    중에서 님 결정은요?

    이 사람은 좋아 날 변함없이 좋아해줄 사람이 좋아 이사람이 날 변함없이 좋아해줄 사람인지는 몰라.. 님 말은 지금 도돌이표에요

  • 11. 원글
    '18.12.10 1:54 PM (221.149.xxx.177)

    제가 원하는 건 제가 상처받지 않는 거요. 이 사람 날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매달리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겁나는건 아무리 좋은 다른 사람도 저랑 만나다 보면 질려할 거란 두려움 때문이죠. 지금 이 사람처럼.. 제가 워낙 재미없고 밀당 1도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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